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에 가면 “벨라지오”라는 호텔이 있다
그곳에선 “O”라는 쇼를 하는데 이쇼를 보면 뉴욕의 유명한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들이 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화려하고 대단하다
"신기루"라는 뜻의 미라지호텔에서도”미스테어”라고 쪼금 비슷하긴하나, 비싼
티켙만큼 "O"의 위력 또한 대단하다( 같은 연출자에 호텔도 같은 주인이다)
무대장치가 엄청난 마치 커다란 호수을 방불케하면서 그 호수의 물이 순식간에
한방울도 남김없이 사라지는 무지막지한 힘이 들어간 그 어디서도 볼수없는 설치무대..
관중들 위 천장 꼭대기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무대는 시작된다
환상적인 모습의 배우들이 무대가 아닌 우리 뒤며 옆에서,또 공중위에서 이곳저곳 뛰어
돌아다니며 무대위를 날아다니기도 하다가
그 높은 천장 위에서 절벽을 뛰어내리듯 물속으로도 떨어진다
무대의 배경은 우리의 상상속의 신화같기도 한 세계속이며 음침하기까지 하다
갑자기 날르고 사라지는 관객중의 한사람은 무대위로 불려가서 막이 내릴때까지 날
혼동스럽게하고 갑자기 온 무대가 후끈하게 불바다도 되면서 신문을 읽던 배우는
한동안 불이 붙으며 타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불란서 궁정에서 봤던 비슷한 환상적이고 묘한 말탄 배우들의 환상적인 모습,
공중의 걸려있는 목이 없는 르네상스시대의 드레스를 입은 귀족여인은 뭘 의미하는지…
우리네 피부속을 보여주듯 뼈와 뻘건 힘줄만의 공포스런 의상…
오르락 내리락하는 무대는 여전히 물한방울 안흘리고
그곳의 인어들은 우리 상상과는 전혀틀린 모습의 여기선
무시무시한 악귀처럼 보일정도로 으시으시함이 업습한다
배우들는 대체로 물속과 공중에서 주로 인간의 연기가 아닌 연기를 한다
그 밑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특수효과에 맞혀서…
캘리포니아 디즈니 근교의 굉장히 유명한 교회가 있는데 매년 겨울철에
예수의 탄생에 대한 공연을 한다
티켙도 삼 -사만원으로 비싸고 수정교회로도 아주 유명하단다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아주 리얼하게 온갖 그시대의 동물도 등장한다
특히 유명한 이유가 공중으로 날라다니는 천사들이지 싶다
이곳은 아주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도 또한 유명하다
너무나 커다란 교회가 마치 보통사람들과 거리가 웬지 먼듯 느껴진다
예수의 초라한 마굿간이 궁궐로 변할까 두근거린다
남쪽으로 좀 더 내려가면 다즈니랜드 같은 교회가 또 있다
이것도 엄청난데 미국서 제일 큰 교회는 시카고에 있단다
마침 내가 갔을때 제일 오래된, 책으로도 아주 유명한 목사가 왔는데
45분정도의 예배가 그날은 계속 커나가는 교회비지니스 계획을 발표한다
이 동산에는 엄마들과 아이들의 시설을 다 갖은듯 싶다
어린아이 놀수있는 곳부터 청소년이 학교 끝나고 지낼수있는..
찾아다니기도 헷갈릴 정도로 거대함에 눌린다
집과 학교 그리고 교회로…사회가 점점 범죄가 만연해지니..그런가싶다
나는 주눅이 들고 맞지않는 웬지 옷을 입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한국의 호암갤러리가 있다
일반인은 절대 못들어가는 특수한 사람을 위한 곳이란다
그곳엔 나의 조상들의 손길이 스친 많은 작품들이 어떻게 어떻게
흘러들어가 많이 모여 있지만 난 보고 싶어도 볼수 없단다
정원도 아주 멋있고 창덕궁같은 우리 임금님의 궁전보다도 더 멋져 보인다
대통령이 계신다는 청와대도 비할바가 아니다
이세상 어디에 내어놔도 내겐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난 가볼수가 없다
내가 사는 이세상에는 나와 전혀 다른 사람도 살고 있다
그 사실을 난 사십년도 훨씬 넘게 살면서 몰랐다
왜 난 달라야 하는 것일까 묻고싶다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사람이 많음은 자연의 이치인줄 알았는데
아님 지금 이세상이 그런 날 거부하는 것일까?
내 맘이 오늘은 한없이 서글프고 아프다
첫댓글 가볼 수 없는 곳이 있다는게 슬프신가요? 내가 갈 필요가 없는곳이라 생각하면 하나도 안슬퍼요 내가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마음이 부자면 슬플것도 부러울것도 없답니다. 오늘도 난 무지무지 행복한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