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왜이렇게 안넣져!!-0-" 웬일인지, 일찍일어나서 머리에 뽕을 다시한번 넣고 있는 거울앞의 나, 입에 실삔을 물고 머리를 손데로 있는 내가... 이리도 추잡해 보이지 아니할수없다.-_- 삔사이로 질질 흘러내리는 침이 그 추잡함을 더 해준다.-_- "야, 민하은 나 양...허걱,0ㅇ0;;" "언니 왜또그래~~-0-;;" "거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너의 모습이 어떤지 깨닫지 못했단 말이냐?" "..-_-;;.." "그러니 형준이가 차지~" "어,언니도 알았어?" "그럼!!! 이 언니가 모르겠냐? 이젠 보여줄 남자친구도 없으면서 무슨멋을 그렇게도 불이냐?" "어,어? 그..그냥..^^;;" 그러고 보니, 이상하다,,,,-_- 이젠 보여줄 남자친구 하나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머리에 신경이 쓰이고 옷에 신경이 쓰이는걸까..-_-;; 혹시,,정말로 내가 상현일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있는것일까..-_-;; "학교안가?" "가..가야지.." "아참, 나 양말 하나만 신을게, 와~이 양말 쥑이네~산거냐? 히히" 말릴틈도 없이 할 말만 하고 양말을 가져가 버리는 언니, 양말 빌려 가는건 차을수 있다. 왜냐, 나의 언니이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 언니기 때문에 참을수도 없다.ㅠ^ㅠ.. 우리언닌..엄마에게 옮겨버린 심각한 무좀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기에..ㅠ^ㅠ 저 양말..큰맘먹고 산 화투양말인데...ㅠ^ㅠ 이젠 저 양말도 안녕이다~~~~ㅠ^ㅠ "학교다녀오겠습니다.ㅠ0ㅠ" 양말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버스정류장으로 힘없이 걸어갔다. #버스정류장 힘없이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땐, 머씹은 표정으로 한껏 나를 야리는 최상현과 오늘도 역시 밝은.-_-안영호. 그리고 그옆에 무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는 박경민이라는 아이..-_-;; 또 그런 경민일 쳐다보는 희정이,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날 빛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주발이..-_- 그러지마~무섭다고~~~~-0-;; "하이하이~>0<상현이 걸 프렌드!!>_<ㅋ" 밝은 영호가 내게 인사를 걸어왔다..-_- "아,안녕..-_-" "안녕???안녕???존나우끼게 노네, 너 왜 어제 문자 씹었어!!" "..무슨말이야..^^;;나 어제 분명히 답보내주고 잤는데,^^;" "그래서 내가 또 문자 보냈잖아!!" 흥분한 최상현..-_-너무 흥분을 잘해..-_-;; "아,,,그랬어..못봤어..바로 잤거든..-_-;;" "문자 온소리가 들리면 바로바로 일어나서 확인해야되는거 아니냐?" "그,그러게..-_-내가 귀가 막혀서..-_-" "이리와. 삽질해줄게" "아니, 오늘 아침에 국자로 팠더니 괜찮단다..-_-" "-_-^^^^^" 우홍홍,,,ㅡ▽ㅡ내가 이긴듯보인다..-________-ㅋ "계속 거기있을거냐?" 도로가까이에 멍하니 서있는 나에게 의자있는쪽으로 오라는 듯 최상현이 말한다. "아,아니.ㅇ_ㅇ;;" 최대한 최상현과 관계를 두고 싶어서 바깥쪽에 슨다는게, 박경민옆에 앉게 되버렸다. 아..-0-이 어색한 분위기..-0- 아이스맨이 제일 즐기는 분위기라지만 난 제일 싫어하는 분위기야..-_- 인사라도해야겠어..-_- "..겨,경민이라고 했지..^^아,안녕.^^" "어." 어..어..-_-;;역시 이놈도 최상현의 친구였다..-_- "너 거기서 뭐해, 이리안와?" "나,나?" "나 두 번말안한다. 이리와." 난 분명히 버스정류장안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상현이가 지 옆으로 오라고 한다.-_- "왜,왜..-_-" "그냥...." "..-_-;;...." "-_-" "..-_-;;;..어머어머. 버,버스온다!!!!^^어머머!!^^" ".쪽팔려-_-^^^^.." 그어색하고도 무서운 침묵이 너무 지겨웠던 난 버스가 너무나 반가웠다.-_- 그래서 난 오바를 하고 말았다.-_-서둘러 버스에 올라탔다.-_- "10에 전화해." "10시? 공부는.." "공부안하는거 다 알고 있다." "아,아니..나말고..너..-_-" "나도 안해." "그래..-_-그럼 10시에 전화상으로 보자..-_-" "재밌냐?" "아저씨~출바알~~~-0-" "-_-^^^^^^" 버스는 그렇게........ 날 야리는 최상현과 무표정의 박경민, 언제나 밝은 안영호를 남겨두고 학교로 달리기시작했다. "어떻게 된거니? 나의 친구 하은아~ㅇ_ㅇ 이언니에게 친절히 말해주지 않겠니?" "-_-" #교실 "그럼 일부러 너 데려다 준거지!! 어머어머, 웬일이라니~ 얼굴이랑 하는짓이 어쩜그렇게 똑같니!! 너~~~~~~~~무멋있다!!!>0< 넌 봉잡은거야~~~기집애!!!>0<" "도데체 너에게 안멋있는 남자가 있긴 있는거냐?-0-" "있어," "누구!" "있어," "누구!!" "있다고!!!!!" "...-_-;;..이제야 신주발같네..-_-" "뭔소리야..-_-" "너 요즘에 이미지가 주접이라는걸 모르겠니?" "주접?-0-^^^^이주접녀가!!" "봐봐, 주접이라니까..꼭 안영호같애..-_-" "영호? 내가 영호같애!!??>0<ㅋ" "어라앗,? 왜 그러는데~안영호 닮은게 좋아?" "너 모르나보구나~>0<" "뭘~" "나와 영호와의 관계를..-_-*" "관계는 무슨..둘이 사귀기라도 하냐!!" "엉!!" ".-_-....0ㅇ0,,지,진짜?!" "엉,엉!!" "누가 먼저!!" "그야 당연히!영호!!,,,,가 아니라 내가..-_- 내가 술먹고 그자식 입을 먹어버렸지..-_-*" "-0-;;;영호가 뭐래," "뭐라고 하기는, 지놈도 받아들이던데뭐..-.,-(후비적후비적)" "그,그럼 승호는!!" "그자식 이야길 왜 여기서 꺼내는데!" "걔가 너 좋아한뎄잖아!" "내가 몇 번 말했잖아!!-0- 걔 내 타입아니라고." "그럼 니타입은 주접이냐,주접!!!!???" "너 죽는다?!!-0- 왜 자꾸 우리 영호 욕하는데~~ 우리 영호는 너가 떠는 그런 주접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넌 주접이고 우리 영호는 애교야,애!!!!교!!!! 얼마나 깜칙한대..-_-" "..-0-;;..그래도...승호한텐 말해줘야지," "몰라몰라, 그런놈 생각할 시간 없어, 우리 영호생각하기에도 바쁜데,,>_<" "못된년같으니라구...." "..-_-++++++++....뭐라구?" "좋겠다구..-_-" "-_-++++" 안영호, 안승호..-_-왜 하필 이런년을 좋아하는건데!!-0- 이렇게 못된년을..-_-;;; "야야, 안영호랑 안승호 형제야? 왜 이름이 비슷해?" "미친, 비슷한 이름이 이세상에 한두개겠냐!!-0-^^^ 우리 옆집똥개 이름도 승호고, 뒷집 똥개이름도 영호다!!-0-" "그래...-_-참 잘난 똥개들인가보다..-_-" "응, 옆집똥개는 좀 잘난것같더라, 꼬리가 탄력있고 털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_-그래..부럽다...-_-" "뭐 그런게 부럽냐!! 너 바보니!!" "-0-;;" "자~담탱왔습니다~입다무시고~탁" 어이가 없어져버려 입을 떡 벌리고 멍하니 있는 나의 턱을 닺아주고는 지 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정말 부러운나의 베스트프랜,-_- 신주발..-_- 삐리릭_♪(,,-_-;;,,,) 씨이, 공부해야 되는데 문자다... 곧 문자를 확인하고는 네 입은 또다시 떡 벌려졌다.-0- 문자의 내용은 이러했다. [하, 10시가 60초나 지났는데 왜 전화안해, 자냐? 자면 3초안에 침딱고 일어나서 전화하고. 안잤는데도 불구하고 전화안했으면 그 죄값으로 지금 바로 전화하고, 학교끝나면 곧바로 우리학교앞으로 와서 나 올때까지 기다려. 좀다보자.] 허거걱!!!!-0-난 그저 깜빡잊고 못한것뿐이라고,,T^T 그럼 상고앞까지 가서 상현일 기다려야 되는거야..?ㅜ0ㅜ 그럴순 없지,내가 무슨깡으로,,,ㅜ_ㅜ 그럼 거짓말로 자다 일어났다고 하고 지금 전화해볼까... 아니지,,,지금은 수업중이야..것도, 담임이....ㅜ0ㅜ 여기서 전화를 한다면 저 코파던 매, 선생님이 사랑의매라고 떠들며 수많은 아이들을 엄청난 공포로 몰고갔던.... 그리고 사정없이 때리던 저 매로 엉덩이가 닳아질때까지 맞을거야...ㅠ^ㅠ 그래, 난 그만큼의 깡은 없어...ㅠ0ㅠ 내 엉덩일 없애고 싶진 않아,,ㅠ0ㅠ 내가 누군데, 민하은인데...ㅠ_ㅠ 아직은 최상현보다 선생님 매가 더 무서워,,ㅠ_ㅠ ㅇㅏ ㅇㅏ 앙 ~ㅠ0ㅠ 상고앞으로 가야겠어,,,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