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어김없이 복랑금 환자님들이 오십니다.
지난 12월 중순에는...
샤베트 복랑금 환자가 왔더라죠...
- 얼음 알갱이 보이세요? -
용어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알면 더 좋겠죠...
우리가 보통 냉해입었다고 하잖아요~
냉해라는 표현보다는 겨울에는 동해( 동상해 )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뽀은이네로 오는 과정에서 녹은게 이정도인데 당시에는 어땠을까요? -
냉해는 여름에 작물에 생육기간 중에 냉온 장해에 의해서
생육이 저하되거나 품질의 저하를 말하는것이구요...
- 신엽도 얼었습니다. 잎은 다 떨어져 가고 있구요...이때 말고 지금은 싹~~ 떨어졌지요 -
동해( 동상해) 는 겨울의 추위로 인하여 작물의 조직이 얼어서 입는 피해를 말합니다.
서리피해는 상해라고 하구요.
암튼 동해에는 장사가 따로 없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싹~~얼려 봤기에... ㅡㅡ;;
혹시나 난방장치가 작동을 안해서 얼었다거나
날 좋아 베란다 물청소 열심히 하시고...안닫으셔서 낭패 보시는 분들이
해마다 계시걸랑요....
때늦은 후회...이제와서 어떻합니까....
그래도 해볼수 있는데까지는 해봐야겠지요...
아침에 얼었음을 확인하고...
바로 실내나 따신곳으로 이동시키면
다~~ 디지는것이니....
차라리 그 자리에서 천천히 해동이 되게 놓아두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완전히 동태가 되었을경우에는
흐르는 찬물에 천천히 녹여 주시는것도 방법이랍니다.
( 냉동 삼겹살 녹이는 원리랑 같은것입니다. )
- 딱딱히 얼어버린 흙덩이 -
완전히 얼지 않았으면 그냥 자리에 둔뒤에
천천히 회복을 시키고...
시간이 지나서 물러가는 것을 제거하시는것이 최선이랍니다.
영양제를 사용하여 동해 스트레스를 저감시켜주는 방법으로는
일단 스티뮤레이션을 살포하고.....
몇일뒤에 칼슘을 줍니다.
칼슘이 동해와 관계가 있는것보다
엔힙이나 엠지 칼슘제 안에 칼륨이 8%정도 있기에 살포해 주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겨울에도 가끔씩 칼슘을 살포하라는것이 그 이유랍니다.
칼륨은 ( 보통 가리라고 합니다. )
세포액의 농도를 증가시켜 세포내의 결빙을 억제하기 때문이죠...
이론상의 자료이나...
현실에서 칼륨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단...과학과 경험을 활용해 보는것이지요....
큰 돈 들어가는것이 아니기에...
만일 내가 키우는 환경이 아주 추울경우
( 뽀은이네 아시죠...마당에서 겨울내내 천만 덮어가면서 휴면시켜서 키우는것 )
소극적인 관수를 진행하셔서 다육이가 약간 주름지게 키우는것도 팁입니다.
수분이 없으면 체액의 농도가 진해져서 동해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위에 얼린 복랑금이는 지금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살아나련지 우째런지....
잘 살아나면 봄에 뵈드릴께요.
아래는 대량입원한 환자인데요...
심각하죠....10월 중순쯤에 컷팅이 된거라고 하는데....
동해는 아니구요... 원인모를? 상태에서 진행이 된것이라...
뽀은이네 가져다 주면 다~~ 살린다?
제가 여러분보다 경험이 많은것 뿐이지....
식물을 과학적으로 실험하는 연구시설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연구는 과학자가 하는것이고...
저는 이론과 경험을 통한 절충안?을 잘 판단해서
그저..얻어 걸리게 하는것 뿐이죠....
사진 달랑 한장 올려 주시고...이거 왜그래요? 하면...
제가 그 집에서 산것도 아닌데 어찌 알겠습니까?ㅎㅎ
물을 언제 어떻게 주었는지...
어떤 용토로 언제 분갈이를 했는지...
분갈이 했을때 뿌리가 정상이였는지...
평소에 어떤 영양제나 약제를 사용했는지....
일조량은 어느정도 이며 통풍은 어찌 하는지....
저는 모릅니다...ㅋㅋㅋ
물론 여러분들이야 확실한 답을 원하시지만...
그것은
찍는거 아니면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기 쉽기에
엉성?하게 말씀드립니다.
이거 무슨 병이에요~~ 이렇게 말씀드리기 위해선
세균을 배양하여 함으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간혹 세균배양배지 키트를 사용하여 볼 수 있지만....
무균상태의 클린룸이 있지 않는한...
수박 겉핥기 수준도 안됩니다.
이미 공기중에는 세균덩어리니까요.
배지를 개봉함과 동시에 균은 증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동안 아는체 한다고 이런병이네 뭐네
나름 속시원?하게 말씀 드렸었지만...
아주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 있다는것을 느끼고...
입조심?글조심? 하고 있습니다.
알아도 모른다 말씀드리지요...아는게 아닐꺼니까요...
일단 위에 방울복랑금 대량입원환자도...
광범위한 처방?으로
얻어 걸리게 해봐야죠... ^^
요그까지는 현재....
- 두달전 사진 -
우째 좀...더 달라 보여요? ㅎㅎㅎ
욕심 안부리려고 천천히 키우고 있습니다.
정답 찾으려고 식물을 대하지 마십시요....
요령이 없으시면 빨리 가려는 방법도 취하지 마십시요...
저도 다~~ 해봤는데요....
결론은 그냥 천천히 자기 갈 길 가는것이 좋더라구요...
옛부터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다육속은 모른다 했습니다...ㅋㅋㅋ
주중에 업뎃좀 하려고 몇 컷 찍다가...
연탄 버리느라 못했는지..우쨌는지...하다 말았는데...
이번주에 한번 올라갈것 같네요...
그간 정확하게 안세어 보다가....
대충 따져보니 겨울에 연탄을 3천장정도 쓰네요...
기름은 한달에 두드럼 이상 깨지고....
연탄값도 기름값도 다~~~ 오르는데...
우째 다육이는 키우면 키울수록...뒌장할인지....ㅋㅋㅋ
첫댓글 겁내이쁜으라소녀게시글이 있어 도움을 받는디라~
이리정성과 경험으로
연구보다 실전이더 유리하쥬웅
그냥 가려다가
정성을 들인 글에
꾹욱 하고 갑니당
실전만으로는 허덕이다... 이론과 실전을 교합하는 방법을 취하니...좀더 쉬워지긴 합니다... 서울대 갈껄...후회하고 있습니다...ㅋㅋㅋ
항상 좋은 정보와 글 큰 도움 받습니다
네...참고만 하세요... ^^
항상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화그 많이 탐납니다^^ 이쁘게 키우셔서 얼굴마담 만들어 주세욤~
갈땐 가더라도...언제까지 성장하는지 지켜보라는데...자꾸...물질의 유혹?이 앞서서 걱정입니다....ㅋㅋ
저분은 뿌리도 없는데 저면관수를 자주하거나 오래 하셨나봐요.. 녹이 많이 꼈네요. 내도 천천히 가야겠다. 단디 키워 봐야겠다 싶어 마사비율 높이고 상토 비율 낮췄더니 물이 더 안 마르네요. 아가들 달기 시작하는데... 흙 다시 엎어야 긋어요 ㅠ.ㅠ
저는 더 축축하게 키우는데요...ㅋㅋㅋ 조건을 찾아야 하는데...저 주인장님은 조건을 못찾아서 그런가 봅니다...
초보는 이글이 엄청맘에드네요 요령없으면 빨리가려는방법도 취하지말라는 천천히 기다리면서 관찰을 잘하는거죠 좋은말씀 아니좋은정보글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몇번 죽이다 보면 요령이 저절로 생기기 나름이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잘 키우실겁니다. ^^
항상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주치의가 있으니 든든합니다~~^^
주치의라뇨...살고 죽는것은 저녀석들 의지에 달렸답니다~^^
ㅋㅋ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다육속은 모른다고라~~2018년 개정판 국어사전에 올랐나요~ㅎㅎㅎ우리속담을 잘못알고있었나벼요~다시기억해야겄어요~
다육공부 경험
열심히 하셔서
많이 가르쳐주세요^^
도서관이시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