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제산업·재계
[단독] 최태원 사촌동생 최창원, SK그룹 2인자에 유력 검토
7일 인사, 수펙스 의장 선임할 듯… 전문경영인 체제서 사촌 경영으로
류정 기자
입력 2023.12.04. 03:00업데이트 2023.12.04. 08:46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3/12/04/MQBJG4MP5JAIDEHDOECV3LRX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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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뉴스1
SK그룹이 오는 7일 단행하는 연말 인사에서 최창원(5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그룹 2인자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유력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최창원 부회장은 고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최종건 창업주 사망 이후 동생 최종현 회장이 그룹을 이어받았다가 장남 최태원 회장이 경영을 해왔다. 이후 최종건 창업주의 자녀들인 최신원·최창원 부회장은 각각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를 사실상 분할해 경영해 왔다. 그러나 법적 계열 분리 이전에 최창원 부회장을 그룹 총괄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하기로 하면서 SK그룹에 대한 ‘사촌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진중한 성격의 최창원 부회장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며 “내년 64세로, 아직 자녀들이 어린 최태원 회장이 친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뿐 아니라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을 승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최태원 SK 회장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하는 조대식 수펙스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 4명은 명예직 등을 맡아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퇴진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회장의 유임설은 여전히 흘러나온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과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경영진 세대교체로 조직 쇄신을 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철원
오는 7일 SK그룹 인사에서 창업주의 아들인 최창원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등판하는 것은 ‘SK그룹의 형제 경영’ 전통이 ‘사촌 경영’으로 계승된다는 의미가 있다. 1953년 선경직물을 창업한 최종건 회장은 무역·정유화학으로 사업을 넓히면서 1962년 미국 유학을 다녀온 동생 최종현 회장을 경영에 합류시켜 ‘형제 경영’을 해왔다. 1973년 최 창업주가 47세에 폐암으로 별세하면서 동생인 최종현 회장에게 회사 경영을 넘겼다. 최종현 회장은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며 1980년 유공을 인수하고, 1990년대 통신 사업에 진출하며 SK그룹의 사세를 키웠다. 1998년 최종현 회장도 형과 같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차기 회장에 대한 유언을 남기지는 않았다. 이때 최종건 창업주 자녀들을 포함한 최씨 일가가 모여 최종현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훗날인 2018년, “20년간 갈등 없이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SK㈜ 주식 4.68%(329만주)를 큰아버지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 23명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생각이 깊은 워커홀릭으로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태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원 부회장은 처음에 의장직을 고사했지만, 설득 끝에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최창원 부회장은 서울대 심리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SK케미칼·SK글로벌·SK건설·SK가스 사업에 주요 임원으로 참여했고, 현재는 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느린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64년생으로, 최태원 회장(1960년생)보다 네 살 적고, 최재원 수석부회장(1963년생)보다는 한 살 아래다. 최태원 회장은 지주사인 SK㈜의 최대 주주(지분율 17.73%)이고, 최창원 부회장은 중간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의 최대 주주(40.18%)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 지분이 0.37%에 불과하다.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의 나이는 34세(최윤정), 32세(최민정), 28세(최인근)다.
한편 SK그룹은 조대식 현 수펙스 의장을 포함해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그룹의 사령부와 각 핵심 사업부를 맡아 이끌고 있던 참모 4명이 동시에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6년 말 당시 50대의 ‘젊은 참모’들로 대거 승진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최태원 회장을 보좌해 왔다. 이번에 7년 만에 60대 중반의 나이로 일제히 일선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이들의 퇴진으로 생기는 자리는 모두 올해 기준 50대들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수펙스 의장은 최창원 부회장(59)이, SK하이닉스는 곽노정(58) 각자 대표가 단독체제로,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59) 현 SK엔무브 사장이, SK㈜ 대표는 장용호(59) SK실트론 사장이 맡는 식이다.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60) 수석 부회장은 현재 배터리 사업(SK온)에 국한돼 있던 역할을 확대해, SK이노베이션 사업을 총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부 부회장단만 먼저 퇴진하는 점진적인 쇄신도 거론됐으나, 다수 부회장이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자는 의지가 강한 데다, 최근 경영 실적 부진을 감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신규 부회장 승진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SK 수펙스협의회와 지주사인 SK㈜의 투자 기능을 크게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투자 역할과 중복되는 데다, 최근 투자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정 기자
산수5156
2023.12.04 06:31:24
대한민국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사람이 불륜과 지저분한 이혼소송- 투자자 속이기 쪼개기 쪼개기 상장으로 개미 등쳐먹기- 엑스포 대패로 엉망진창의 리더십- SK 선경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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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
2023.12.04 06:35:52
자녀들이 왜 어리죠 ? 소실쪽 자녀들 이야기인가 ? 아니면 SK가 밧데리 투자하느라 돈이 없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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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N.Y
2023.12.04 06:26:40
사촌은 어차피 남이고 노소영이 손해배상 청구한 김**여인을 앉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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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ee
2023.12.04 07:07:28
현모양처를 버리고 외도하는 놈은 경영자의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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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
2023.12.04 07:00:07
최태원이는 그냥 물러나서 젊은여자랑 알콩달콩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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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처럼
2023.12.04 07:35:46
SK 최태원 은 기업 윤리와 사회적 정의감 이 결여된 환자이다 .은덕을 받고 ,가능한 보은하여야 하는 불문률을 내동댕이 치고,회사 돈 빼네서 하이리스크 금융에 투자하고,LG 베터리 특허 기술 빼네 외국에 공장지어 분란 일으키고,이밖에도 여러 기업 활동에서 구설수에 오르는등 갖가지 부패 비리에 감옥도 드나 들었다. 아직도 기억한다. 기업 활동을 위해 특별 사면된 이놈자식의 첫번째 공식 기자 회견이 "혼인외 사랑하는 여인이 있고 ,그사이 딸이 있다 .이들을 인정하고 ,본처와 이혼하겠다" 내지른 자가 지저분하게 이혼 소송을 이어간다. 아비 최 종현도 ,자식 최태원도 슬그머니 ,선경 창업자 최종건씨와 직계의 상속재산권을 후견관리라는 이름으로 찬탈 편취하였다. 아버지 최종현은 군부정권 실세에 붙어, 아들을 노태우가와 정략 결혼 시킴으로 일개대구지역의 섬유업체가 거대 알짜 공기업 유공과 유력 차세대 통신 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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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
2023.12.04 07:05:46
SK회장이 예자 문제가 있으니 SK임원들도 다~~~ 그 모양이지. 중국에 있고 베트남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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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2023.12.04 06:45:12
최태원? 먼저 인간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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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mom
2023.12.04 07:28:46
그래 잘 생각했다. SK 주주로서 뒷방에서 동거녀랑 행복한 나머지 인생을 살면 좋겠다. 사회에 끼치는 불편한 감정과 영향에 염치가 있다면 물러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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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적
2023.12.04 07:43:12
쫄보 최태원! 자네 부친도 형님의 것을 무려받았으니 동생에게 물려줌이 맞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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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德
2023.12.04 07:44:38
첩질 태원이 물러나지 않으면, sk는 국제상사꼴로, 아니면 사촌에게라도 물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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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德
2023.12.04 07:47:09
sk가 첩질 태워니를 정화하지 못하면, 국제상사처럼 날려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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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K78
2023.12.04 07:11:16
이사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ESG경영의 대가이신 최회장께서 친족 경영을 강화하신다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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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ang26
2023.12.04 08:03:39
본래 큰집 것 아니였나? 최태원은 가정조차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한 사람으로 이젠 자리에서 물러 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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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2023.12.04 08:26:52
노소영 여사를 존중하며 일생 정도로 살 일이지, 이게 뭔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평생 남의 입방아에 오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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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12.04 06:41:38
선대 창업주가 기업 승계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웠으니 후손도 이어가는 아름다움- 최종현 회장께선 형님으로부터 기업을 계승하곤 나는 아들이 4명이다[친아들 2명 형님 아들 2명]이다 차별 없이 대하고 키울 것을 천명 했었고 그렇게 노력 했었지- 이젠 그 아들 최태원 회장도 ...아름다운 미담은 신화로 승화된다 가화 만사성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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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
2023.12.04 07:31:55
하면 하고 말면 말지 유력검토는 또 뭐야? 대통령실 흉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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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
2023.12.04 09:23:58
부도덕한 사람이 자꾸 나대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그룹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고 그 피해는 금수저 재벌보다는 능력이 없어 부도덕한 회장이 있는 그룹을 떠나지 못하는 구성원들이 입을 공산이 크다. 그들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언론에서 없어지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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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
2023.12.04 09:25:41
잘 생각 했다 비 도덕적인 인간은 물러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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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3.12.04 06:34:10
푸틴을 위해 잠시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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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34
2023.12.04 08:17:54
조선일보도 슬슬 망햐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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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
2023.12.04 10:12:34
사촌들이 선견지명이 있었네. 최태원이 노소영과 결혼 안했으면 오늘날 SK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니. 그럼 차기 회장 자리는 노소영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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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2023.12.04 10:01:56
최태원이가 물러나야지 지금 회장할때가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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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안
2023.12.04 09:58:37
최태원은 아직도 그분에 전념하고 계신가? 처자식을 버리고 첩실을 찾아낸 사내라면 이번 쇄신 또한 아조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믿노라....개버린과 저버린이라면 버리지 못할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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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강
2023.12.04 09:11:23
큰아버지 재산을 뺐었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지......잘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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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23.12.04 09:07:17
ㅎㅎ 괘퇘 워위 는 불륜 혼회 듀쥡 솰림 죠광 쥐춰 위혼 등의 문죄료 좡귀 쥐속 표면 경영 화귀 춰 휨들 궈쉬돠 ㅋㅋ 눅과 글원 국뮌적 쉬?M을 춰 괘 뭇위 화교 춰 딸으겠돠는 과솽환 용귀를 춰 낼슈 있겠노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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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mom
2023.12.04 07:30:54
상속세 폐지에 반대합니다. 상속세 폐지하면 기업을 지킬 수 있다고요?? 어이쿠...퍽이나!!! 동거녀와 그 아이까지 5명이 찢어가질 최태원 지분이 퍽이나 지켜지겠습니다. 나는 이 사회 전체를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모두에게 (청춘들)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의 나라이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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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방미인
2023.12.04 10:16:11
아들과 딸들은 어디다 내 팽개치고 사촌동생에게 물려 주려하는가? 그런데도 회사만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면 뭔 말할게 있으랴 만은 세상사 맘먹은 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이 세상이치이거늘 부디 성공해서 국민의 먹거리를 많이많이 만들어 잘살게 해다오 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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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온
2023.12.04 10:08:33
SK는 그냥 비디외테이프나 가세트 테입이나 기름장사나 했었어야할 기업이었다 회장총수부터 개인윤리와는 담쌓고 더구나 주사파 운동권들 바지나 챙겨주고 이권 이라면 모든정치권에 다리를 대고있다.. 기업윤리도 없는 듯하다.. 김대기와는 무슨관계 다리를 놓았나?주구장창 얼굴비치고 밤에는 림종석하고 친구 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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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산
2023.12.04 09:26:18
알루뱃으로 1대에 돈 100개씩 쳐서 2000개를 1인 시위하는 운전수에게 준 최철원 그놈은 이들과 상관이 없는 얘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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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2023.12.04 07:49:00
아바이를 잘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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