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송촌동 선비아파트 옆에는 동춘당공원이 있습니다.동춘당 송준길의 유적이 있는곳으로
이곳에 오면 송용억씨고택 옆에 김 호연재 시비가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조선조 여류3대 문인으로 신사임당.허난설헌.김호연재를 꼽습니다.
호연재 김씨는 안동김씨 고성군수 김성달의 딸로 소대헌 송요화(宋堯和)의 부인입니다.
송요화는 바로 동춘당 송준길의후손입니다. 따라서 이곳 동춘당공원에는 김호연재 그가 살던옛집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김호연재가 살던의 집
신사임당은 우리나라 최고액 화폐 5만원권에 자리잡고 있는데 호연재 김씨는 너무 저평가 되어 있지는 안했는지 안타깝습니다.
지난 일요일 계족산에 오르면서 호연재김씨가 생각이 나서 그의 묘소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래전 동네 작은 월간신문에서 보도한 기억을 되살려 길도없는 숲속을 혜쳐 어렵게 부군 송요화와 같이 합장되어 있는 묘소를 찾아 보았습니다.
기왕 찾아온 김에 인사로 절을 2번 올리고 나니 머리가 찡긋하며 머리숫이 하늘로 뽑히는 느낌이 들어 섬짓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있지 못하고 서둘러 자리를 떳습니다.
송요화 와 부인 호연재 김씨의 비문
김호연재 묘소에서 바라보니
내가 사는 아파트가 정면으로 보입니다.
토종
첫댓글 주위가고요
혼자가셨으면
당연
섬뜩하지요
난못가요 ㅎ
여전히
건강하신모습
방갑습니다
김호연재
송씨문중으로
시집온
여류시인이다
요정도
알고있습니다
시간날때
목요소풍에서
뵈어요
저는 역사가 깃든 유적지 찾기를 좋아해서 가지만 가끔 머리칼시 일어서는 느낌을 종종 받아요.
한적산곳이면 낮
에도 무셥죠 ㅎ
자주뵈요^^
순복씨 얼굴이 아름아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