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4-08 22:10수정 2024-04-09 16:12
용사들 명예 지킬 대한민국 운명, 오늘 선거에 달려있다천안함 괴담 전문꾼들, 21대 국회에 득시글22대 국회, <천안함 괴담 방지 특별법> 만들 수 있을까
▲ 뉴데일리 칼럼 조선일보 사설면 하단 프린트 버전입니다.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 조회수 1천만 넘는 편지
<국가 보훈부> 인스타그램에 릴스 영상으로 오른 이 편지는, 오늘 4월 10일 현재,
조회 수 1000만을 넘나들었다.
이런 국민적 파장(波長) 자체가
또 하나의 감동으로 우리 가슴에 와닿았다.
■ "이 봄,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게"
“아빠 벌써 봄이네.
고등학교 졸업식 때
친구들이 아빠와 같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는데 아빠 생각이 나더라.
고마워 아빠.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고
아빠를 존경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해줘서”
“이 따뜻한 봄에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테니 날 꼭 지켜봐 줘.
꽃이 많이 핀 날,
아빠의 빛나는 봄,
햇살 같은 내가 꼭 소식처럼 찾아갈게.
아빠의 젊고 멋진 인생 닮은
자랑스러운 아빠의 막내딸이 춤추듯 고백할게.”
대한민국에 태어난 개개인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인 모두는
저 딸의 애틋한 고백에
온몸을 들먹이며 함께 흐느끼고 가슴을 쳤다.
■ 해봄 양 마음에 누가 돌을 던지나
누가,
이 한(恨)과 그리움과 연민과 소망에
찬물을 끼얹고 재를 뿌리려 하는가?
저들은 말한다.
★ “1번 어뢰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언론의 집단적 담합은 무엇인가?”
★ “천안함 폭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모든 언론은 가짜다.”
★ “천안함 피격은
안보 실패(아군 잘못)의 가장 처참한 사례다.
★ 아군 기뢰를 건드려 폭파되었다.
★ “(최원일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하나, 부하를 다 죽이고.”
★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책임도 있다.”
음모론자들은,
피격 당시에도 각종 [괴담] 을 날조하고 배설했다.
★ 천안함은 암석에 좌초(坐礁)했다.
★ 모래톱에 걸렸다.
★ 함정의 금속이 피로해 침몰했다.
★ 함께 훈련 중인 동맹국 잠수함과 충돌했다.
■ [5.18 입틀막법] 있는데,
■ [천안함 괴담방지법]은?
이성우 <천안함 46 용사 유족회> 회장은 말한다.
“백일 때 아버지를 여읜 유자녀가
중학생으로 자랐다.
우리 사회가
용사들의 명예라도 지켜줘야 하지 않나?
22대 국회는
<천안함 괴담 방지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
당연하다!
그 전에,
용사들을 모독한 [괴담 전문 꾼] 들부터
개인과 집단 차원에서 정식으로 사죄하라!
자유인들도 자성하고 자문(自問)하자!
우리는,
저들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고나 있었나?
■ 해봄 양 더 아프게 하지 않는 판 짜이길
4.10 선거 자체만 중요한 게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적(敵)을 알아보는 눈이다.
적을 알아본 천안함 용사의 딸 김해봄 양에게
이문세의 노래를 들려준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관련기사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출처 4.10총선, 김해봄 양 맺힌 마음 풀어줄 수 있을까 | Save Internet 뉴데일리 (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