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른해에 비해서
눈도 덜오고 추위도 많이 춥지는 않은 포근한 겨울입니다
여름휴가는 아들과 함께 휴가기간이 맞아서 제주도로 다녀오고
이번엔 딸과 휴가날짜를 맞추어 따뜻한 오키나와를 다녀 왔네요
직장 때문에 가족여행을 다함께 하기는 어려워서
일단 딸 아들이 시간 되면 엄마는 거기에 따라서 가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
두툼한 겨울옷은 인천 공항까지만 입고 벗어서
가방에 꾸역꾸역 집어넣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오키나와 국제공항이라야 우리나라 김해공항정도 될까
아주 자그마한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따뜻한 남태평양 바람이 훅 하고
들어오는데 일단 춥지 않아서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딸과의 여행과 아들과의 여행을 비교해 보면
둘다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아들이 더 편한건 왜일까요?
아들딸 차별 절대 안하는 성격인데..
무의식적으로 은근히 아들한테 기대는거 같기도 하고
딸은 엄마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아들은 묵묵히 기다려 주고..
이제는 애들이 다 커서 엄마를 생각해주고 함께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든든하고 왠지 행복하답니다
올해 휴가 스케줄을 잡아보면서
한줄 적어 봤습니다
첫댓글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부럽습니다~전 아들만 둘인데 그런시간 가져보질 못했네요~남편이라도 있으면 가보고 싶은곳도 다녀볼텐데...저두 아들이랑 함께 여행할날이 오겠죠~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요~
아들만 둘이면 그냥 든든하기만 하지요..
알뜰살뜰 잔소리 하고 챙겨주는 딸이 있어야 좋아요..ㅎㅎ
아들과의 여행 한번 계획해 보는 올 한해 되세요
@논논 아들딸 하고 여행하는것은 좋은데
며느리는 별로 따라가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여자들끼리 여행하는 것도 무척 좋아요
1년에 한번은 여고동창 서너명과 함께
여행을 하는데 수다떨기 아주 좋아요..
여행 좋지요 누구와 가는 냐도 중요하고
전 아직 해외 여행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촌닭입니다 ㅎㅎ
제주도 2번 가본것 밖에는
이제는 여행도 다니시면서 자유롭게 즐기세요
제주도는 1년에 한번은 꼭 간답니다
살면서 가장 즐거운게 여행하는 시간인거 같아요
따님과의 여행 많이 즐거우셨겠네요
저는 딸과 이번겨울에 하와이 다녀왔는데 다음부터는 남친 사귀어서 같이 다니라고 구박만 잔뜩 받고 왔습니다 ㅎㅎ
그렇지요 아들은 묵묵 한데 딸은 엄마한테 구박하고 잔소리 하고
그런데 또 딸 말이 다 맞아요..
승혜님도 딸 말대로 다음엔 남친이랑 다니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