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알럽황의 죽게별공님
오늘은 황박사님 15차 공판이 있는 날이다.
1년이 넘게 죄없는 황박사님을 법정에 세워 놓고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다.
작년에 황빠로 만든 대학교 회원과 동행하여 법원으로 향했다.
법원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는 황박사님 지지자들의 표정은 아름답다 못해 빛이 난다.
그동안 지칠 만도 하건만 변함없는 동지들의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온다.
함께 지지운동을 했던 반가운 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얼굴 모르는 님들의 모습도 보이지만 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우린 조금 미리 417호 고등법정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황박사님 변호인단과 몇 몇 관계자들이 법정 자리배치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변호인단 중에 산울림(김창환)님과 닮은 분은 언제나 맏형처럼 믿음직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황박사님과 관련한 곳이면 어디든 등장하시는 황박사님보다 더 나이 지긋해 보이는 후배님의 모습도 보인다.
단골 검사인 영구를 닮은 분을 위시해 세 분의 검사님이 검사 가운을 걸치고 착석한다.
조금 후에 부장판사님이 입장하시고 나머지 서너분도 입장해 착석한다.
잠시 후에 약간 웃음기를 머금은 황박사님의 모습이 보인다.
곧 증인을 호명하자 조금은 애띠게 보이는 김선종의 모습이 보인다.
비공개를 요청했던 김선종의 요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공판이니만큼 우선 공개로 하고 나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비공개로 하자는 부장판사님의 요청에 따라 공개로 진행된다.(우리 지지자들이 황박사님께 누가 되는 행동은 안하지요.^^)
세 분의 검사님이 김선종을 상대로 상당히 긴 분량의 자료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김선종은 들릴락 말락한 목소리로 짧은 대답을 이어 나가는데 가끔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하지만 역시 목소리에 힘없기는 마찬가지..
두 시간이 넘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질의응답이 계속 되었는데 내용은 이미 수없이 들어서 알고 있던 터라 새로울 게 없었다.
조금은 썰렁해 보였던 법정에 스님들도 많이 오셨고 중간에 들어오시는 분들로 거의 빈자리는 없었던 것 같다.
논문에 사진 부풀린 것은 이미 황박사님도 시인하신 내용이지 않은가.
지루한 검사들의 질의시간이 끝나고, 황박사님 변호인단의 질의응답이 시작되니 법정이 잠에서 깨어나 분위기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
가수 김창환님을 닮았다는 분이 질의를 이어 나갔는데 김선종이 꼼짝도 못하고 시인을 해야 하는 시간이 지속되었다.
세상에나~ 서울대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것을 검증한다고 했을 때, 김선종이 후배 연구원을 시켜 자신이 바꿔치기한 것만 놔두고 나머지는 없애 버리라고 지시했다니...(난 김선종이 버리라고 한 것에서 줄기1번에 난자를 제공한 여자의 것과 같은 DNA가 나왔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서울대와 미즈메디를 오가면서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섞어심기를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하기 위하여 계속 조작해야 했던 김선종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우리들의 영웅인 황박사님이 오늘 날 어떻게 되었는가 말이다.
한 번의 거짓말로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고 그것이 쌓여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몰고 간 김선종이 과연 혼자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 형이 되어 준다는 노성일이 분명 개입되었을텐데 왜 안불지?
오늘 김선종이 시인한 엉청난 이야기들은 공판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열심히 메모하고 체크했으니 곧 올라올 것으로 생각된다.
난 조금 앞쪽에 앉아 계속 황박사님을 지켜봤다.
처음에는 미동도 없이 검사들이 자료를 읽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셨고, 김선종이 간간히 자신의 주장을 모기만한 소리로 펼쳐 나갈 때 황박사님의 뒷모습에서 진한 외로움을 느꼈다.
변호인단이 김선종을 상대로 질의를 펼쳐나갈 때 황박사님은 몹시도 힘들어 보였다.
제자와 후배들을 믿고 일을 맡겼는데 믿었던 사람들이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그 모든 책임이 황박사님께로 화살이 날아 왔으니... 하지만 황박사님은 이 부분에서도 책임을 통감하셨지 않은가.
황박사님은 지금까지 초인적인 힘으로 견뎌내신 것이다.
오늘 법정에서 이젠 끝나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들의 황박사님은 무죄다.
이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부디 지금부터라도 황박사님을 더이상 방해하지 말고 연구하시게 해야 할 것이다.
지금 껏 벼텨 준 지지자들은 더이상 분열되지 말고 서로 단결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황박사님께 기를 몰아드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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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눈비비1 번호 : 366711조회수 : 452007.08.28 23:43
가족들이 자신이 저지른 죄를 알게되는 것.
얼마전 ㅅ대 의대 차석 입학한 여학생이 자살한 일이있었죠.
분실카드로 옷을 사려다 주인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수치심때문에..
마지막 남긴말은 "엄마, 미안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심리는 참으로 다양하겠지만.
범죄자 자신이 '심약한'사람일 경우, '대범한'사람보다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들수가 있습니다.
범죄자 김선종은 '심약하고' 동시에 '대범한' 케이스입니다.
가족들이 자신이 저지른 범죄 사실을 알게되는게 두려워
자살시도까지하는 심리적 압박속에서도 끝내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하늘같은 스승을 희대의 사기꾼으로 만들만큼
가족들을 실망시키는것이, 국민을 실망시키는것보다 큰일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아내는 선종이 말을 믿었고,그들에게 황박사는 '정말 나쁜 인간'이었습니다.
아버지 얘기를 할때는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국정원 1급 경호를 받는 서울 수의대에서
셀을 빼돌리고, 오염시키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실을 은폐하고
황박사님과 연구원들 수년간 속여왔던
'조작의 달인' 김선종박사.... '대범하다'는 말로는 부족할것 같습니다.
혐오스러운 매국노 문신용과 서울대
작년 10월경 국제 컨소시엄으로 NT-1처녀생식 논란을 재평가 할수있는 기회가 있었다고합니다.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되어서 박사님께 요청했고, 박사님도 흔쾌히 협조하시겠다고 하셨으며
정부측에도 이를 알리셨다고합니다.
허나........문신용은 끝내 NT-1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얼마전 하버드의 엉터리 처녀생식 뉴스는,
특허를 노리고있는 새튼과 서울대의 '황우석 2번 죽이기'합작품 일뿐 !
박사님은 건재하십니다.
말미 발언으로 선종이에게 "마지막 통화에서 진실을 말했다면 검찰 수사까지는 오지않았을것" 하시며
아픈 속내를 내비치시기도 하셨습니다.
건강도 좋아보이시고,표정도 밝아보이셨습니다.
굳은 의지의 박사님... 재기하실것을 확신합니다.!! ^^
((선종이는 마지막까지 박사님을 똑바로 쳐다보지못했습니다.
변호인 심문 내내 체념한듯 '진실을 말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제 잘못입니다'를 반복했습니다
만.............끝까지 특유의 '비겁함'으로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은 참 뻔뻔스러워 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