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철탑 주변 조류 퇴치사업 펼치기로(사진1)

[동녘이]

- 한전 강릉전력소, 새 착지 봉쇄 장치 음향퇴치기 조류기피제 등 설치

송전철탑과 변전소 주변에서 서식하며 대규모 정전피해를 일으키는 조류 퇴치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한전 강릉전력소(소장:최한열)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송변전설비 조류 접촉 차단을 위해 8일 속초지역 송전철탑에 방조설비를 시범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조류 퇴치 장비로는 새들의 도약과 착지를 막는 스파이크 니들, 새에 시각 착오를 일으키는 테러아이, 조류들이 싫어하는 8가지 소리의 음향퇴치기, 화학물질을 이용한 조류기피제 등이다.

한전 강릉전력소는 지난해말부터 조류 퇴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새 접촉 차단 장치 아이디어를 발굴 해 4가지 설비를 최종 채택했다.

지난해 한전 강릉전력소 관내에서는 조류로 인한 접촉사고가 2차례 발생해 정전 피해 등을 일으켰으며 한전측은 엽총을 동원해 새를 쫓기도 했으나 총 소리에 따른 민원이 접수되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했었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영재 기자님(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