대부분의 부상수초는 많은 광량을 좋아한다죠...
그래서 보통 베란다의 볕 잘드는 곳에서 기르시곤 하는데요.
저희집 연못은 현재 거실에 배치되어 있어서 자라다가 녹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했더랍니다..
특히 부레옥잠, 물배추, 그리고..가장 걱정했던 어리연 녀석들 말이죠... (-.-ㆀ)
그런데..의외로 꽤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어서 대견한 녀석들입니다.
수중의 어리연줄기는 흡사 거미줄처럼 엉켜있구요..
연잎은 이미 훌쩍 커버렸습니다. 전 어리연잎은 작은줄 알았는데...의외로 꽤 크네요. ^^;
연줄기보다 굵은 가짓줄이 나와서 뿌리가 생기고 번식을 하더라구요.
현재 한줄기는 어항속 자갈 바닥재에..
그리고 다른 한줄기는 화분 구석에 다시 심줬답니다. ^^
이 상태라면 여름에 작고 앙증맞은 어리연꽃을 볼수도 있겠죠?
자이언트 살바니아(자이언트 생이가래)도 새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끼들의 모습은 딱 생이가래랑 똑같습니다. (^^ )
녀석들은 아마 나이가 들수록 잎이 접히고 갈색으로 물드나봐요.
조만간 물배추를 화분에 이식하고 육지에 적응시켜보려구 하는데...
첨에 물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걱정입니다.
뭐..일단 함 저질러 봐야죠..ㅎㅎ ^^;
첫댓글 튼튼하게 자라 주리라 믿습니다.
네..일단은 자연상태에서처럼 크고 풍성하진 않을지 몰라도..푸르르게 잘 자라고 있어요. ^^
벌써 부상수초들 새꾸들 많이달고 연두 많이자랐네요~
폭풍번식~
폭풍 번식까지는 모르겟지만..어쨋든 LED조명하나로 잘 커주는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걱정했던 어리연이 번식도 잘하고 잎새도 무럭무럭 커지는거 보니 기분이 좋네요.
연못속의 막구피들도 너무 건강하게 파닥거리면서 식구도 많이 늘었답니다. ^^
예전에 저희 구피항에 물배추는 하도 구피가 씹어서...잎이 상해버리더군요..
생이가래도 참 싱그러워보이구...다시금 부상수초가 아른거리네요..ㅎㅎ
구피가요?? 연못에 수백마리는 있는데...괜찮던데요..-.-;; 푸르미님댁 녀석들 채식주의자? ^^; ㅎㅎ
수초항도 그렇지만..뭔가 지저분해 보이는게 싫은지라.. 물배추 첨에 왔을때 상한잎과 녹은잎은 다 잘라줬거든요. ㅎㅎ 조금만 기다리세요..좀더 키워서 보내드릴께요~ ^^ㅎㅎ
동감입니다 ㅋ구피보다는 스워드테일이 많이 씹었지만 마무리는 화끈한 자라행님이 해주셨더라구요;;
물배추 꽃 피었네요?
꽃이요? 아직 꽃은 안피었답니다. ^^
사진에 꽃 보이는데요;;아닌가요?
아직 꽃핀 애들은 없어요. ^^ ㅎㅎ
첫번째 사진 우측 상단의 러너에 달려있는 물배추 가운데에 동그랗게 말린건 그냥 잎인가요?물배추 꽃은 잎이 없는데....
아..그렇군요. 아직 저도 물배추 꽃을 직접 본적이 없답니다. 일단은 꽃이 아니라 그냥 새싹잎이 말려있는거랍니다.
그래도 풍매화라서 안예뻐요;;
얼마나만에 들어와 보는지 ..글을읽고 감탄하지 않을수 없어 댓글 달아요^^
꿈만 꾸고있는 거실의 연못....아~~~~~
나중에 제가 하게되면 많이 물어볼듯 싶어요.
빠릴 그날이 왔으면.....맑은물..이끼 하나 안보이는 저 연못이 넘 부럽네요...ㅎㅎ
퐁당 ~~
별말씀을..^^;; 실내 연못은 생각보다 힘든듯 합니다.. 역시 광량의 문제인듯도 싶고...
아직은 잘 자라고 있지만..녹는 애들도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