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육 발전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어느 조직이던 수장을 맡으면 그만큼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따른다.
장이라는 말은 '최고 책임자'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오광환 용인특례시체육회장은 민선2기로 지난 2022년 당선됐다.
용인시체육회장을 맡아 용인시 체육 발전애 앞장 선 오 회장의 모습에서 용인시체육회 우두머리로서의 노고가 역력해 보인다.
용인시는 금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7위를 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체육은 결국 투자다.
개인 종목 육상과 선수 육성을 위한 투자 없이는 더 나아질 수 없다.
용인시체육회는 다른 시의 3분의 1,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예산으로 열약한 환경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오 회장은 열약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회장 본인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내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위해 안으로 밖으로 뛰면서 부지런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확신에 찬 눈빛을 보였다.
지난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라는 아쉬운 성젹을 냈다.
종합 7위라는 성적에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회장으로써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화성시 같은 경우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적을 위해 화성시 등은 수억원의 예산을 선수 육성을 위해 투자합니다.
예를 들면 용인대학교 학생에게 매달에 약 50~70만원의 돈을 주고 대회 1년 쯤 주소를 바꿔서
출전은 다른 시에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용인시의 휼륭한 선수들을 매달 50~70만원이라는 돈에 뺴앗기는 셈 입니다.
농구선수는 국제대회 출신 선수들도 많은데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전부 다른 지역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런 실정에 경기도체육대회에서의 저조한 성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종목단체에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관리가 전혀 되고있지 않습니다.
용인시는 다른 지역에서 뽑히지 못한 선수들을 뽑습니다.
1증, 2등으로 들오올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이 있는데 그만한 인프라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지금으로썬 내년 경기체육대회도 막막할 따름입니다.
오히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용인시체육회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례시에 걸맞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조민 체전에서는 만족스로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용인시체육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민선체육회장의 권한이 거의 전무합니다.
체육회에 자율성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체육회는 자율성이 전혀 없습니다.
예산은 시의회에서, 집행은 시 체육과에 항상 관여를 받습니다.
예산은 받으려해도 의원들이 삭감하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 월급도 7월까지 동결인 상태입니다.
최소한 열심히 일하는 체육회 직원들에게 월급을 더 주지는 못할망정 1년치 월급예산을 절반으로 깎였습니다.
월급같은 특례시인 수원시같은 경우는 250억, 성남시는 160억의 에산을 받고 있는데 용인시는 50억이 조금 넘습니다.
용인시채육회만의 자율성을 부여 받는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2기 체육회장으로서의 본인의 강점이 있다면
제가 원칙론자입니다.
불의하고 타협을 전혀 안합니다.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보니 잘못된 것은 바로 고쳐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러다보니 작년한해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지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을 뽑을떄도 앞으로의 체육회가 기대될 정도로 능력있는 인재들만 원칙적으로 채용했습니다.
또 기흥구체육회장을 역임한 만큼 체육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무시하기 못할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께 한마디 하자면
지난 2년동안의 제 자신을 되돌아보니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자율성이 부족하다보니 생각했던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체육회의 발전에 히믔겠습니다.
지금도 소통하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38개 읍면동 체육단체와 45개 종목단체와 자주 소통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체육이 무엇인지 찾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에 있을 도민체전을 위해 종목잔체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이어 시민들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