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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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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꿈꾸다 상처입은 날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87 22.10.09 07: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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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09 07:29

    첫댓글 자전거 타기를 3시간 했다는거 이네요?

    수고 많이 했습니다

    나도 중고 자전거 를 구매 하는 날 김포 골드라인 전철 구례역에서 김포역까지 8 정거장을

    전철을 안태워 주어서 3시간 이상에 걸쳐서 타고 온적이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차량 전문 도로로 오게 되다보니 위험하기도 했고 힘도 들었지만 무사히 집에 까지 잘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아마추어가 3시간 동안 일반 자전거 타는게 엄청 어렵다는거를 느꼈습니다

    자전거 타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그래도 전문 자전거 타기 회원들 비싼 자전거로 여러 시간동안 자전거 타는거 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10.09 07:42

    태평성대님도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그땐 사이클 동호회도 별로 없던 시절이라 아무 정보도 없이 꿈만 컸다가 ㅎㅎ 엉덩이만 아작내고 울고싶던 날이 었지요. 그후로 안장도 좀 편한 것으로 바꾸고 거리도 성산대교 정도까지로 줄여서 즐겁게 타고 다녔지요. 자전거 전용 길로...ㅎㅎ
    늘 호쾌한 웃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09 08:08


    갈매기 조나단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멀리 높이 가고 싶던 꿈을 펼쳐도 보고...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도 되어 봅니다.

    한강에 나가면,
    바다와는 또 다른 풍치와 자연을 느끼게 하지요.
    꿈을 펼치면서 도전하는 마음자리님의 의지를
    공감하는 글입니다.

    한강을 향해 가면서 스치는 이름이름이
    제 귀에 하나하나 정답게 들어 옵니다.

    이젠 적어도 꿈꾸다 상처입진 않겠구나~
    연륜이란게 한계를 알게하고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보호막이 되어 있습니다.

    가을이 오는 휴일 아침,
    마음자리님의 만난 글에 흠뻑 젖었습니다.^^

  • 작성자 22.10.09 08:31

    콩꽃님의 댓글은 늘 한편의 새로운 수필을 대하는 기분입니다. 가람형과의 최근 통화에서도 콩꽃님이 참 대단하시다고 이야기 나누었지요. 감사하고 오래 건강하셔서 늘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 22.10.09 08:22

    마음자리님 글을 읽으면 그 큰 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 마음자리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시던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더군요.
    저도 자전거를 탑니다만 등 뒤에서 부는 바람은 무척이나 고맙지만 가슴으로 향하는 바람은 참 난처하지요.
    게다가 오르막길이면 차라리 걸어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네 인생 역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등 뒤에서 부는 바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다 보니 그런 바람보다 역풍이 더 많은 게 세상이더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2.10.09 08:37

    강과 산을 다 끼고 있는 수도이자 대도시는 세계에서 참 드물지요. 이제 서울은 거의 세계 제일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습니다. 강 따라 사이클링하는 것도 관강 서울의 일익을 담당하느누것 같습니다.
    힘빠진 뒤의 맞바람은 아...생각만해도 참담합니다. ㅎㅎ
    살아낸 일은 맞바람을 맞는 일이었지만 살아갈 날들은 등바람 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10.09 08:28

    대구에서 27년 서울에서 23년을 살았네요. 미국에선 14년을 살고 있고요. ㅎㅎ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던가 봅니다. 사이클 동호회 복장을 보니 엉덩이 쪽에 두툼한 패드가 들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 22.10.09 09:36

    마음자리님의 꿈을 향한 도전이 비록 상처를 입었다해도 그 꿈의 길위에 서 만난 인연이 없었다면 길위의 삶에 다시 도전할 수 없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광활한 대륙을 밤낮으로 횡단하는 거대한 트럭의 운전석은 당연히 첨단기술의 진수가 다 집합되어 내거실 소파인냥 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마음님의 글을 읽으니
    그저 쉽게 수월하게만 살고 싶은 저의 나약함이 부끄러워집니다.
    저도 성수대교에 한강을 보러 가끔 갑니다.
    왕복34키로 정도.
    전기 자전거로 편하게 ~
    도전을 겁내고 쉬운길로만 가려는 저.
    돌아보니 제 지난 인생도 그렇군요.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언제나 따사로운 햇살만 비추길"

    스치듯 지나간 tv속 글귀를 마음자리님께 드립니다.

  • 작성자 22.10.10 06:07

    좋아하며 하는 일이다보니 사실 별로 힘들진 않습니다. 리진님도 한강 성수대교 부근으로 가끔 나가보시는군요. 거리가 왕복 34키로라면 어디쯤에서 출발하시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전기자전거라니 염려는 내려 놓습니다. ㅎㅎ
    응원 글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 입어 맞바람이 불어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2.10.09 16:28

    20년 전의 추억을 불려 오셨는데 마치 어제 있었던 일인양 셰밀하게 묘사하셨군요. 참으로 탁월한 묘사력입니다

  • 작성자 22.10.10 06:08

    다행히 그때그때 일기처럼 써둔 글들이 있어 큰 참고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10 06:00

    등바람이 맞바람이 됐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그 반대의 상황도 있듯이
    세상 일이 한쪽으로만 100프로는 없는 것 같더라.

    꿈이란 성취하면 가장 좋지만,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그 자체가 오히려 더 값진 경우도 많은 것 같아.

  • 작성자 22.10.10 06:11

    꿈을 향해 다가가는 그 과정이 좋아 힘든 일도 참고 이겨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꿈은 이루어졌고 꿈을 즐기는 일이라 더 행복합니다. 형이 지켜보고 있으니 더 힘이 납니다.

  • 22.10.10 15:16

    우~와 한강에도 그렇게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었군요.
    자전거 타고 한강 다시 보기
    넘넘 재미있고 신바람 나지만 안장에 문제가
    심각했나봐요.

  • 작성자 22.10.11 11:18

    자전거타고 한강 한번 달려보세요. 여러가지가 새롭게 보여질 겁니다.

  • 22.10.11 11:12

    마음자리님의 아름다운 도전은 지금도 계속
    되는지요ㅎ 양양 낙산사 입구 이따만한 돌에
    새겨진, 길에서 길을 묻다는 그래서 만만찮은
    속세를 살아내는 우리의 화두가 아닐런지요..
    한때 100대 명산 종주를 시도했으나 작심삼일
    로 끝난 저올습니다ㅎ

  • 작성자 22.10.11 11:21

    사실 도전이라기보단 정리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길 위의 시긴 중에 헝클어져 있던 많은 것들을 정리해두려구요. ㅎ

  • 22.10.12 12:26

    정성과 공력이 많이 들어간 내 마음자리의 수필..
    저도 오랜 시절 님의 라이딩 코스 근동에 살며 자전거도 사보고 했습니다만. 아니나 달러. 갈때 올때 다르고,엉덩이가 아파 둬번 타다 포기...그때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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