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애굽기 19:4
성취를 앞세우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흔히 하나님이 주신 주된 소명을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드리는 경건 생활 다음에 와야 하는 이차적인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예수를 향한 경건 생활에 가장 큰 경쟁자는 예수를 위하여 일하는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 가족이 거리의 약물중독자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하였을 때, 이러한 숨겨진 "경쟁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들을 좋아했고, 나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력을 바쳤습니다.
그 때 우리가 도와주던 사람들 중의 하나인 데렉이라는 청년이 런던으로 돌아가 마약에 다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을 잃음으로 인한 충격은 내가 사역에 너무 몰입하여 주님을 향한 경건 생활의 중요성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고통을 "독수리 날개" 삼아 내가 지나친 사역으로부터 벗어나 나의 첫사랑, 즉 예수님에게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 시절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똑같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히브리 백성을 참을 수 없었던 공사감독으로부터 구원하여 내시고 "독수리 날개"로 그들이 당신에게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출 19:4).
감사하게도 데렉은 머지않아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이 우리를 부르신 주된 소명, 즉 그리스도를 향한 경건 생활과 결코 경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혼을 사모한다 하며, 일을 너무 사랑하였네
실망이 찾아왔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하였네
"나는 너의 모든 것이며, 나를 위해 너를 불렀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까지는
봉사의 일은 잘 하는데 경배에 소홀한 기독교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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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날!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