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게녀와 함께 살게 될 반인반수 조합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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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녀가 사는 세상에는 반은 동물, 반은 인간의 몸을 가진 반인반수가 존재해.
하지만 그들은 힐러들의 도움으로 꼬리와 귀 그리고 동물의 본능을 숨긴채 인간들의 세계에 살고 있어.
인간세계에 존재하는 반인반수는 단 8명,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힐러는 3명이야.
그들은 인간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주하고, 신분을 새로 만들어 여느 인간들과 같이
직업을 통해 돈을 벌고, 언젠가 완전한 인간의 몸이 되는 순간을 기다리며 예행연습을 하는 중이야.
그런데 어느날
인간의 눈에 보일 리가 없는 반인반수들의 거주지에 초인종이 울리게 되고,
조심히 열린 문 앞에는 영문 모를 '하숙인을 구한다'는 전단지를 들고 서있는 게녀를 보게 돼.
"저기 그게 여기 쓰인 번호로는 전화를 안받으셔..서.."
몇백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에 반인반수들은 당황했고,
그와 동시에 그들은 게녀는 듣지 못할 짐승의 언어로 빠른 회의를 거친 후에
앞에 서 있는 이 인간은 아마 그들의 세계에서 점지해준 운명일 거라고 결론 짓게 돼.
쉽게 말해 그들은 게녀가 반인반수를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줄 발판이 될 인간일 거라 믿는거야.
그렇게 반인반수들은 위험해보이지 않으니 일단은 곁에 두자며
게녀를 반인반수의 거주지에 들이기로 해.
기울어진 집안형편에 굴복한 게녀는
주말 아르바이트로 버는 월급으로도 충분히 월세를 낼 수 있을만큼 싼 값의 집을
남자들만 있는 하숙집이라는 이유로 쉽게 포기할 순 없었고,
심지어 인터넷 소설을 즐겨 읽은 게녀 자신의 판타지를 충족시킬만한 상황이라며 철없이 들뜨기까지 했어.
그렇게 어느순간 운명처럼
스무살이 된 게녀는 사람도 동물도 아닌 반인반수, 그리고 정체조차 불확실한 힐러들과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어.
A
차태현 (청룡)
반인반수 1층의 주인이자 실세.
다정하고 친절하고 개구쟁이같은 얼굴과 걸맞게 화를 거의 내지 않는 것이 특징
게녀가 오기 전까지는 청소를 도맡아 했지만 게녀가 온 후로는
아침점심저녁 세끼를 책임지겠다며 셰프를 자처함.
잘먹는 게녀를 귀여워하고, 게녀가 악몽을 꾸거나 우울한 일이 있을 땐
어마어마하게 크고 긴 청룡의 꼬리로 게녀의 방 주위를 감싸서
게녀의 꿈자리를 편안히 해주고, 좋은 기억만 남겨주는 등 게녀를 위한 능력으로 똘똘 뭉친 청룡의 아빠미를 뽐냄
다른 반인반수와 다르게 반인의 모습에서 반수의 일부분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음.
그리고 2층의 주인이자 실세와 아주 사이가 안좋음.
자제력이 굉장히 강하나 2층의 실세와 있으면 철부지가 따로 없음.
"자 오늘 저녁은 게녀가 좋아하는 닭볶음탕~?"
"아이고..사과 밭이 필요한가ㅎㅎㅎ"
(닭볶음탕은 물론 사과까지 아작내는 게녀가 귀여운 청룡)
"어쩌라고.. 그놈의 힐러는.. 괜히 게녀 꿈자리 더럽히지 말고 꺼지지...(궁시렁)"
화를 내진 않지만 굉장히 궁시렁 대며 투덜대는 것이 두번째 특징.
힐러의 특성상 인간에게 직접명령을 하지 못하고,
게녀의 꿈에 나와 두루뭉술하게 해야할 일을 알려주는데,
게녀의 방 앞에서 엄청난 빛을 뿜으며 왔다갔다 거리는 힐러들을 굉장히 아니꼬와 함.
첫째
이승기 (백호)
1층의 청룡을 중심으로 첫째를 맡고 있음
백호라지만 겉으로는 전혀 호랑이같은 모습이 없는 게 특징.
게녀 앞에선 굉장히 다정하고도 장난기가 많아 게녀와 트러블 없이 잘 어울림.
직업은 경찰.
백호는 매서운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통찰력을 지녔지만,
얌전해 보이는 겉과 달리 백호는 웃음과 화를 컨트롤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음.
그 덕에 화 나는 일이 있을 땐 갑자기 손에서 발톱이 슉 나와 같이 있던 게녀를 놀래키기도 하고,
기분이 너무 좋을 땐 하얀 털이 걸음마다 몇가닥씩 자취를 남겨 청소를 도맡아하던 청룡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함.
"아이.. 또 음주운전만 한트럭이네."
(치미는 화에 또 발톱이 나올까봐 불안한 백호)
"준비 다 했으면 갈까?"
게녀가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결혼식에 가는 날 흔쾌히 함께 가주겠다며
멀끔히 차려입은 모습으로 현관 앞에서 기다리던 백호.
"이번은 하객이지만 다음엔 백호 신부로 가는거다?"
또 그새를 못참고 게녀에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멘트를 날리고서는
어이없어 하는 게녀를 보고, 백호는 더 즐겁다는 듯 큰소리로 웃으며 현관을 열고 나가는데
그순간 게녀의 눈에 보이는 바닥에 가득 흩뿌려진 하얀 털들..
게녀와 단둘이 놀러가는게 그냥 너무나도 좋은 장난기 가득한 백호
둘째
정해인 (백사자)
1층에서 청룡을 중심으로 둘째를 맡고 있음.
백호와는 다르게 평소 진중한 태도와 단호한 말투로 나름대로 사자의 위엄을 뿜뿜하는 편.
그런 성격과 걸맞게 백호와 같이 직업은 경찰.
백사자는 경찰로서의 모습일때와 다르게 게녀와 있으면 위엄이 아닌 애교뿜뿜 웃음뿜뿜인 것이 특징
백사자의 능력은 탄탄한 몸과 뛰어난 운동신경, 일당백의 경계태세
그리고 작정하고 낮게 깐 목소리로 얘기하면 정말로 으르렁 대는 효과음이 들리는 것처럼
누구든 굴복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
주로 2층에 사는 늑대와 티격태격하거나 힐러 중 한명과 유독 으르렁 댐.
그렇지만 그런 카리스마의 백사자를 또 굴복시키는 유일한 인간인 게녀는
백사자가 으르렁대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등을 찰싹 때리며 저지시킴.
그리고 그런 게녀도 사랑스럽다며 경찰 신분으로 게녀의 주위를 맴돌며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함.
"난 니 주위에 항상 있어, 걱정하지마."
청룡이 집을 비웠을 때 하필 악몽을 꿔버린 게녀가 불안해하며 자꾸 칭얼대자
포근한 미소로 다독여주는 백사자.
"어... 그래도 불안하면 이거 볼래? 너 내꺼 이거 좋아했던 것 같은데.. "
게녀가 계속 불안해하자 출근하려다 말고,
대담한 대사와는 달리 게녀의 눈을 피하면서 단정히 입었던 셔츠를 훌러덩 벗어버림.
얼마전 게녀가 운동하고 들어온 해인의 성난 배를 슬쩍 만졌을 땐
귀가 빨개짐과 동시에 머리 주위로 갈기가 튀어나오고 한껏 당황한 채로 도망가놓고선
게녀가 너무 불안해 하니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최후의 수단이라며 쓴 건가 봄.
언뜻보니 셔츠를 반쯤 벗은 백사자의 빨개진 귀 뒤로 갈기가 살포시 나오고 있음..
"게녀야.. 나 피곤해서 갈기도 털도 다 엉망이네.."
"너 보기 창피해서 어떡하냐.. "
빡센 야근으로 백사자의 위엄 뿜뿜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앓아누워선
갈기와 털이 예전같이 윤기가 나지 않는다며 속상해 하는 백사자.
그 모습이 귀여워 게녀는 풀이 죽은 백사자의 얼굴은 만지작만지작 거림
예민한 백사자의 몸을 터치하는데도 얌전히 있는 백사자를 보고
게녀를 제외한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함.
다른 반인반수가 백사자의 몸을 터치하는 순간엔
아마 등에 엄청난 수채화가 그려질 것..
막내
전정국 (백곰)
청룡을 중심으로 한 1층의 막내인 백곰.
반수의 몸은 아기 백곰이지만 반인의 몸은 어린아이가 아닌 것이 특징.
다른 반인반수들은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출할때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반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백곰은 그와 반대로 본인이 불리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반수의 모습을 드러냄.
특히 백곰은 자신의 뽀얀 털을 드러내며 게녀의 품에 안기거나 무릎을 베고 자는 것을 가장 좋아함.
백곰은 반인의 모습일 때 굉장히 장난꾸러기임과 동시에 게녀를 들었다 놨다하는 밀당의 기술을 다량보유하고 있음.
백곰의 능력은 손을 대어 물건을 얼리거나, 땅을 얼려 갈라지게 해서 본인을 보호함
그덕에 아무리 까불어도 1층과 2층의 반인반수들은 백곰에게 해를 입히지 못함.
(작정하고 해를 입히려 하지 않아서 일수도..)
백곰은 인간의 마음을 쉽게 읽고, 쉽게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현 직업은 아이돌.
그리고 연령대가 게녀와 가장 비슷하기도 하고,
작당모의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마음이 잘맞아 자주 어울리는 편.
(작당모의 : 백호에게서 나온 하얀 털을 백사자 머리에 갈기처럼 올려두는 등 아주 유치한 장난)
"계속 그러면 문다~"
인간의 몸을 해서 머리 하나 넘게 커진 백곰인데도 불구하고
게녀가 개의치 않아 하며 정국의 엉덩이를 툭툭 치고 계속 애기 대하듯 하자
정국은 처음엔 어쭈.. 하는 표정으로 게녀를 흘겨 봄.
그리고는 천천히 여유롭게 일어나 게녀를 내려다보고선
잔망스러운 몸짓으로 현관을 나가는 백곰
그런데 그 위풍당당한 뒷모습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동그란 하얀색 꼬리가 톡 튀어나와 있는 게 보임.
"그냥 나랑 같이 자면 안돼? 나 아직 아기백곰인데."
그래 난 아직 아기백곰이니까 그래도 돼.
거실 쇼파에 앉아있던 게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자다 말고 나와서는
스스로 합리화하며 잽싸게 게녀 무릎을 베고 누우려 하는 이중성 쩌는 아기 백곰.
그러다 물 마시러 나온 백호(이승기) 가 그 광경을 보고 발톱이 튀어나온채로 다가오는 걸 보더니,
쪽. 보란듯이 게녀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잽싸게 방으로 들어가버림.
더 골때리는 매력의 2층 반인반수들은 다음에,,
힝빨리다음 ㅠ
곰은 사람을 찢어....
2층..2층...!!!!!2층도 얼른 보고 싶소!!!!
결혼해줘
정국아....
하앙 정국 하아아아아앙
하 ㅠㅠ 차배우님.. 복금좀 풀어주세여 엉엉
333333
정국아;;
1층에 뼈를 묻겠읍니다...
2층 주세요..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하 백사자 내꺼 시켜줘
아 아기백곰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사자 미쳤다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흡 정국,, 정국아 8ㅅ8,,,,,,,,,,, 조나 귀여운 거 아니냐...?
2층 낰낰....
동그란 하얀색 꼬리 너무 귀엽잖아ㅠㅠㅠㅠㅠㅠㅜㅠ
다....
다.......... all...... every one.....
정국아;
2층 빨리 데려와 개좋다시바
전정국....전...정국....ㅜㅜㅠㅜㅜㅜ
2층 얼릉 주세요. ...
2층 주세요.... 아 저는 백사자요..
이탄!!!!!
2층 급해 2층..
저기가 어디죠??ㅎㅎㅎ2층 기대중
차태현 ㅜㅠㅠ
아기백곰 넘 귀여워 ...
2층은 언제나와!!!!끄악!!!!!
낰낰 내 마음속에 침입함 싀발 마음의문 부서짐 책임져라
좋아 ㅠㅠㅠ난 백사자^^
헉 미친
전정국 도랏 아기백곰 설정이 너무딱맞아서 내 심장 치고간듯 얼른 2탄내놔.....
제발 상망 가줘...남주는...정국쓰....
하쒸진짜..백곰..”아기”백곰...;;
2탄..!!!
여기있을래
오졌어 진짜
사과밭..... 동그란 백곰 꼬리... 흑흑 2탄 보고 왔읍니다 도토 제발 열일 해주세여...
백사자 미쳤따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쳣다 드라마 만들자!!
222222
최고다ㅠㅠㅠㅠㅠㅍㅍㅍ퓨ㅠㅠㅠ
아ㅠㅠㅠ백사자ㅜㅜㅜ
백사자ㅠㅠㅠㅠ
정국이 전나 귀엽다
와 해인 미쳤어 ㅠㅠㅠㅜㅜㅜ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