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작은 무대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 역)은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능력을 숨긴 채 조용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들리던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그의 능력이 발각된다. 그리고 도망하던 중 알게 된 리즈(제시카 비엘 역)와 함께 있으면 2분이 아니라 멀리까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그의 능력을 알게 된 FBI 요원 캘리 페리스(줄리안 무어 역)는 LA에 핵폭탄이 설치된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크리스 뿐임을 직감한다. 겉으로는 지명수배자를 추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핵폭발을 막기 위해 크리스를 잡으려는 FBI와 FBI가 그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눈치챈 테러리스트들의 경쟁 속에서 크리스는 훌륭히 그 일을 해낸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부인 앨리스 김도 출연하고, 세계자연유산이면서도 예측하기 힘든 날씨를 가진 그랜드캐년에서의 광활하고 방대한 광경을 배경한 영상과 테러리스트들과의 한판 승부의 긴장감있는 영상에 비해 영화상영시간은 의외로 짧아(1시간30분) 아쉽다. 과연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행복할까?....미래를 볼 수 있다면 영원한 것을 사모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