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공휴일인 오늘, 이해도 1주일이면 끝난다. 연말에 한강에 떠있는 둥둥섬에 초대하겠다던 내 약속을 위해 사전 답사차 오후에 한강에 다녀왔다. 강바람은 만만치 않게 매몰찬 것이 마치 나를 시기하는 겨울의 심통 같고 깃으로 파고드는 강바람은 앙칼진 여인의 한 같다. 그래도 나는 지지않고 둥둥섬으로 걸었다. 겨울의 한강바람을 뚫고, 기대를 안고.......
광고에서 보았듯이 맛과 멋이 가득한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시즌별로 다양하게 제공되는 메뉴 맛이 살아있는 라이브 뷔페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와인과 음료 고품격 연회공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외식 공간......
그러나 한강을 조망하면서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입구에서 설명을 듣는다. 주중에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저녁은 오후6시부터 10시까지인데 가격도 주중점심은 29,000원에 저녁은 55,000원 나는 점심에 초대할 것이니까 안심하고 예약하렸더니 벌써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실망이다.
식당 안, 테이블마다에 놓인 와인잔은 오늘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로 와인을 서빙한다는 것이다. 맥없이 그곳을 나와 옆 섬에서 열리는 전시장으로 으로 간다.
많지 않은 사진이지만 분명한 메시지는 담겨있다. 자연을 보호하자는 것
사연많은 한강의 둥둥섬이 여러가지로 불리면서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서울시민을 위해서....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었지만 차라리 택시를 타고 편하게 집으로 가서 집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자고 내게 이른다.
이렇게 해서 돌아온 나는 샤론님께 보고했더니 오늘이 바로 샤론님의 생일이라고. 그런줄 알았더면 차라리 오늘을 그날로 잡았을 것을.....
집에 돌아와 마시는 커피는 나를 감싸는 좋은 친구에 내 말을 다 들어주는 컴퓨터는 더없이 좋은 친구이다. 성탄의 메시지를 보내준 많은 손길을 고마와하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 춥지만 따뜻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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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대 그리고 나 원문보기 글쓴이: 보견심
첫댓글 와우!! 보견심님! 멋진 영상입니다. 전화로 문의만 하신 줄알았습니다.
추운데 다녀오셨군요.미리 알았으면 그 날 초대...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흐르는 강물 위에 떠있는 레스트랑.. 매력있습니다.한번 가보고싶습니다.
님! 새해에도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신년 특집으로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