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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 조" 1. 조장: 류지형 2. 조원: 양홍란, 김향, 이상화, 이영진, 최희정 3. 일시: 2023년 12월 15일(금) 10시~15시 4. 장소: 이영진 선생님 댁 |
1. 추억
1) 이영진 '장어구이'
박시현 선생님께서 한여름 수고한 주방팀과 사무실팀에게 직접 주문하고 정성스레 구워주신 장어구이가 추억이다. 전날 장맛비로 계곡물이 많이 불어나서, 시원한 계곡물에 직접 발을 담그지는 못했지만 계곡 물소리 들어가며 장어랑 삼겹살 구워 먹고 물소리 바람소리 느껴가며 잠깐 쉬고 온 몇 시간이 추억이다.
2) 양홍란 '구례화엄사'
귀여운 동자승(불문, 불언, 불견_세상살이 교훈을 웃는 얼굴로 귀엽게 표현)을 보고 작은 돌담, 새소리, 물소리, 다람쥐, 제비꽃, 동료들과 계곡 길을 벗 삼아 걸으며 연기암에 도착했다.
3) 김향 '남해 여행'
상반기 제안제도로 팀별 여행을 다녀온 것이 가장 추억에 남는다. 다들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밖에 없었지만, 1팀은 1박 2일 남해 여행을 다녀왔다. 남해 하면 다랭이마을 근처에 숙소를 남해읍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간식거리를 사서 밤늦게까지 이야기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주변 산책하고 미역국 끓여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나와 독일 마을을 구경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고 차도 마셨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런 여행을 한 것이 축복이자 추억이다.
4) 최희정 '어디 선거 나가세요?'
3개월 육아휴직 후 출근하던 날, 강석재 대표님께서 2층에서 기다리다 먼저 악수로 인사를 하였다. 3층으로 올라 직원과 입주자께 인사하는데, 거기 계신 분들께서도 악수를 청하고 반겨주셨다. '어디 선거 나가세요?'라고 김수경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입주자들의 악수와 환대 속에 선거 유세 같은 시끌벅적한 풍경이 그려졌지만, 복직을 실감하게 되고 기분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5) 이상화 '북상 숲' ★
아름다운 자연에서 동료들고 산책하고 이야기 나누고 바베큐 파티 한 것이 재미있었다. 맑은 물이 내려가고 산딸기가 있었다. 정원이 아름다워 동료와 산책해서 좋았다. 동료들과 함께 구워먹은 바베큐가 생각난다. 맛있게 먹던 따끈한 올갱이 수제비국이 생각난다.
6) 류지형 '상반기 실리감사평가'
30대가 준비한 실리감사평가. 여름하면 물놀이.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그 후에 먹는 고기와 라면을 기대하며 준비했다. 혹여나 계곡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인원들까지 생각하며 준비했다. 당일 변덕스런 날씨에 계곡에는 못 들어갔지만 놀이의 제왕 서지연 선생님이 잘 준비한 덕분에 공백 없이 잘 진행했다. 더구나 비 맞으며 잘 즐겨준 동료들 덕에 더욱 재미있고 알찼다. 마지막 소감평가 때 상반기 돌아보며 눈물을 보인 선생님들의 소감을 들으며 같이 울컥하고, 만남과 관계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2. 사례
1) 이영진 '식판'
얼룩이 생기고 물때가 앉아 더러워진 식판을 주말 근무 하는 동안 깨끗하게 만들어 준, 임명숙 선생님의 사례를 이야기 합니다. 식판에 얼룩이 생기면서 눈에 거슬리기 시작할 무렵 임명숙 선생님도 신경이 쓰이신 건지, 주말 식사 준비를 하면서 꼼꼼히 닦고 닦아 출근할 때 새식판으로 바꿔 놓으셨다. 평소 팔이 아프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아픈 팔로 깨끗하게 닦느라 수고하셨을 선생님의 수고를 한번 더 생각한다.
2) 양홍란 '무선 청소기'
공동식당에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머리카락 흡입 뿐만 아니라 먼지도 날리지 않고 청소한다.
3) 김향 ' 천륜' ★
백춘덕 아저씨의 형님 백춘수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모두가 놀라고 당황했었다. 다섯 형제 중 유일한 가족이었는데 형님마저 세상을 떠나고 나니 아저씨 주위에 의지할 가족이 없어 보는 이의 마음이 안타까웠다. 거창봉안당에 안치된 것을 알고 돌아가신 형님을 추모하기까지 덕원농원 사장님의 도움이 컸다. 형님의 유일한 혈육인 백창근 씨의 소식을 알게 되었지만, 끝내 만나지는 못했다. 아저씨의 고향인 고제에는 사촌형수가 살고 계시는데 건강이 좋지 못해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생활한다. 사촌형님이 살아 계실 때는 명절이면 그곳에서 지내며 함께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형님 사망 이후 10여 년이 넘도록 늘 외롭게 명절을 보내셨는데 부산 사는 조카 백지숙 씨와 소식이 닿은 후 다시 형님 댁에서 친척들과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 천륜은 거스를 수가 없으니 이분들의 천륜이 시설에 살아도 끊어지지 않게 잘 살펴 도와야겠다고 느꼈다.
4) 최희정 '정기총회'
입주자 자치회를 지원하는 업무를 하며 직원의 시선은 입주자들이 회원으로서 자치회를 주관하고 자치회 임원들이 그 역할을 잘 하시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월 대표자회에서 대표와 총무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자치회 임원들의 역할을 모두 공식적으로 회의 순서에 넣었고 이 분들의 역할을 세운다. 식단 팀장, 소식지 팀장으로서 알려 할 사항들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누도록 한다. 자치회 임원과 지치회 임원을 돕는 직원들이 모여 2023년 입주자 정기 총회를 준비한다. 이번 정기 총회는 15년 만에 월평빌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사업담당자로서 부담도 있지만, 준비팀에 담당자의 생각을 전했을 때 모두 기대된다고 했다. 정기 총회가 입주자 자치회의 격식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 회원들이 잘 참여하기를 바란다.
5) 이상화 '뿌듯함'
김경선 씨는 작년에 다니던 미술학원 원장님이 편찮으셔서 폐원했다. 그래서 금년에 미술학원을 다시 알아 봐야했다. 지역사회 지인들에게 김경선 씨가 다닐만한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지역사회 지인들 덕분으로 김경선 씨는 두루 알아보고 지금까지 미술학원에 잘 다니고 있다. 금년에는 취미로 댁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일상에서 그림을 그리니 나날이 실력이 좋아지는게 눈에 보였다. 그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액자에 걸었다. 김경선 씨가 댁을 드나들며 자긍심이 대단하다. 매일 그림을 그린 후 그 뿌듯함을 안고 운동 간다며 댁을 나서는 것이 보기좋다.
6) 류지형 '취미 찾기'
“책모임 가고 싶어요.”, “나무 반지 만들고 싶어요.”, “빵 만들고 싶어요.” 졸업 후 서은성 씨의 삶을 그려봤다. 학교생활하며 병행한 승마와 운동들, 주말에는 교회. 대게 20대 청년들은 군휴학, 가사휴학 등 쉼을 가지는데…. 어쩌면 여느 청년들처럼 졸업 후 1년은 쉬어도 좋겠다는 직원의 생각과는 달리 열정적인 하고잡이 서은성 씨. 학교 다니며 못해봤던 것들을 얘기했다. 가장 하고 싶은 책모임. 도서관, 책방 등 리스트를 만들고 이곳저곳 연락했지만 서은성 씨가 원하는 책들은 대게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수업이라 서은성 씨가 거부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책모임은 대게 고전 책이라 서은성 씨가 어려워해 다음 목적인 ‘나무 반지’를 만들러 지역 내 공방 리스트를 세우고 연락 후 곳곳을 다녔다. “나무반지 만들 수 있어요?” 공방을 다니며 서은성 씨가 사장님들께 가장 많이 한 질문. 공방을 다니게 되었을 때 아무래도 위험한 도구들을 다루다 보니 걱정 반, 기대 반, 몇 번 하다 싫증내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은성 씨가 가장 기다리는 날이 목공수업하는 날이다. 매 수업 때마다 수업 전 커피를 챙겨 선생님과 여유를 즐기고 긴장감을 풀고 만든 작품들을 둘레사람들에게 선물한다. 그래서인지 서은성 씨가 수업에 더 집중하고 더 적극적이다.
3. 배움
1) 이영진 '메모 습관' ★
사회사업팀 선생님들의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을 배우고 싶다. 항상 즉흥적으로 일을 하기 보다는 사회사업팀 선생님들의 다이어리르르 쓰는 습관을 배우도록 하겠다.
2)양홍란 '스퀴지 사용'
도구사용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다. 임명숙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스퀴지를 사용하게 되면서 팔도 덜 아프고 물기제를 용도에 따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3) 김향 '부모의 마음'
문은영 씨가 외출할 때면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집에 안 가.” 어머니 댁에는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이다. 교회나 규방, 공방은 가고 싶은 곳이지만 어머니 댁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만나는 순간부터 어머니의 꾸중과 잔소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왜 딸을 저렇게나 미워하실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이 잘못인 것을 알게 되었다. 딸이 남에게 미움받지 않았으면 하는 어머니의 바람이었고, 어머니의 행동은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다. 맛있는 것이 있으면 딸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을 보고 부모의 마음이 다 그렇지, 문은영 씨의 어머니도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4) 최희정 '다정한 말'
임여진 씨 어머니와 대구 병원 진료를 다녀오며 어머니가 여진 씨에게 다정한 말을 사용하는 이유를 들었다. 그 후 직원은 임여진 씨에게 더욱 예와 성을 갖추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5) 이상화 '배움의 끈'
금년 지인의 소개로 천아트를 배우게 되었다. 천에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천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릴때는 마냥 떨렸다. 또한 일주일 마다 새로운 수업을 하니 시작할 때마다 두려움이 앞섰다. 어느날 수업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복습해서 그릴때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보며 투자한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느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배움의 끈을 놓지않고 이어가는 기쁨이 큰 것 같다.
6) 류지형 '당사자와 지역사회'
당사자와 지역사회, 발로 하는 사회사업, 당사자가 직접 상관하게 돕는다. 서은성 씨와 이곳저곳 둘러보고 다니며 많이들은 말이 ‘미안하다’, ‘죄송하다.’, ‘소개해주겠다.’, ‘생각치 못했다.’이다.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상관하게 돕는다. 당사자가 지역사회에 대해 알게 되고 지역사회의 인식이 넓어진다는 것.
동료의 피드백 ‘장로님께 드릴 선물을 만든다 하니 손놀림이 빨라졌다.’는 의미가 깊습니다. 실제의 실제!- 일지 「서은성, 취미(메이플나무공방) 23-5, 장로님 선물」
4. 강점
1) 이영진 '보이지 않는 소통' ★
상반기는 유난히 길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 옆에 있는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동료가 있다느 것이 강점이다.
한 직장에 소리 없이 움직이는 직원들의 소통이 강점인 것 같다.
2) 양홍란 '미리미리 빠르게 하는 나'
월평에서 애햐 하는 행정적인 부분이나 제출해야 하는 것들을 빨리빨래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력, 추진력이 강점이다.
3) 김향 '세심함'
평소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고 상대방의 표정과 기분을 잘 살피려고 애쓴다.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 덕분에 할 일을 빠뜨리지 않고 해내며 매사 성실하게 일을 추진한다. 지원하는 입주자분들의 의식주와 둘레 사람과의 일정 또한 세심하게 살펴 돕는다. 이것이 매년 쌓이니 입주자의 가족과 지인분들이 신뢰하게 되었고 어떤 일을 의논하고 부탁해도 잘 받아들여 준다.
4) 최희정 '빛나게 하는 사람'
주거 지원, 입주자 자치회, 대표자 회의 등 담당하는 사업들이 직원이 앞에 나서기보다는 시설 밖에 사는 입주자와 그 입주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입주자 자치회와 대표자 회의도 입주자들이 자기 삶으로, 자기 일로 잘 살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일을 한다. 실무에 필요한 일들을 지원하고 도우며 나는 때로 서포터로서 누군가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5) 이상화 '김경선 씨의 집념'
그림공방 원장님이 김경선 씨를 늘 칭찬한다. 그림 그리는 것에 몰입이 강하다. 타 학생은 좀 그리다가 그만 그린다고 일어난다고 한다. 김경선 씨는 그림을 다 완성하고 색연필을 놓는다. 여러 색깔을 사용하여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댁에서 그림을 그린다. 스케치를 하여도 스케치를 완성하고 자리를 뜬다. 색칠도 본인이 맘껏 칠하고 댁을 나선다. 김경선 씨가 좋아하는 그림에 집념에 찬사와 응원을 보낸다.
6) 류지형 '강점 워크숍'
실무연수 4기를 준비하며 미리 동료들과 강점표를 작성했다. 덕분에 당사자의 강점과 지역사회의 강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5. 희망
1) 이영진 '정선영'
식단 팀장을 오래 한 정 때문인지, 입주자 정선영 씨에게 많은 눈길이 갑니다. 최근 정선영 씨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것 같은데, 병원진료도 다녀오고 직원들의 신경과 관심 덕분인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선영 씨를 보니 예전의 밝고 성실한 선영 씨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2) 양홍란 '주방 팀'
주방 팀 퇴직까지 건강하고 다치지 말고 무탈하게 잘 지내기를 희망한다.
3) 김향 '문은영 씨의 1박 2일 여행'
어머니와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으나 2023년에는 아쉽게도 장거리 여행을 하지 못했다. 어머니에게 사정이 있긴 했지만 강력하게 주장하고 추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2024년에는 문은영 씨가 어머니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주변을 여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여행이 주는 설렘과 다양한 경험이 삶의 여유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몸소 느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4) 최희정 '임여진 씨의 꾸준함'
11월부터 다시 시작되었던 피아노학원 수업이 올해 마지막 수업을 했다. 내년 새학기가 되면 그 때 다시 시작하고 했다. 임여진 씨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피아노학원과 승마를 한다. 일주일에 고정적인 외출이 두 번 있다는 것이 임여진 씨의 삶을 바쁘게 한다. 임여진 씨의 일상이 꾸준하게 이어지기를 바라고 바빠지기를 희망한다.
5) 이상화 '김경선 씨의 미술 전시회'
김경선 씨의 하루일과가 그림으로 시작한다. 본인이 그림그리는 시간을 즐기신다. 곁에서 김경선 씨를 지켜보며 김경선 씨는 생각이 뚜렷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를 한다. 좀 그리다가 실증을 낼만도 한데 본인이 맘껏 그리고 나서야 그리면 댁을 나선다. 아주머니의 취미생할에 희망이 보인다. 머지않아 미술 전시회를 하지 않을까!
6) 류지형 '1년을 되돌아보며' ★
동료, 지역사회, 나의 사회사업에 대해 희망을 가진다. 동료들의 사회사업, 일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공부, 궁리, 적용하다보면 나도 저렇게 되어있겠지 희망한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상관하게 도우며 당사자가 희망을 가지게 되고, 지역사회의 인식이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
6. 감사
1) 이영진 '정선영' ★
정선영 씨에게 감사하다. 요즘 선영 씨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신경도 쓰이고 걱정도 되었는데, 병원을 다녀 온 몇일 후 직원에게 "선생님, 뭐해요." "나는 직장가요."라고 또박또박 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짠하면서 뭉클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니, 선영 씨가 참 가사하는 생각이 든다.
2) 양홍란 '동료에게 감사' ★
생일 날 마음을 담아 챙겨주신 선물과 꽃다발 고맙고 감사했다. 임경주 선생님께서 퇴직 전 공동식당 의자와 냉장고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했다. 박시현 소장님께서 주방 형광등을 달아주고 환풍기 교체 해주셔서 감사했다.
3) 김향 '고마운 우리 1팀' ★
2023년에 팀이 재편성되면서 1팀으로 한 해를 보냈다. 연령대가 달라 세대별 차이가 분명한데도 불편한 내색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12월을 맞았다. 돌아보면 특별한 일도, 그렇게 좋은 일도 없었지만, 마음 상하고 서로의 마음을 다치게 한 일이 없었다. 서로 부족하면 잘하게 돕고, 바쁘다 싶으면 눈치껏 돕고, 잘한다 응원하고 칭찬하며 지낸 시간이 고맙고 감사하다. 좋은 분들과 팀을 이루어 한 해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
4) 최희정 ' 동료, 직장' ★
올해는 불안정하고 무언가를 약속할 수 없는 시기 같았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그 일들을 수행해야하는 나에게는 늘 마음에 빚이 있었다. 돕는 입주자는 시간마다의 지원의 필요로 한다. 그래서 매번 누군가에 부탁을 해야 한다. 직원의 불안한 마음과는 달리 임여진 씨는 시간마다 살펴야 하는 도움을 받으며 잘 지냈다. 보이지 않는 동료들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2팀 동료 뿐만 아니라 2층의 비교대직 선생님과 사회사업팀 모두의 손길이 있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산다.
육아휴직 후 돌아올 직장이 있는 반기는 동료가 있어 감사했다.
5) 이상화 '지켜보며' ★
금년 선생님들의 사회사업을 하는것을 보고 곁에서 지켜보며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다. 어렵고 힘듬에도 그 끈을 놓지 않고 무던히 지원하는 것을 보며 박수를 보낸다. 혼자만 사회사업 한다면 진이 빠질 것이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어 힘이 난다.
자리를 비워도 대신 응대하고 도와주는 손길 덕분에 잘 헤쳐가고 있다. 선생님들덕분에 감사합니다. 당신이 월평입니다.
6) 류지형 '빌라팀' ★
월평빌라의 기도팀. 빌라팀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덕분에 동료들, 입주자 분들에 대해 더 바라보고 관심 가질 수 있었다.
비록 빌라팀에는 들어와 있지 않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동료들, 입주자 분들 모두 각자 개인, 가족, 월평빌라, 상황에 대해 기도하고 감사하고 있을 거다. 더해 1년 동안 애써준 ‘감사의 해 전담팀’ 모두 감사한다.
첫댓글 같은 팀으로 1년 마무리함을 감사합니다.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새해에도 새로운 다짐으로 열심히 한해를 보내고 또한 감사하는 일이 많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두의 가정이 화평하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