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갑상그릴라 : 갑상선암,갑상선결절.항진증,저하증,갑상선염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나의 갑상선 투병기(검사.수술.치료.관리 etc) 스크랩 [방사선요오드치료] 방사선요오드치료 후기
쭈야 추천 1 조회 4,498 09.08.03 23:41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방사선요오드치료 후기

 

너무 늦은 감이 있는 치료후기^^;

빨리 올려드렸어야 하는건대 죄송해요. 너무 게을렀죠.

우선 미리 말씀드리지만 쭈야는 방사선요오드치료를 수월하게 받았답니다.

아무런 증세없이 잘 받고 왔다고 말씀드리면서 미리부터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치료했던 내용을 말씀드릴게요. 

 

2009. 7. 8. 방사선요오드치료 당일

 

PM 4:40               방사선요오드치료약 약간의 물과 함께 복용

 

PM 4:40 - 5:40    방사선요오드치료약 흡수율을 높여주기 위한 운동함(치료전 미리 교육된 내용이예요!)

 

PM 6:20             5:30분경 저녁식사와 약 들어옴, 간호사실에서 따로 연락와서 밥먹고 30분후 약 먹으라고 함.

                            자기전 변비약도 먹으라고 했음 ㅎㅎ  

                            저요오드식사 먹고 물 마시기 시작!  

 

 

 

PM 7:20             저녁약 복용후 신맛사탕 먹음, 물도 계속 마심, 침샘운동 계속~

 

너무 많이 가져갔;;  

 

요 썬키스트 사탕!

정말 시큼해서 침이 절로 나온답니다; 

 

무설탕 애니타임, 은근히 먹기 좋아요! 


마신 물의 양 

저요오드식사 중이었으므로 가져간 옥수수수염차(나트륨 1%가 찜찜해서 안 마셨어요. 교육시 간호사쌤은 마셔도 된다고 했었답니다.) 대신 생수만 4리터 마심. 

 

간호사쌤의 교육시,

어떤 분께서 밤새 침샘자극해줘야 하느냐고 여쭤봤는데

그냥 푹 주무시면 된다고 했답니다. ㅋㅋ

대체 뭐가 맞는건지;;

쭈야는 반반 했어요.

자다가 가끔 깰 때마다 침샘자극하고, 물 마시고, 츄파춥스 물고 자고 그랬답니다 .ㅎㅎㅎ 

 

2009. 7. 9. 방사선요오드치료 2일째

 

AM 7:00              오심방지약(구토 및 울렁거림방지 목적) 나옴, 식사전에 미리 먹으라고 연락와서 먹음.

 

AM 7:30              아침 저요오드식사 나옴 

 

 

AM 7:30 - 12:30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 전까지 오렌지쥬스 2.3리터 마심 (저요오드식 중이라 생수만 마실려고 했지만 물려서;

                              아침부터는 오렌지쥬스로 대신해서 마셨어요. 그러니 마시기 좋았고 쾌변을 도왔답니다 ㅎ

                              역시 교육시 간호사쌤은 오렌지쥬스 마셔도 괜찮다고 했어요;)

                              점심식사 역시 저요오드식!

 

 

PM 12:30 - 5:30     물과 침샘자극운동 계속

                               저녁식사는 일반식으로 나옴. 짭조름한 닭죽? 나왔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때부터는 가져간 음식 아무거나 먹을 수 있어요^^

 

 


마신 물의 양 

드디어 가져간 옥수수수염차 마심.

오전에는 오렌지쥬스 2.3리터 마셨고, 생수만 약간 마심.

오후에 옥수수수염차 4.5리터 마셨어요!

오렌지쥬스는 100%과즙으로 ㅎㅎ

저녁에 배고파져서 먹은 방울토마토

그리고 참외!

과일칼도 가져갔었어요; ㅎㅎㅎ 

일반식 먹기 시작하자마자 마구마구 배가 고파졌답니다. 

 

계속해서 물 종류를 마시면서 거의 한시간에 2번씩 화장실 들락날락;; 했답니다.

완전 화장실 간다고 바빴던;;

 

목 부위가 부풀어 오를 수도 있는데 이것은 목 맛사지를 살살 해주면 완화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입원기간동안 꼭 한번 정도는 대변을 보고 가는게 좋다고도 했어요.

대변을 통해 방사선 물질이 많이 빠져나온대요. 소변으로도- ㅎㅎ 

 

방사선요오드치료약 투약 후 1시간 안에 치료에 쓰일 약성분들은 모두 흡수되고

1시간 후부터 필요없는 것들 배출되기 시작한다고 했답니다^^ (물 마셔주는 게 침샘을 위한 이유도 있지만 배출되어야 할 나머지 방사선물질을 빨리 빼주기 위해서;; 소변-ㅁ-;;; 자꾸자꾸 물을 마셔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어요~)

   

2009. 7. 10. 방사선요오드치료 3일째

 

AM 7:30      아침식사

 

AM 8:20      입원하고 처음으로 병실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었어요!

                   간호사실에서 샤워준비하고 샤워실로 가라고 연락왔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때 샤워 함께하는 것 금지!

                   같은 시기에 치료받은 환자들만 단체로;; 샤워하도록 했어요. 

 

AM 9:00      퇴원

                   보호자가 와서 계산하라고 했어요!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직접 원무과에 내려가지 않도록 했답니다.

                   퇴원시 신지로이드 열흘 분, 한 알씩 처방나왔어요. 퇴원시 나온 처방분 다 먹고 나면 정상적인 투약패턴으로 돌아가요!

 

쭈야는 퇴원 후, 바로 보호자가 가져다 놓은 자동차를 타고 혼자서 문경으로 고고싱! 했답니다. 


마신 물의 양 

계속해서 물 마셔줬어요!

거의 대중없이^^ 최대한 많이, 지속적으로, 생각날때마다, ㅎㅎ

화장실 의식적으로 자주 가기!

 

특별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없이 수월하게 잘 먹고 잘 잤어요! 정말 다행 ㅠㅠ

걱정했던 반응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걱정이 됐어요.

치료나 흡수가 잘 된 건지 어떤지 해서..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여쭤보니까

힘들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분들도 계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안심했답니다.

 
다음검색
댓글
  • 09.08.04 09:20

    첫댓글 쭈야님 잘 읽었어요.... 근데 블로그에서 가져오지 말고 복사하여 올리면 좀더 신선한 느낌이 나고 새로울 것인데 아쉽군요....아뭏튼 감사해요.... 자주 글을 올려 주심 도움 많이 되겠어요.....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8.04 12:38

    제가 직접 사진 찍고 작업하여 쓴 글이라서, 복사해서 올리나 블로그 스크랩해서 올리나 다를 건 없을거예요~ 얼마 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카페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망설이다 가져온 것이랍니다. 그냥 읽으실 땐 어떠신가 몰라도 글 하나 적을려면 사진 작업에 글 쓰는 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니 이해 부탁드릴게요~ 혹시나 블로그 스크랩이라 기분 나쁘셨다면 말씀해주셔요. ㅠㅠ 블로그에 있는 글을 퍼오지 않을게요.

  • 09.08.05 08:12

    저는 컴맹이라 사실 이 카페도 아들에게 배워서 겨우 댓글정도 다는 수준이랍니다. 저는 쭈야씨가 너무 부러운데요. 우리 환우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도 많은 자료나 예쁜글 부탁드릴께요.....

  • 09.08.04 10:15

    쭈야님 역시 씩씩하게 잘해냈군요 너무 생생하게 글을 잘써서 내가 한것같네요 항상 즐겁고 행복하길^^*^^

  • 작성자 09.08.04 12:35

    산소님의 응원 덕분에 잘 해냈다 생각해요. 산소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았어요. "쭈야님, 어차피 할 거 씩씩하게 잘 해내요!"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와닿던지 ㅠㅠ

  • 09.08.04 10:44

    어쩜 저리도 생방송마냥 잘 적어주셨느지....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작성자 09.08.04 12:35

    감사합니다^^

  • 09.08.04 11:43

    쎈쓰쟁이 쭈야님 환우들위해 사진과 자세한설명 감사해요....^^

  • 작성자 09.08.04 12:35

    감사드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9.08.04 15:46

    몸은 괜찮아요. 그런데 얼굴과 턱 아래 몰랑한 살 부분이 통통하게 부은건지ㅎㅎ 암튼 보시는 분들마다 살 쪘다고 하시네요^^

  • 09.08.04 13:46

    ★쭈야님...감사합니다....자주 글 올려 주세요..... 도움 많이 됩니다...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09.08.04 15:49

    감사드립니다. 괜히 블로그 포스팅한 글 가져왔다고 한 마디 들은 것 같아ㅠㅠ 혼자 찔끔찔끔, 괜히 글 올렸다며 자책하던 중이었답니다;; 따로 작업하면 좋은데 그건 또 엄두가 안나구. ㅠㅠ 왕 소심하죠 -ㅁ-ㅎㅎㅎ

  • 09.08.04 21:37

    ★★★쭈야님, 스크렙하지 않고 블로그에서 간단히 가져오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블로그에 일단 글과 사진등을 올린 다음에 그 게시글의 수정에 크릭하여 "html"로 전환하여 그 html을 "복사[Control+C]"하여서 원하는 카페의 게시판에서 "붙이기[Control+V)"하시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그런데 쭈야님 블로그에 가봤는데 정말 유용한 자료가 많아서 감동 받았습니다. 님의 블로그에 있는 유용한 글을 스크랩도 좋으니 회원들에게 많이 전해주세요!! 앞으로 많이 수고해주시고 부탁합니다..힘내세요!!

  • 09.08.04 14:01

    어쩜, 이런 분도 계시군요. 사진에... 세세한 설명에....이건 정말 쉬운 작업이 아닌데... 전 아직 수술 전이지만...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대해 손금보듯...확실하고 정확한 학습이었습니다. 쭈야님!!! 복 받으실 거에요. 쾌유를 빌어요!!!

  • 작성자 09.08.04 15:48

    감사합니다. ㅠㅠ

  • 09.08.04 14:17

    쭈야님,,, 감사합니다....마니 올려주세요... 도움 마니 받고 있습니다

  • 작성자 09.08.04 15:48

    우움.. 감사드려요 ㅠㅠ

  • 09.08.04 15:58

    씩씩하게 잘하고 오셔서 너무 반가워요. 앞으로도 관리 잘하셔서 완치하시고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건강해지시면 하고 싶은일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세요......

  • 작성자 09.08.04 16:31

    너바나어뷰님 감사합니다^^ 너바나어뷰님도 힘내세요!!

  • 09.08.04 16:08

    정말 많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을 카페분들을 위해서 해주셨네요. 고용량 하셨는데도 잘 하고 증상 없이 나오셔서 넘 축하드려요. 전 저용량인데도 너무 힘드네요.

  • 작성자 09.08.04 16:32

    힘내세요! 곧 지나갈 거예요. 그럼 그때쯤엔 이것마저도 추억을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르죠^^

  • 09.08.04 21:03

    고생많으셨군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 09.08.05 16:45

    완존 쌩유~~~~치료시 정말 많은도움될것같습니다....쭈야님 한데로 그데로 할려구요...노트에 욜심히적습니다 기록하는것이 젤 낫더구요...읽고 뒤돌아서면 내 머린 지우개 ㅋㅋㅋㅋㅋ

  • 09.08.05 20:08

    감사합니다...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혼자놀기가 사실 조금 두렵거든요...약 부작용보다...

  • 09.08.06 16:42

    무지 꼼꼼하게두 올리셨네요... 저두 담주부터 식이. 9월에 150예약되어있는데 쭈야님처럼 잘 넘기기를 간절히~~ 무사히 잘 마치신거 무지 축하드려요...

  • 09.08.06 17:31

    2박3일 입원하셨네요. 저는 고생 하셨어요. 잘 이겨내셔서 축하 드립니다. 퇴원후기도 궁금해요.토원 후의 주의사항도 별도로 있고, 퇴원후 요양병원으로 입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떻게 하셨나요?

  • 09.08.07 08:03

    쭈야님 방갑습니다~ 잘 하고 오셨군요!! 저도 이제 출발합니다~ ^^ 쭈야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후기를 올려볼 생각! 수고 많으셨어요~!!

  • 09.08.07 21:15

    잘봤어요. 제가 입원한 병원은 식사 정말 맛없었는데 이 식사가 그래도 나아보이네요.소금도 있구요^^

  • 09.08.08 15:52

    올려 주시는 글 늘 재미있고 감사하게 잘 보고 있어요. 몸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데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컴이 고장나서 한 동안 카페에 못왔는데 쭈야님 잘 다녀오셨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09.08.10 09:27

    생생한 사진 후기 넘 감사해요~~ 동위150 앞두고있는데, 많은도움이 될것같아요~ .슬슬 맘의준비를 해야하는데@.@

  • 09.08.10 11:49

    쭈야님의 이런 씩씩한 마음이 부작용없이 수월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던 비밀이 아니였나 싶네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 09.08.11 10:04

    쭈야님!! 동위치료 잘받으시고 오심에 축하드려요..역시 씩씩하구 이뻐용.........

  • 09.08.11 12:38

    쭈야님글 기다렸는데 잘 읽었어요^^ 이제 또 한고비 넘기셨네요. 저는 개인사정으로 3주정도 미뤄져서 9월초에 하기로 했는데 쭈야님 글 보니까 좀 힘이 나네요. 암튼 축하드려요!! 결과도 좋을실거예요

  • 09.08.11 17:45

    쭈야님 드뎌 동위치료 마쳤구나.. 수고 많았습니다. 생생한 자료도 올려주시고... 다른 회원들한테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빠른 컨디션 회복을 빌어요~~~~~

  • 09.08.12 17:39

    물 진짜 많이 드셔ㅛㅆ네요. 허허허거거거거.... 의지의 한국인이십니다. 장하세요... 저도 열심히 하렵니다. 감사해요.

  • 10.11.15 01:39

    동위치료받아야 할 걱정땜에 잠못 이루고 있었는데... 힘얻고 갑니다. 감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