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뮌헨 올림픽
올가 코르부트(당시17세,구 소련)가
이단 평행봉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
이 기술
그녀의 이름을 따 '코르부트 플립'이라고 불렸는데 위험하다며 금지시켜버림
<아래 펌글>
올가 코르부트는 17살이던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단평행봉에서 뒤로 도는 기술을 최초로 구사한 겁니다.
뒤로 돈 다음에 허리로 봉에 매달린 채 다시 윗 봉으로 올라가는 연결 동작인데,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기술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그녀의 이름을 따서 '코르부트 플립'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는데, 훗날 국제체조연맹에서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이 기술의 구사를 금지시킬 정도였습니다.
코르부트는 이단평행봉에서 이 같은 놀라운 연기에도 불구하고 당시 10점 만점에 9.8점을 받아, 9.9점을 받은 동독 선수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연히 금메달은 코르부트의 차지일 거라고 예상했던 관중들은 채점 결과가 발표되자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첫댓글 저런 심사위원들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는 스포츠는 올림픽에서 빠졌으면..
놀랍고 아름다운 연기네요.
브레이킹 댄스도 왜 스포츠인지 이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