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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다.
반박1.정말 과연그럴까??
2008년 05월 14일 (수) 05:03 노컷뉴스
유명환 장관, "광우병 전염병 아니다"라고 우기다 혼쭐
[CBS 정치부 곽인숙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법정 전염병인 광우병이 전염병이 아니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유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한미 FTA 청문회에서 광우병 파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무소속 이해봉 의원의 지적에 "정부 측에서도 쇠고기 협상 후에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미흡하게 했다고 느낀다"고 대답했다.
유 장관은 이어 "그러나 전혀 사실과 다른 괴담 수준의 내용이 유포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 예로 한 소가 광우병에 걸리면 옆에 소도 광우병에 걸리는 것처럼 말하는데 광우병은 AI(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최성 의원은 "주무 장관이라는 사람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는 광우병을 전염병이 아니라며 무지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유 장관을 비난했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의사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에게 "광우병이 전염병 아닌가?"라고 묻자 우석균 실장은 "전염병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유 장관은 전염병이 아니라고 끝까지 주장했다.
이에 보다 못한 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이 "법정 전염병인데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법률을 부인하는 행동"이라며 "전염의 방법이 조류 독감과는 다른 거라고 개념을 수정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의하냐고 묻자 유 장관은 그제서야 "수용한다"며 "(광우병이) 공기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위해 전염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광우병에 걸린 반추동물의 육골분을 소의 사료에 섞어야만 감염될 수 있는 전달병(傳達病)이다. 반추동물에 동물성 사료가 금지되면서 박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제기준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식품의 경우 자유무역이 증가할수록 식탁의 안전성은 높아진다.
이 광우병 원인물질인 변형 프리온은 일반 병원체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달리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해서 공기·음식·토양·물을 오염시켜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인간이 강제로 육골분을 만들어 사료에 섞어야만 감염될 수 있다. 그래서 전염병이라 부르지 않고 학계에서는 전달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변형 프리온은 광우병 소의 뇌·신경 조직에만 국한돼 존재한다. 이른바 특정위험물질(SRM)에만 존재하고 살코기, 우유 등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반박2. 정말 전달병일까?
◇ 광우병, 전염병 아니라고?
얼마 전 정부측 주요 인사가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가가 매번 앞에 내세우는 국제수역사무국(OIE)도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다는 것. 전달성과 속도는 전염병의 기준이 아닌데도 정부측은 자꾸 그 기준을 내세우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살모넬라나 O-157도 접촉이나 공기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 수의대 우희중 교수는 “지금껏 광우병 발생 국가 중 아직 청정 국가로 내려간 사례가 없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프리온에 노출된 사람 중 수십년 내에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구등을 통한 감염은 이미 증명됐지만 물에 의한 감염은 한 달정도 지나면 괜찮은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며 “최소한 광우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EU의 기준에 맞게 협상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영순 서울대 교수 -▶ "AI가 광우병보다 훨씬 위험한 질병" , "동물성 사료를 규제한 뒤 광우병 발생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줄고 있으며 5년 뒤에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도 광우병 사라졌으면한다.
네덜란드에서 또다시 광우병 발생
기사등록 일시 : [2008-05-21 11:52:02]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브뤼셀=신화/뉴시스】
네덜란드 북부 드렌터주 한 농장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년된 소가 이달 초 질병에 걸려 걸을 수 없게 되자 해부검사를 한 결과 BSE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우병으로 드러나자 관계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다른 소 7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광우병은 네덜란드에서 1997년 광우병 발병 이후 85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美 다우너소 사료먹인 밍크 광우병 증상 수천마리 죽어”
ㆍ美 광우병 전문가 켈러허 박사 경고
미국의 광우병 전문가인 콤 켈러허 박사는 20일(현지시간) “미 농무부가 모든 다우너(앉은뱅이) 소에 대한 식용도축을 금지했지만 광우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어서지 못하는) 가시적 증상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는 소들의 위험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켈러허 박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다우너 소의 사료를 먹인 밍크 수천마리가 광우병 증상으로 죽는 간접 감염 사례가 이미 1985년에 있었다”면서 “미 농무부는 최소 10% 이상의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수입을 허용키로 한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일부 특정위험물질(SRM)만 제거되는 데 대해 “소 혀와 창자의 림프조직(GLAT) 및 척주 등은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프리온이 생기기 쉬운 곳”이라면서 “개월 수와 상관없이 북미에서 수입한 모든 소의 이런 부위들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켈러허 박사는 지난 4월 버지니아주에서 숨진 환자(22·여)의 사인과 관련, “미 농무부는 보건당국의 초기 검시 결과 인간광우병(vCJD) 환자가 아니라고 잠정 발표했지만 최근 몇년간 인디애나 및 아이다호주 등의 특정지역에서 이상한 CJD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현재로선 한국인이 인간광우병(vCJD)에 취약하다는 결론은 낼 수 없다"
반박 4. 과연그럴까? 결론: 모든 유전자형은 다걸릴수 있다는걸 이딴식으로 꼭 안걸릴꺼같이 말하내....
인간 광우병, 즉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전 세계 공통적으로 100만경당 연간 0.5~1.5명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20~30명의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야콥병은 잘 훈련된 신경과 의사의 임상진단으로 진단할 수 있고 뇌생검이나 부검을 통할 때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변종 광우병은 전 세계적으로 208명이 보고되고 있는데, 국가별로 다르긴 하지만 최초 보고에서 사람에게 발견되기까지는 2~12년으로 각기 다르다.
하지만 발견되지 않는 무증상 광우병환자도 많아 사람의 일생보다 긴 잠복기를 거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교실 정해관 교수는 “광우병 감수성이 높은 MM유전자형의 경우 VV나 MV형보다 잠복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고, 한국인의 95%가량이 MM형의 유전자를 가진다”며 “광우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MV형은 잠복기가 길어 미래에 대량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향후 50년이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관리 체계를 가동할 필요가 있으며 강도 높은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우병의 특징상 1명의 환자라도 발견되면 잠복기인 환자나 무증상 환자가 20~50배에 달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으로 1명의 환자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수술이나 치과 치료를 한 후 현재 사용하는 소독 방법으로 99.7%를 소독해도 2만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프리온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것만 보더라도 현재의 시스템이 광우병에 얼마나 무기력한지 보여준다는 것.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광우병 괴담이라고 알려진 내용들은 과학적 근거가 잘못된 것이며, 과학기술계는 이와 같은 근거 없는 오해와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에 대하여 우려한다"
나도 그랬으면 한다.
한림대 김용선 교수 - ▶"유전자 하나만으로 '인간 광우병'에 잘 걸린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위에 했으므로 패스
신희섭 KIST센터장- ▶한국인 취약 주장 논문 인간광우병과는 무관
위에 했으므로 패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SRM이 제거된 쇠고기는 위험하지 않다
반박5. SRM제거된다면 된다고? 그럼왜 일본은 왜 그럴까??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 무슨 어떤 상황을 일반적인 상황이라고하는건대??
그동안 광우병 위험물질은 소의 뇌와 등뼈, 척수, 눈 등에 분포돼 있다고 보고돼 왔다.
그러나 근육 즉 살코기에 고루 퍼져 있는 말초신경에서도 광우병을 일으키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일본에서 나왔다. 살코기도 광우병 안전지대일 수 없다는 우려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프리온 질병 연구센터'의 2007년 논문에 따르면 광우병에 걸린 소의 변형 프리온이 뇌와 척수 뿐 아니라 말초신경계와 부신에서도 발견됐다. ( Prions in the peripheral nerves of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affected cattle. / Masujin K., Matthews D., Wells G.A.H., Mohri S., Yokoyama T. / Journal of General Virology. 88, p.1850-1858 (2007). )
변형 프리온은 광우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단백질이다.
연구소측은 광우병을 소의 입을 통해 감염시킨 뒤 웨스턴 블로팅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변형 프리온이 분포한 위치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변형 프리온은 중추신경계와 척수 등쪽 신경절에서 발견된 데 이어 순차적으로 말초신경다발에서도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우병 증상을 보인 소에서는 부신에서도 변형 프리온이 검출됐다고, 논문은 설명하고 있다.
연구소는 변형 프리온이 광우병 진행 과정에서 중추신경계에 축적된 이후나 또는 축적되는 과정에서 말초신경계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2006년 초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살코기에서도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 프리온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미국 정부의 압박에도 20개월 미만 쇠고기만을 수입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이유와 무관치 않다.
한편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프리온 질병 연구센터'는 국제수역사무국과 함께 광우병 및 프리온 진단 훈련 국제워크숍을 개최할 정도로 광우병 연구에서는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연구기관이며, 2007년에는 한국 수의과학검역원 실무자도 참가해 광우병 진단 기법을 연수받기도 했다.
OIE는 광우병 위험통제 등급을 결정할 때 위생검역 네트워크, 광우병 발병 원인이 되는 프리온이 들어가 있는 특정위험물질(SRM) 부위의 접촉 여부, 동물성 사료의 사용 실태를 광범위하게 분석한다. 해당국에 정기적으로 전문가를 보내 등급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그러한 절차를 거쳐 OIE는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긴 했지만 SRM 부위만 제거하면 연령과 부위 제한 없이 안전하다는 판정을 작년에 내렸다.
OIE는 광우병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설립과 동시에 위생식물검역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SPS)이 발효되면서 동물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수립하는 국제기관으로 공인됐다. 2007년 현재 한국을 포함해 172개국이 가입했다.
1924년 프랑스 주도로 설립하여 우리나라 포함하여 현재 172개국의 회원국이 가입한 국제수역사무국(OIE 國際獸疫事務局)에 따르면, 광우병 안전국은 2008년 현재 13개 나라밖에 안 된다. 1등급(a negligible BSE risk/ 거의 무시해도 좋을 정도) 국가는 식물성 사료도 먹이지 않고 풀만 뜯어먹게 하는 나라에 집중되어 있다.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싱가포르, 이렇게 다섯 나라다. 2등급(a controlled BSE risk/ controlled가 과거분사형이므로 '통제 가능'이 아니고 '통제 완료' 또는 '완전 통제'의 뜻) 국가에는 소를 대부분 방목하여 키우는 나라다. 브라질, 칠레, 캐나다, 미국, 스위스, 대만, 이렇게 여섯 나라다. 3등급(provisionally free from BSE/ 조건부 안전) 국가도 방목 조건이 좋은 나라다. 파라과이와 아이슬란드, 이렇게 두 나라다.
한국의 한우는 OIE에 등급신청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우의 실태..
2003년 12월 까지 한국에도 육골분 사료원료가 수입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올해 소전염병이 브류셀라 병으로 176마리나 매몰 살처분 하였고 항생제 투여률 세계1위이고 5~10년된 늙은 젖소와 3~10년된 어미소 종우등도 광우병 위험부위인 SRM도 제거하지 않고 도축하여 뇌 머리 척추 꼬리 족발 내장등 전부위을 가리지 한우 고기로 판매되어 국민들이 먹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OIE 기준으로 광우병 통제국가이고 우리나라는 광우병 발생 위험국인데도 3년 이상소에도 SRM부위을 제거하지 않는데 미국은 제거하는데도 3년 이상 소고기는 수입 못하게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나라 수출 해서 먹고 사는 국가인데 우리는 실천하지 안으면서 미국보고는 하라고 하니. 그것도 미국 소고기 보다 5배나 비싸게 소비자에게 공급 하면서.
"한우도 동물성사료먹고, 곰탕 갈비탕에 들어가"
http://www.newdaily.co.kr/_ezarticle/?im=artView&artid=3794053600
한우가 아직 위험성 검증이 안되었다고 해서 위험한 미국산 쇠고기를 일부러 들여올 필요는없다고 본다.
미국소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1명도 없다.
미국인이 쓴 어떤책에대한 기사 내용.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이라는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군요. 이 책의 원제는 Brain Trust인데, 저자인 Colm A. Kelleher 박사가 몇 해 전 광우병의 위험성을 경고한 글을 썼더군요. 전문가가 쓴 글이라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서 한번 제가 번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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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브레인 트러스트>는 미국의 공중보건체계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보건 및 농업 당국은 영국과 유럽에서 150명 이상을 죽인 무서운 광우병으로 식품안전을 위협한다는 경고를 일축한다. 광우병은 유럽의 문제지 이곳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쓴 <브레인 트러스트>는 이것이 분명히 미국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지난 20년 전부터 미국에 광우병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거의 20개 주에서 이 병이 사슴 사이에서도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유럽은 광우병만 다루면 되지만 우리는 미친 소 병과 미친 사슴 병을 다루어야 한다.
사냥철이 되면 1,100만 명의 사냥꾼이 미국 전역을 누비는 현실에서 야외에서 죽은 사슴을 손질하거나 사슴고기를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시급히 알려야 한다. 미친 소와 미친 사슴의 고기를 끓인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600도 이상 가열해야 겨우 안전해지지만 그러려면 고기를 숯덩이처럼 새카맣게 태워야 한다.
광우병은 프리온이라는 전염성 단백질 때문에 생긴다. 프리온은 박테리아도 아니고 바이러스도 아니다. 그저 색다른 모양을 가진 단백질이다. 정상 프리온은 세포 안에서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하지만 모양이 달라지면 저승사자가 된다. 뇌 세포를 몇십억 개씩 죽인다.
프리온은 사람(CJD: 크로이펠츠야콥병), 소(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양(스크래피), 사슴(CWD: 만성소모성질병)과 밍크, 다람쥐, 고양이, 타조를 비롯한 여러 동물을 죽인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프리온이 종과 종의 벽을 건너뛴다는 것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영국에서 수십만 마리의 소가 광우병으로 죽었다. 영국 보건 당국은 불안에 떠는 영국 국민에게 소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텔레비전에 나와서 거듭 그 점을 강조했다. 그러다가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수십 명에 이르는 십 대와 이십 대 젊은이가 소고기를 먹고 죽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미국 농업부가 소비자에게 팔리는 소를 실제로 검사하지 않는 한 알아도 그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3,500만 마리의 소가 도축되지만 미국 농업부는 압력에 못 이겨 겨우 1년에 20만 마리에 대해서만 광우병 검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소의 절대다수는 광우병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일본과 아일랜드에서는 모든 소를 검사하며 유럽에서는 30%를 검사한다. 미국은 1%에도 못 미친다.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소비자 단체는 오래전부터 미국 농업부가 소비자보다는 거대 축산업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미국 농업부가 한사코 광우병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을 축산업계가 그런 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미국 농업부 과학자들은 검사를 확대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프리온 발견으로 1997년 노벨상을 받은 스탠리 프루시너 교수는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광우병 검사는 대단히 부적절한 수준이라고 최근에 밝혔다.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말을 믿어야 할까, 미국 농무부 대변인의 말을 믿어야 할까? 아칸소주에 있는 크릭스톤팜스라는 회사에서 모든 소에 대해서 광우병 검사를 하려고 하니까 농무부가 오히려 이상한 법규를 들먹이면서 검사를 하지 못하게 막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소비자들은 미국 농무부가 미국 소비자의 이익은 안중에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프리온이 침투하면 사람이건 소건 사슴이건 100% 죽는다. 프리온은 박멸이 거의 불가능하다. 프리온은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옮는다. 심지어 살균처리를 해도 살아남는다. 들판에서도 2년 동안 전염성을 유지하면서 살아남는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며칠이면 죽지만 프리온은 다르다.
프리온이 수혈을 통해서도 옮는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피를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모두 죽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미국의 수혈 공급이 얼마나 안전한가 물어야 할 시점이다.
크로이펠츠야콥병과 알츠하이머병(치매)의 관련성은 또 어떤가? 우선 미국에서 치매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979년 미국에서 치매로 죽은 사람은 653명이었지만 2002년에는 무려 5만 명이 치매로 죽었다. 25년 동안 한 가지 병으로 죽은 사람이 9,000%나 늘었는데 이것이 과연 국가적 비상사태가 아닐까? 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치매는 1960년대만 하더라도 드문 질병이었다.(우리나라도 비슷하다고 하던대... 난 잘모르겠다.)
치매는 진단하기가 아주 어렵다.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정신병 증세가 나타나고,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시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모두 치매와 느슨하게 관련이 있다. 그런데 치매 증상 중에 크로이펠츠야콥병 증상과 겹치는 것이 있다. 중요한 차이라면 죽음에 이르는 기간이 치매가 훨씬 길다는 것이다. 크로이펠츠야콥병은 병세가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보통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 진단받고 3-18개월 사이에 죽는다. 크로이펠츠야콥병에 걸렸는지 확실하게 알려면 부검을 하고 뇌에 대한 조직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예일대와 피츠버그대에서 따로따로 이루어진 두 건의 연구 보고서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놀라 자빠질 뻔했다. 치매로 숨진 환자의 뇌를 보았더니 5-13%는 치매가 아니라 크로이펠츠야콥병에 걸려 있었다. 그런데도 미국에는 크로이펠츠야콥병이 희소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크로이펠츠야콥병은 굉장히 드물어서 100만 명에 1명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렇지만, 400만에서 500 만에 이르는 치매 환자가 미국 의료체계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이 가운데 몇 퍼센트만 크로이펠츠야콥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크로이펠츠야콥병은 결코 희귀병이라고 말할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은 부검하지 않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는 크로이펠츠야콥병 발병 사례가 수천 건에 이른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박멸되지 않는 프리온에 장비가 감염될까 봐 임상병리학자들이 크로이펠츠야콥병 환자의 부검을 꺼린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절반 가까이 되는 주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은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질병이 아니다. 크로이펠츠야콥병이 실제로 얼마나 퍼졌는지 당국은 알 방도가 없는 것이다.
최근(2004년 10월) 뉴욕주 얼스터군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다. 그보다 몇 달 전(2004년 3월)에는 뉴저지주에서도 비슷한 환자들이 발견되었다.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것은 전염 경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뉴욕과 뉴저지의 사례에서 보건 당국은 “산발성크로이펠츠야콥병”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 앞에 강조했다. 산발성크로이펠츠야콥병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우연히 나타나는 것이지 오염된 소고기를 먹는 것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오염된 소고기를 먹어서 걸리는 것은 변형크로이펠츠야콥병(일명 인간광우병)인데 미국에서는 이 병의 발병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이 과학적으로 진실인가?
영국의 John Collinge 교수는 일부 산발성크로이펠츠야콥병 발병 사례는 광우병 때문에 일어난 것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인간 프리온을 가진 유전자변형 쥐로 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고 비판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Collinge 교수의 데이터가 맞는다면 미국인이 오염된 소고기나 사슴고기를 먹고 크로이펠츠야콥병에 걸렸을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치매,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 죽는 사람의 부검 숫자를 대폭 늘리고 광우병 검사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 확실히 알 수가 없다.
미국에서 광우병 검사를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하고 사슴 병은 번지고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 죽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검사도 하지 않는 상황이고 보면 우리를 기다리는 현실은 암울하다. 무서운 질병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면서 10년 가까이 고생을 한 유럽인들은 미국을 보면서 설레설레 고개를 젓는다. 유럽의 실수에서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 콤 켈러허
출처 - http://www.rense.com/general59/sdme.htm콤 켈러허 박사 홈페이지 - http://www.colmkelleher.com/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간 광우병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207명 가운데 영국인이 16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인은 3명에 불과한데 그들 모두 영국에 장기 거주한 사람들이다. 소의 광우병 사례도 미국의 경우 1억마리의 소 가운데 3마리임에 비해 일본은 100만마리 가운데 30여마리라고 한다. 미국의 소 3마리 가운데 1마리는 캐나다에서 수입했고 2마리는 1997년 육골분 사료가 금지되기 전 태어난 경우라고 한다. 한마디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이 과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인지 심각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인도 30개월이상소 먹는다.
<미국서도 30개월 이상 쇠고기 유통·소비>
하지만 이날 PD수첩 쟁점은 완전히 왜곡된 채 보도됐다. 즉 미국서도 30개월 以上된 쇠고기가 식용(食用)되며, 한국서도 미국과 동일한 방식과 기준으로 소비(消費)·유통(流通)될 예정인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MBC 스스로 보도한 바 있었다. MBC는 5월9일 9시 뉴스를 통해 이렇게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도축된 소 가운데 18%가 30개월 以上이다. 이 쇠고기는 대부분 미국에서 소비되며, 주로 햄버거나 가격이 싼 고기 집 등에서 사용된다」고 육류협회는 밝혔습니다.』
『짐 헐리 美육류수출협회 부회장, 「햄버거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식품입니다. 때로는 원료 부족으로 30개월 以上 소를 수입도 합니다.···수출 상품은 주로 30개월 미만의 소로 만든 것입니다. 30개월 以上은 대부분 미국에서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美육류협회는 결국 어떤 쇠고기가 수출되느냐는 한국 시장의 수요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이날 보도 요지는 미국서도 30개월 以上 쇠고기가 햄버거나 가격이 싼 고기 집 등에서는 유통된다는 내용이다.
실제 대부분 30개월 미만 쇠고기는 8등급 안에 들어 스테이크용으로 일반 정육점 등에서 판매되며, 30개월 以上 쇠고기는 보도 내용 그대로 가공용(加工用) 내지 저가용(低價用)으로 유통된다. 미국은 쇠고기 유통·판매·소비 시스템이 발달, 다양한 육질의 고기가 다양한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 미국산 쇠고기 가려먹는대.
< 미 한인주부 이선영씨 “재미동포들도 광우병 무서워 골라먹는다” >
“미국산 쇠고기가 100% 안전하다는 주장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낍니다. 우리도 광우병이 무서워서 쇠고기를 골라 먹는데 어떻게 한국에서는 다 개방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주부 이선영(38)씨는 9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 쇠고기 리콜 파동 뒤로 교포 사회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미국산 쇠고기를 즐겨 먹는다는 얘기가 한인회에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분개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문화방송> ‘100분 토론’에 전화로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논리적으로 지적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교포들이 수십년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는데,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이보다 더 좋은 증거가 어디 있느냐”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주장했다. 또 뉴욕·워싱턴·로스앤젤레스의 재미 한인단체들이 줄줄이 나와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이씨를 비롯한 한인 주부들은 ‘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행을 요구하는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을 꾸려 정부와 한인회의 주장이 실상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최근 광우병 위험 소라고 불리는 ‘다우너 카우’(주저앉는 소)에 대규모 리콜 명령이 내려졌는데, 실제 회수된 건 수십만 톤(t) 중 200톤 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다
먹은 것”이라며 “미국인들도 광우병의 위험을 아는 사람들은 채식주의로 돌아가거나 유기농이나 ‘그래스 페드’(방목해 풀 먹여 키운 소)를 먹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인 주부 3만6천명 정도가 모이는 인터넷 동호회 ‘미즈빌’에서 대다수 의견은 ‘무서워서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집도 가끔 먹어도, 일반 쇠고기보다는 2배 비싸지만 한우보다는 저렴한 유기농 같은 걸 사 먹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씨는 “미국산 쇠고기를 아무 문제 없이 먹고 있다는 일부 한인단체장들의 발언은 25만 미주 한인들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마치 미주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 양 잘못 전달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미국 내 한인들의 여론도 커지고 있다. ‘한인 주부들의 모임’은 “이번 미국 쇠고기 협상으로 앞으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지도 모를 한국 동포들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개방과 관련한 재협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그리고 이분이 친절하게 미국 식품사무국에 질의서를 넣었지 그게 뭔지알어? 미국내 유통되고있는 소가 과연 몇개월인지 말야. 그랬더니 미국내 유통되는 소는 24개월 미만이라고 하더군. 이건 쇠고기 청문회에 있는 내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