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어제 경기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2010 프로야구 시즌 개막 후 4연승에 무엇보다 SK의 최다 연승 신기록을 저지했죠.
22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운이 없게도 6개월만에 다시 만난 라이벌에게 발목을 잡히다니..
경기 초반에는 순조롭지 않았어요.
3회까지는 0 : 0으로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 갔죠.
2회와 3회 주루 미스가 나온 건 좀..
2회초 최준석 선수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했지만 유재웅 선수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잡혔는데
3루까지 뛰다 아웃이 됐고 3회초에도 이원석 선수가 행운의 안타를 기회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포수 박경완 선수의
빠른 견제 플레이로 횡사..
0 : 0의 균형은 4회초 두목곰 김동주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깨집니다.
비거리 125m로 중견수 김강민 선수가 공을 잡아보려고 펜스를 짚고 점프 시도.. 하지만 글러브를 외면하고 살짝 넘어감.
두목곰 김동주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는 것도 잠시 4회말 나주환 선수 볼넷, 김강민 선수의 우전 안타,
조동화 선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2 : 1 역전..
다시 6회초 고영민 선수의 솔로 홈런이 터집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
바로 이어 이성열 선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백투백 홈런..
3월27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때 고영민, 이성열 선수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었는데..
또 다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2개로 재역전에 성공 하지만 6회말 박재홍 선수의 좌전 안타에 박정권 선수 볼넷, 박경완 선수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상황.. 그러나 나주환 선수가 1루수 파울 플라이, 최정 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역전 기회를 날려 버림.
7회초 양의지 선수의 내야 안타와 이종욱 선수의 볼넷, 고영민 선수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주자 만루..
이성열 선수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2점 획득..
8회초에는 이원석 선수가 좌측 담장을 향해 경기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 시키며 점수 8 : 2 리드..
9회초에도 점수를 추가해 9회말 점수를 만회한 SK와이번스의 타선을 무력화 시키고 최다 연승 신기록에 종지부를
찍게 합니다.
선발 히메네스 6이닝동안 피안타 4개, 볼넷 3개, 삼진 3개 2실점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 달성!!
공격에서는 이성열 선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을 보였고 임재철, 이원석 선수도 각각 타점을 올렸죠.
시즌 개막 후 4연승 하게 돼 기분 좋고 무엇보다 SK의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저지했다는 것이 더없이 기쁘네요.
오늘 경기는 승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K의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도 저지했겠다 이참에 우리가 연승 행진 이어가죠.ㅎㅎ
오늘 개막 후 5연승 거둘 수 있기를..
첫댓글 전 어제 경기서 가장 돋보였던것은 달감독님의 믿음의야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좌타자 우타자에 따라 계속 투수를 바꾸느라 정신이 없으시던 성큰옹에비해서 대표적 좌투수인 정우람이 나와도 묵묵히 이성열을 그냥 내보내신 우리의 달감독님 ~홈런 친선수를 단지 좌투수라고 빼면 성열이 맘이상처를 받았겠죠~ 선수에 대한 믿음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우리의 달감독님 화이팅
흠~~이런 제가 글쓴거에 뭔가 빼먹은게 있네요.
2회초 공격때 무리하게 3루까지 뛰다 아웃 당한 건 최준석 선수임.
믿음의 야구 좋죠.헌데 가끔은 그 믿음의 야구가 팬들로서는 이해 안되게 하는
부분을 만들어낸다는 게 문제죠.
개인적으로 재웅선수가 아쉬웠음...확실하게 터져줘서 달감독님 눈동장 꽝 찍었으면 하는 바램....
흠~~그러게..달감독님도 많이 기대하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뭔가 보여줘야 할텐데..
6연승도 무난할듯. 지금의 타력만 쭈욱 간다면.
뭐 공격력을 보면 6연승 그 이상도 가능할 듯..
하지만 연승은 언제든 깨지는 법이니..-_-^
저도 재웅이가 젤루 아쉬웠음 ... 감독이 밀어줄때 확실히 봘 해야할텐데 쩝
재웅 선수 올시즌을 위해 정말 많이 준비했을거에요.
감독님 눈에 들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하는 것 같구요.
신뢰하고 믿음을 줄 때 좋은 모습으로 감독님 눈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