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해피님이 보내주신 감자개떡이 도착했슴다
제가 콩타작한다고 밭에 있어서
우리 아들이 무거운걸 마당에서 혼자 들고 왔다했슴다
이놈의 아들이 한참을 기다려도 엄마는 오질않자
혼자서 칼로 포장을 뜯어보니 만두랑 감자개떡이 있다했슴다
배가 고파서 두가지를 찜통에 넣고 쪄서 먹어보니 넘
맛있어서 만두를 반봉지나 다먹었다했슴다
일하고 와서 저녁밥을 뒤로한채 울 아들이
쪄놓은 감자개떡이랑 만두로 저녁을 떼웠슴다
정말 맛있섰슴다
제가 만든것 보다 훨씬.......
오늘도 비가 옵니다
밤도 찌고 감자개떡이랑 만두도 올려놨슴다
서울언니가 가을추수하러 내려왔는데 참거리로 넘 잘맞네요
비가 오니 집안에서 일을 합니다 팥이랑 콩갂지 갈리고......
쉬는날이 없네요
오전엔 의용소방대에서 자원봉사로 노인들 밥해주고 오구
고추장만들려구 고추가루 빻아 왔어요
내일은 고추장 만들구 고구마 캐려구요
암튼 비오면 날씨 싸늘해 지니 감기조심하시구요
카페 게시글
♣ 수다방
감자개떡땜에 이런일이........
달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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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7 13:1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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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가와서 감자개떡으로 참을먹으면 마음도 따뜻하고 맛있게네요 고구마도 많이많이 캐세요~~~
농사 일도 바쁜데........ 자원봉사 까지........
그러게요. 시간많다구 하는게 아니라 맘이 넉넉해야 하는게 봉사인데 다들 따뜻한 맘들 가지고 사시네요.고추장 담기두 힘들던데 아들한테 도움도 받으시구요.감기조심하세요
농사짓고 있는착각에 빠지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맛나겠네요....세상에이리열심히사시는엄니들이있어많이행복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