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박정운 작사/작곡)은 1992년 발매된
「박정운」2집 정규 앨범 동명(同名) 타이틀 곡입니다.
「박정운」(1965~2022)은 '싱어 송 라이터' 겸 가수로서,
1989년 《Who Me》로 데뷔, 이후 프로젝트 그룹인〈오장박〉
(오석준, 장필순,박정운)을 거치면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1993년 3집 《먼 훗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당시 인기 상종가를 치던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등에 밀려 KBS 2 TV가요 톱 텐 10주 연속 2위를
해야 했던 불운한 명곡이라는 평(評)도 있습니다.
『오늘 같은 밤이면』에서 보여준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Voice 는 "듣는 이로 하여금, 밤의 블랙 홀로 빠져
들게 만든다"고 당시 가요 칼럼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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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댈 그리워하는지 몰라
더 이상 외로움 난 견딜 수 없고
언제나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면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르곤 했어
눈감으면 그대 곁에 있는 것 같아
하지만 그대 숨결 느낄 수 없고
무겁게 나를 누르는 이 빈 공간은
끝없는 방황으로 나를 이끄네
기나긴 기다림 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 짓지 마
언젠가 그대의 두 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 테야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기나긴 기다림 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 짓지 마
언젠가 그대의 두 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 테야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