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아산[23] 이 충무공 묘

[唯 一]

    세계적인 명장,

구국의 선봉에 선 전략전술가

이순신 장군.

   시호는 충무공이다.

   이순신 장군이 자라온 외가댁

마을이 충남 아산 현충사가 있는

백암1리이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현충사,

둘레길 백암2리에는 1901년에 건

립된 아산 최초의 개신교회  ‘백암

교회’ 가 있다.

   121년 된,

교회로 현충사 성역화 과정에서

1969년 새로 지은 건물이다.

    그야말로,

주위에 배추밭이 있는 전원교회다.

   어라山,

(음봉면, 현충사 근처)  입구에, 이순신

장군이 1597년 4월 5일 쓴 난중일

기가 돌 비석에 세워져 있다.

   난중일기,

위쪽으로 10여분 들어가면 이충무

공 묘 비석이 보이고 그 위에 경건

한 마음으로 기릴 수 있는 장군의

묘가 있다.

    노랑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의 유해는 남해 충

렬사에 안치되었다가 본영이 있던

고금도에 임시로 안장하였다.

   그러다,

1599년 운구되어 금성산에 장사

되었다가 1614년 이곳 어라山에

이장되었다.

    소나무가,

병풍을 두르고 있는 묘소 앞에는,

장명등과 석상이 있으며, 숙종 19

년에 세워진 신도비, 정조 18년에

세워진 어제비 등이 세워져 있다.

                            이 충무공 묘

   여기서는,

가슴팍에 고개를 파묻고, 나라를

사랑하는 장군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누구나 경건해진다.

한산도가閑山島歌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笳

남의 애를 끊나니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때, 꽤나

읊어댔던 이순신 장군의 시다.

   다그치듯 묻는다.

   난세에 영웅난다 했는데,

앞은 절벽이고 뒤는 벼랑인 절체절

명의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신가요.

    그 장엄한,

광경속으로 성큼 들어가는 찰라,

한줄기 바람이 옷깃을 스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