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촌입니다
북알프스 비교적 북쪽에 있는 다테야마(立山)와 츠루기다케(劍岳, 2,999m)를 다녀 왔다
-일정 : 8월 9일 일~13일 목(4박 5일)
-인원 : 북촌 외 5명
-교통 : 알펜루트 5일간 패스권(24,500엔)
1일차) 9일 일 흐림
인천~나고야~마츠모토(松本) 숙소
5일간 교통 패스권
(위 사진처럼 나고야~마츠모토~도야마~나고까지 5일간 사용가능)
한국에서 바우처 구입후 JR나고야역에서 교환해서 사용하는 외국인 전용 할인권이다
일본 내국인은 4만엔 가까이 비용인데 외국인에게(다테야마 알펜루트) 할인 적용
나고야역 패스권 교환후 소바세트 식사(1,300엔)
마츠모토 도착후 호일산장에서 가스 및 기본 용품 구입후 숙소에 짐을 풀고 인근 이온몰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행중 먹을 음식을 구입후 다시 숙소 냉장고에 넣어두고
야간 개장하는 마츠모토성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가볍게 맥주 한잔후 취침
2일차) 10일 월 맑음
마츠모토역~무로도~캠핑장~오야마(雄山)산행~캠핑장
아침 식사를 마치고 6시 숙소 출발
시나노오마치행 전철
오기자와행(구로배댐 방향) 버스
올해가 55년째 운행 중
구로배댐은 1960년대 초에 건설 시작해 7년간에 걸쳐 완공
71년부터 산악형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로배댐
무지개가 인상적이다
전기버스~산악열차~로프웨이~전기버스타고 도착한 무로도(室堂)
미쿠리가이케의 푸르른 물빛
2일간 묵을 라이초사와(雷鳥沢) 캠핑장
벌써 텐트가 가득하다(11일이 일본의 산의 날이란건 알고 갔는데 오봉(한국의 추석같은) 연휴라서 한주 내내 여행객이 많았다 ㅠㅠ)
각자 텐트 설치후 산행시작
약 2시간(2.5km) 오야마(雄山, 3,003m)정상 찍고 캠핑장으로 이동
오야마는 후지산, 하쿠산(白山)과 더불어 일본 3대 영산(靈山)이다
일본 절(寺)의 대부분은 3대 영산의 후속 사찰이다
스마트폰으로 은하수를 담은 수 없는 한계(?)
내일 산행을 위해 일찍 취침에 들어갔다
피곤해서인지 금방 잠이 들었다
3일차) 11일 화 맑은 후 오후 3시부터 비
새벽 3시 기상
식사를 마치고 물, 사과, 오이, 빵 등 행동식을 챙긴후 4시 산행시작
츠루기고젠고야(劍御前小舍)에서 휴식
츠루기다케로 고고씽~
츠루기사와(劍沢) 캠핑장 모습
츠루기다케를 가기 위한 마지막 캠핑장
(무로도에서 약 4시간 소요, 4km)
겐잔소(劍山莊)
츠루기다케 마지막 산장
숙박자는 여기에 머물렀다가 츠루기다케를 오른다(왕복 5시간)
이렇게 쇠줄이 15개 정도 있다
상,하행(혼잡을 피하기 위함)
마에츠루기다케(前劍岳)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만만찮은 난이도
휴식을 취한 후 뒤에 보이는 정상을 향하다
산행시작 6시간 만에 정상도착
약 7km,
일본에서 "츠루기다케를 오르지 않고 일본 산을 얘기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츠루기다케는 난이도나 상징적인 면에 있어서 멋진 곳이다
당일 산으로 봐서는 최고가 아닐까한다
야리가다케(槍岳) 보다 결코 쉽지 않은~~
즉,
검이냐 창이냐
내 경험으로는 츠루기다케가 힘들었다
멋진 운해가 도야마(富山)쪽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일본 산은 최소한의 도구(사다리, 쇠줄 등)만 설치되어 있다
15시 하산완료
왕복 13km, 10시간 40분 소요(스마트폰이라 다소 오차 있슴)
오후 3시가 될 즈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인근 온천(1,100엔)에 들러 피로는 충분히 풀었으나 태풍을 동반한 가랑비로 인해 밤새 뒤척여야 했다 ㅠㅠ
(라이초사와 캠핑장은 분지로 되어 있어 여태껏(6번 다녀옴) 바람 피해를 입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아주 센 놈으로 다가왔다고나 할까~~)
4일차) 12일 수 비온후 맑음
캠핑장~무로도~다테야마역~도야마역~다카야마 숙소
작은 연못에 물결이 일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다테야마를 뒤로 하고 8시 10분 버스 출발
초원위로 무지개가 올랐다
노면 전차(트램)이 꽤 많이 오고 갔다
다카야마 숙소(5명 56,000엔)
일본 전통 가옥으로 방 2개 거실 3개, 화장실 2, 욕실 1
다카야마(高山)는 마츠모토와 더불어 북알프스 관문으로 통한다
해발 700여미터의 작은 도시로 외국인이 정말 많이 가는 곳이다 시라카와고(白川鄕), 게로(下呂) 등과 가깝고 가미코지(上高地)로 가기 편하고,
작은 교토로 불리면서 도시자체가 일본 에도시대를 담으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4일차 저녁식사를 숙소에서 푸짐하게 먹고, 야간 산책, 다음날 아침 산책으로 주변을 즐겁게 보내기도 했다
5일차) 13일 목 맑음
다카야마~나고야역~나고야중부공항
아침시장 방문 충분하게 구경후
체크 아웃후 다카야마역으로 가서 나고야역으로 이동, 생선구이 정식으로
식사후 몇가지 볼 일을 본후 나고야중부공항으로 향했다
19시 비행기라
17시 전 도착후 출국수속을 진행후 4층 라운지(식당가, 나고야 공항은 4층에 식당이 많아 충분한 먹거리와 공간이 있어 좋다)
보안대를 통과하면 식당이 한 곳(맛도 별로고 비쌈) 밖에 없으니 이점 참고 바람
19시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 츠루기다케(劍岳)를 가기 위함 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 최고의 난이도를 내세우는 츠루기다케는 결코 쉽지 않았지만, 기본 체력에 요령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다
충분히 도전 가치가 있다
가급적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하기 바란다
그래야 시간 절약이 된다
지금껏 약 50회에 가까운 일본 백패킹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산행의 매력은 시스템에 있다
적정거리에 산장(화장실,식수)이 있고 캠핑장이 있기에 잘 활용 하길 바란다
코로나 이후로 예약시스템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요금도 조금씩 올랐다
구글 지도 검색후 전화 또는 웹으로 예약을 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숙소같은 경우에는 무인 체크인이 많아져 아나로그 체질인 내겐 조금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극복해야 할 사항이다
일본 산은 가면 갈수록 매력이 있다
일본 3대 명산을 꼽으라면
후지산(상징적)
야리가다케(각종 긴자코스의 중심)
다테야마(봄 눈높이)
그 외에도 좋은 산이 정말 많다
알면 알수록
가면 갈수록 더 가고싶어 지는
시간과 체력을 잘 준비해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 일본 산과 관련하여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던 문자(북촌, 010-2784-1965)로 문의 주시면 제가 아는한 최대한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다녀 오셨군요.
츠르기다케 멋지네요~~
사진에 아는 분도 보이고요^^
잘 지내시나요?
좋은 산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랑 일정이 겹치는군요.
저는 8월9일 ~ 16일까지 3박4일간 우라긴자 비박 종주하고, 가미코지에서 2일 휴식 후 나고야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고 돌아 왔어요.
우라긴자 후기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쯔마타산장>> 뒤에 와시바다케 군요~
@나우 예 맞습니다.
거기가 우라긴자 봉우리중에 가장 멋지더라구여. 오르내림이 조금 빡쎄기는 하더라구여.
후기 잘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일본 백패킹 도전해 보겠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혹시 gpx파일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북촌님, 탄탄한 내공의 후기 잘 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후에도 좋은 후기 부탁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