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온전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할 과목이다.
그런데 역사적 사건을 시간 순으로 쭉 나열해 놓고 역사를 배우라니, 가당키나 한 얘긴가?
전화번호부를 펼쳐놓고 런던에 대해 배우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
학교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시민으로서의 자질이다.
이해력과 실행력은 별개의 문제다.
현장에서 일을 능숙하게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해력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면, 악당과 선인을 구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악당을 흠모하거나 악당에게 지배당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선거권을 박탈해야 한다.
미학적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누리는 여가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소통했다는 착각이 소통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초보 작가는 문학적 표현을 위해 안달하지만 베테랑 작가는 문학적 표현을 없애느라 애쓴다.
남을 이해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내가 계란을 낳을 수는 없지만, 오믈렛 평가는 잘 할 수 있다.
2%의 사람들은 생각한다.
3%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95%의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경쟁시험은 폐지되어야만 한다.
그것은 경쟁자들이 서로의 무지와 실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고,
성공의 개념을 다른 동료를 넘어뜨리는 것과 연관 짓게 만들기 때문이다.
경쟁은 팀과 팀 사이에서 벌어져야 한다.
높은 산의 정상에 올라갈 수는 있어도 거기에 오래 머무르기는 힘들다.
가난한 자들의 학교는 노예근성이나 주입하고,
부자들의 학교는 여가와 사치,
특권 그리고 말이 좋아 리더십이지
기껏해야 상업, 정치, 전문 분야에서 기회를 독점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부자들은 가난에 익숙한 빈자들보다 가난을 더 두려워한다.
우리 사회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모두 필요로 한다.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발명하면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발명한다.
현명함은 경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받아들이는 능력에 비례한다.
쇼의 절친이자 논쟁상대로 유명한 체스터턴은 150kg의 거구였다.
어느날 그가 깡마른 쇼에게 말했다.
"누가 자넬 보면 영국에 기근이라도 일어난 줄 알겠군."
그러자 버나드 쇼 왈,
"누가 자넬 보면 기근이 자네 때문에 일어난 줄 알겠구만."
추상적 언어로 개인적 행위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조금 아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우리 중 가장 머리 좋은 사람들도 그 이상 알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 아는 것의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기도란 그냥 부탁에 불과하다.
다수결의 원칙은 정당 간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
머리 좋은 쪽이 머릿수 많은 쪽에 눌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평화롭게 받아들이자는 것에 불과하다.
토지 문제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된다.
진짜 친구는 당신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당신의 고귀함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준다.
체벌은 체벌희생자의 타고난 자존감을 최대한 망가뜨린다.
어찌되었건 문명화된 삶은 바로 그 자존감에 달려 있는데 말이다.
여가가 없는 시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과거를 기억한다고 현명해지지는 않는다.
현명함은 미래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권력에 조직적으로 농락당해 온 유권자들은 국가권력이 뻔뻔스럽게 남용되거나 대중의 권리가 유린되는 상황에 처해도 아무런 방어를 하지 못한다.
정당들은 서로 대립할 때보다 합의를 선언할 때가 더 위험할 수 있다.
대학의 문제점은 대학생이 중고등학생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 대학 교육의 핵심인데 말이다.
도둑질은 도둑이 하면 죄가 되지만 금융가들이 하면 능력이 된다.
내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아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거나 그렇게 될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른들 중에는 일과 기술적인 면에서 지천명의 나이더라도,
종교적인 문제에서는 다섯 살 수준인 사람들이 있다.
뉴턴과 크롬웰이 그랬다
교육은 유년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나는 올해로 미수(88세)에 접어들었지만,
내가 가진 미약한 능력으로도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돈이면 다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볼 것도 없이 돈 없는 사람이다.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버나드 쇼 묘비명
출처:트위터 @Shaw_Bot
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ROUGH
첫댓글 멋졍..
버나드 쇼의 작품이 미국에서 무대에 공연되었는데 사정상 그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던 쇼가 연극의 여주인공이었던 코넬리아 스키너에게 전보를 보냈다."정말 훌륭했소."독설가인 쇼에게 칭찬받을 줄은 몰랐던 코넬리아가 답례로,"뭘요, 정말 별 것 아니에요."쇼는 답장을 보냈다."아니, 당신 연기말고 내 작품말이오."열받은 그녀가 다시 전보를 쳤다."그러니까요."
여배우도 겁나 쎈캐네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물쭈물 하다가 내가 이럴줄 알았지
첫번째말 이해가 잘안되는데 설명해주실분?? ㅠㅠ 역사는 시간순으로 배우는게 맞는거 아니에영??? 흐름을 알수있으니까..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 사건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용!
오.....!!!!!!!!!!!!! 알것같아여!!!!!!!!
저 묘비명은 의역하기에 따라 오해가 생길수 있다고 본적이 있는듯
첫댓글 멋졍..
버나드 쇼의 작품이 미국에서 무대에 공연되었는데 사정상 그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던 쇼가
연극의 여주인공이었던 코넬리아 스키너에게 전보를 보냈다.
"정말 훌륭했소."
독설가인 쇼에게 칭찬받을 줄은 몰랐던 코넬리아가 답례로,
"뭘요, 정말 별 것 아니에요."
쇼는 답장을 보냈다.
"아니, 당신 연기말고 내 작품말이오."
열받은 그녀가 다시 전보를 쳤다.
"그러니까요."
여배우도 겁나 쎈캐네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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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 하다가 내가 이럴줄 알았지
첫번째말 이해가 잘안되는데 설명해주실분?? ㅠㅠ 역사는 시간순으로 배우는게 맞는거 아니에영??? 흐름을 알수있으니까..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 사건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용!
오.....!!!!!!!!!!!!! 알것같아여!!!!!!!!
저 묘비명은 의역하기에 따라 오해가 생길수 있다고 본적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