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간의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 말할 필요 가 없이 느끼며 살고 있다.
성경에도 이런 말씀 이 있다.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언)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잠언)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 15:13)
우리들은 서로의 인연이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기를 원한다.
살아있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 함께 웃고 즐기는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 그 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늘 마음의 한 켠을 비워놓고 이런 친구가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은 영국의 한 귀족 아들과 농촌의 한 가난한 농부아들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소개 하고자 한다.
어느 날 귀족의 아들이 시골마을로 수영을 하기 위해 갔다가 호수에 뛰어 들었는데, 발에 경련 이 일어나 죽을 뻔하게 되었다.
귀족의 아들은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를 들은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 주게 된다.
그리하여 둘은 친구가 되었다.
둘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워 갔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그에게 물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형제도 아홉명이나 되어 집안일을 도와야 해.”
귀족 아들은 가난한 시골 친구를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다.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해 페니실린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이 시골 소년이 바로 1945년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한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1881~1955)이다.
플레밍의 학업을 도운 귀족 아들 소년은 정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 당시 폐렴은 불치의 병으로 여겨지는 무서운 병이었지만 플레밍ㅈ이 만든 페니실린 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씩이나 생명을 구해준 귀족아들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키고 영국을 구한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이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만난 두 사람의 우정은 평생을 계속하면서 두 사람의 삶에 빛과 생명을 서로에게 주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다면 그 삶은 결코 헛되지 않다.
후일 영국 수상이 된 그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 된 가난 한 농부의 아들을 자기는 귀족의 아들 이라고 무시했다면, 그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발명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처칠은 폐렴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귀족아들 소년과 가난한 시골농부의 아들 소년!
이들의 깊은 우정으로 인해 한 사람은 의사가 되어 영약 페니실린을 개발해 인류를 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고, 또 한 사람은 두 번씩이나 받은 새 생명으로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새겨볼 만한 ‘아름다운 인연‘에 대한 교훈이 아닐까!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