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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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지
그래여긴 딥데일.. 프렌스턴노스엔드의 구장이 있는곳이지
근데 내가 여기 왜있냐고,
난 이곳 프렌스턴의 감독으로 오게 되었어,
니까짓게? 라고 말하는사람이 대다수겟지, 프렌스턴이라고 하면 그래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하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도 나름 빚없는구단중 하나니까
이런내가 왜 감독이 되었냐고?
훗, 난 사실 한국인이지만 어릴때부터 영국으로 축구유학을간 축구신동이었어,
cm94-95에 내이름 찾아보면 축구신동 떠있을껄, 잘찾아봐 (픽션이라구요;)
그런데 그때 문제가 발생했지, 바로 십자인대부상을 당한거야. 그당시 같이 뛰던 웨인루니라는놈이
(지금은 잘나가더군)
내 돌파를 막을려고 축구화밑창에다가 압정박고 태클하더라고 훗, 그래서난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재활에 전념햇지, 그리고 결국 2년만에 리그로 복귀했어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아니다. 난결국 재활에 성공하며 리그 득점왕을 휩쓸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군 퇴출당했어. 나름 전술면에 있어서도 해박한 나였지만 당시
열일곱이었던 나를 코치로 받아주지 않더군. 맨유 잊지않겟다 ㄱ-
결국난 귀국하고 차범근축구교실을 찾아갔어 한국에선 통하겠지 하고말이야,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십자인대얘기를 하자마자 담배부터 꼬나물더군 넌안돼 하면서 말이지. 어찌어찌하면서 결국엔
범근형님을 찾아갔는데 형님은 나에게 넌 뛰기보다는 전술을 마스터해라, 내가보기엔 넌 머리가
비상하기땜에 그다리로 뛰댕기기보다 그냥 전술을 익히는게 낫겠다. 이렇게 말해줬어
그리곤 당장 베켄바우어한테 직통전화로 00700으로 걸어서 나한테 전술을 가르쳐주라고 하더군
아싸 , 난결국 2년간 베켄바우어에게 전술을 마스터했어. 당시 베켄바우어는 축구보다는 야구에
더 심취해 있어서 그랬는지 이제는 더이상 가르쳐줄게 없다고 자기친구를 또 소개시켜주겠다고하고
무작정 나를 미국으로 보내버렸어, 미국공항에 마중나와있는 아저씨는 키도 훤칠하고 몸도좋은
아저씨한명과 빼빼말라서 수첩만 뒤젹러기는 아저씨. 이렇게 두명이 마중나왔더군
결국에 이아저씨들에게는 선수들을 다루는법, 영입하는법, 구단을 이끌어나가는법을 배울수 있었어
처음엔 긴가민가하면서 배웠는데 나중에생각해보니까 괜찮은 아저씨들 같더라고 ,,
아마 그 아저씨 이름이 빌리빈 하고 폴 데포데스타 였나?... 그랬을꺼야 자세히는모르겟어
그렇게 3년이란시간을 축구전술과 구단운영에 대해 배우고 나는 한국에있는 선덕고축구부라는곳의
감독이 되었어, 애들은 말은 안들었지만 내가 하란대로 하니까 고등학교대회 우승을 하더군
그러다가 수원시청에 코치직으로 이적하게되고 결국 1년만에 수원시청감독으로 올라선후에
1부리그 승격과 함께 리그결승전에서 fc서울과 맞붙게 됬어, 나는 팀의 간판 골게터인 신현국과
함께 우승하자고 화이팅을 외쳤어, 결국 리그결승전하는날, (근데원더걸스얘기 왜안하냐고 그것땜에
읽기 시작했는데 니얘기만해서 뒤로가기 누르기 0.1초전이라고? 알았어 알았다고 좀만..)
축하공연으로 원더걸스가 왔어. 얘네들은 JYP의 연습생으로 가수데뷔하기전이라고 했어
역시 그럼그렇지 채연누나나 오지 왜 이런애들이 오고 난리야 이러면서 쳐다봤어. 나름 감독이라서
안쳐다보는척 선수연습하는거 도와주는척하면서 쳐다봤어.그리고 걔네들의 시덥잖은 공연이 끝난후
복도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걔네들중에 선예라는애가 나에게 다가왔어
선예:어머 수원시청선수신가봐요 경기시작할라고하는데 안들어가요? 늦었는데
나:전 수원시청 감독인데여 님이 뭔상관이셈
선예:헐 진짜여? 되게 어려보이는데? 신기하네염
나:ㅋ 원래 능력있기땜에 이런자리도 일찍오를수 있는거에요
선예: 그래요? 그럼 부탁하나만 들어줄래요?
나:뭔데 만나자마자 부탁쌔리셈
선예:ㅈㅅ,,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FC서울의 박주영선수 왕팬인데여.. 사인좀 받아주세여..
나:(이런무개념아..)저기여 저도 주영이싸인받고싶은 사람이거든요??? 이거왜이러셈
선예: 그래요.. 그럼 아쉬운데로 그쪽싸인이라도 좀 해주시면 안되요?
나: ...
결국이렇게 난 선예와 말을트게 되었고 결국 그날 수원시청이 신현국의 부진으로
서울의 박주영에게 완전 캐발려버리고나서 준우승을했다. 그리고 원더걸스의 선예는 어떻게 알았는지
내번호로 연락을 걸어왔다
선예: 오빠준우승축하해^^
나:;;; 뭔데또 오빠고 말놓는데요
선예: 에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오빠 나보다 딱 네살 많더만^^
나:음.. 그래 아무튼 고마워 너도 공연하느라고 수고했어 노래 잘하더라
선예: 응 립싱크였지만 고마워, 역시 박주영의 서울FC가 최고지? ㅋㅋ
나:즐.. 내년엔 꼭 서울꺽고 우승하고 만다..
선예: 정말? 그럴수있겠어? ㅋㅋ
나:당근이지.. FMM으로 현국이 외계인모드만들어버릴꺼야..
선예:?? 뭔말이야?? 암튼 그럼 나랑 약속하나 할까?
나:무슨약속?
선예:난 내년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 타기, 오빠는 K리그 우승하기
나:나야 따놓은당상이지만 넌 가능하겠냐?
선예: 훗~ 그건 해봐야알지..
그후 우린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고
결국 다음해 난 리그우승, 선예는 신인상을 탓다(ㅈㅅ 너무 막나가네요).
MBC:예 원더걸스 신인상을 수상했어요 리더인 선예씨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선예:예넘 감사드리구여.. 열심히하면 좋은결과 얻는다는 교훈을주신 수원시청 감독님께 이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어염..*^^*
ESPN:얼~ 수원시청 권민철감독님아 우승소감이 어떠세요
나:ㅋㅋ 우승은 따놓은당상이었져. 첫우승인데 게임전에 항상 원더걸스노래를 들었던게
저나 선수들이나 많이 도움이 되었던거 같애요..
결국우린 약속을 지켰고 선예와난 추카파티를 하기위해 다시 만났다
선예: 오빠추카해~^^
나:고마워, 너도~ 예전에 공연하던것보다 많이 늘었더라 노래도 더잘해졌던데?
선예: 응 고마워 립싱크였지만^^ ㅋ 근데 오빠 표정이 좀 않좋네?
나:응 아니야 , 사실나 이제 수원시청에서 떠나게 되었어
선예:정말? 왜?
나:영국에 있는 프렌스턴이란구단에서 나를 스카웃했어, 좋은기회라고 생각해
선예: 잉.. 왜 멀리 거기까지가 안가면안되?
나:안되.. 난 웨인루니의 맨유를 발라버려야 한다는 숙명이 있어.. 그색한테 안좋은게좀 있걸랑
선예:그래? 에휴 이제그럼 우리 얼굴 자주 못보겠네~
나:응.. 그래서 말인데..
선예: 응? 왜그러삼
나:나랑 사겨줄래? 그래서 내가 웨인루니의 맨유를 꺽고 돌아왔을때까지 날 기다려주면 안되겠니?
선예:뭐? 장난하지마~
나:참고로 거긴 한국이랑 달라서 주급 1200만원 기본으로 계약했거든.. 인센티브랑 다 포함하면..#$*^4
선예:좋아 우리사귀자
그렇게 해서 난 공항에서 펑펑우는 선예를 뒤로하고 오늘 프렌스턴에 입국한 것이다.
00700으로 당장 전화하고싶었지만 남자가 너무 가벼우면 안되고 또 전화비도 나름;;ㅋㅋ 그래서
좀 참기로 했다.
훗 좀만 기다려라 웨인루니의 맨유, ......
+ 2부에 계속
"기대해주세여-"
첫댓글 음, 아이러니~ 말도 안돼..;; 색다른 코드 네요..
와 원더걸스~~~~~~~ 재밌겠네요~
ㅋㅋㅋㅋㅋ 재밋네여
아나,,, 원더걸스 팬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는 제꺼 ㅋㅋㅋ 그런데 나도 프레스턴 진행중인데 ㅋㅋㅋ
제가 선예랑 결혼하면 소희 처제로 둘껀데 ㅋ 아 소희랑선예 둘다갖고싶어!!!!!!!!!!!!!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주셨으면;;;
;; 루니가 그시대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