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누가복음 12:32)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고결함이 있습니다. 그 고결함은 능력에서의 고결함이 아니라, 성품에서의 고결함입니다. 사도행전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4:13). 이는 주님의 임재의 기운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세례를 받은 모든 사람의 인품을 둘러싸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고결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결함입니다.
성령은 주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한복음 16:14).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따라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주님께 순종하는 가운데 착한 일을 하며 하늘에 계신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을 통해 나타나는 섬김과 거룩함과 고결함은 따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헌신하는 성도들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주를 향해 그 마음이 전적으로 드려진 자들에게 영적 고결함은 마땅히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고결한 사람은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의 마음에는 주님을 기쁘게 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가득하며 세상을 향해 주님이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의 마음은 고결하게 됩니다. 그러한 협소하고 천박하고 이기적인 마음은 깨어지고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넘치게 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영혼들에게 주의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아멘!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