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쇠고기를 말하는데 다른 표현이 있나요?
저도 ‘붉은 고기’는 생소한데 다른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는 한 술 더 떠서, 치즈와 버터, 붉은 고기와 감자 칩, 설탕과 프렌치프라이를 만성 스트레스에 곁들였다."
설마 감자칩과 프렌치프라이가 헷갈리지는 않겠죠?
각각 chips와 French fries인데요, 전자는 바삭바삭한 포테이토칩이에요. 감자칩 괜찮나요?
그런데 한국 패스트 푸드점에서도 프렌치프라이라고 하나요?
감자튀김이었던가? 한국에선 그런 데 거의 안 가고 살아서요..
(KFC만 갔음. 감자는 주문 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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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맥도날드에서는 '후렌치 후라이'로 표기하나요? 표기법을 따를 것인가, 맥도날드를 따를 것인가 ㅡ.,ㅡ
우리나라에선 red meat이 주로 "적색육"으로 번역되어 사용되어 오는 듯해요. 닭고기나 생선 등을 뺀 육류로 영어문화권에선 있는 말인데 사실 우리나라엔 없는 개념이거든요. 구글을 찾아봐도 "적색육"이 "붉은 고기"에 비해 절대다수에요.
이건 식문화를 육식/채식으로 나누고 완전채식(vegan) => 계란, 우유는 먹는 채식,,,(어쩌구),,, => 생선은 먹는 채식(pesco) => 생선, 닭 까지만 먹는 육식 => red meat도 다 먹는 일반 육식.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서양식 사고에서 온 말인 듯 합니다.
어머 pesco는 몰랐네요. '적색육'이라고 쓰면 또 편집자가 잘 안 쓰는 말입니다, 이럴 거 같아요.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리말을 쓴다는 면에서 "붉은 고기"가 훨씬 더 낫지 싶습니다.
예 그리고 역주로 (예: 쇠고기)라고 써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적색육에 말고기도 포함되요..울나라는 주로 쇠고기지만..
네 그래서 적색육 대신 쇠고기로 쓰지는 않으려고요. 양고기는 분홍색이었던가..?
쇠/송아지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다 붉은 고기에 포함됩니다. 기본적으로 포유류의 고기가 붉은 고기인 것으로 압니다 (개중 돼지고기처럼 색이 분홍색인 것도 있습니다).
아 분홍색 고기도 red meat에 해당하는군요. 의사가 red meat을 먹어야 된대서 pork도 괜찮냐고 했더니 not as good이라길래 돼지고기는 아닌갑다 은연 중에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