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간김에 조계사도 참배하고 조계사 앞의 불교용품점에 가서견문도 넓힐겸 종로에 있는 조계사에 들렀습니다..
강의를 끝나고 간지라 어둠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수년만에 찾은 조계사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주문도 새로 하고 총무원도 새로 지었습니다.. 땅을 매입하기라도 했는지 마당도 훨씬 넓어지고요... 대웅전에도 많이 변했씁니다..
거대한 삼존불을 새로 못셨고 문짝도 새로 조각한 듯합니다... 오래전의 건물과 비교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도량정비를 새로 한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긴 보이나 왠지 조화롭지 못한 것이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대웅전 앞에서 이리저리 둘러보았지요... 영~~ 어수선합니다..
일단 대웅전 뒸쪽에 빌딩이 눈에 거슬립니다... 대웅전 쪽을 바라보며 세워진 건물이라면 덜 할 텐데 30도 정도 비켜서 있는 것이 꼴불견입니다... '지은지도 얼마 안되보이는데... 저게 총무원 건물인가?' 생각했잔 총무원 건물치곤 너무나 거대합니다... 우리 종단에서 아직 저런 건물을 유지할 만한 능력이 없지요.. 법당뒷쪽에 돌아가보니 3~4층되는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총무원이랍니다.. 경비원에게 몇층안된다고 물으니 대웅전 보다 높게 지으면 안된다고 지하 4층 지상 4층?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주위를 돌아보면 거의 모든 건물들이 대웅전보다 높은데 총무원건물이 대웅전 보다 높으면 안된다하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통도사에 가면 대웅전보다 높은 건물은 없습니다... 400평이나 된다는 설법전도 대웅전보다 낮지요... 거대한 설법전을 대웅전보다 낮게 지으려니 축대도 쌓지 않고 평지에 바로 건물을 올렸지요.. 그래서 약간은 부조화스럽지요.....산속의 절이라면 응당 그러하여야겠지만 도심속 건물에 파묻혀 있는 조계사도 그와같이 건물을 지었다니!!....
대웅전 옆에 있는 극락전도 대웅전을 기준으로 볼전에 약간 삐들어져 있습니다.. 그앞에있는 종각도 마찬가지고요...
대웅전 앞에 있는 400년된 회화나무는 거대하고 위풍당당하지만 도량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제 1교구이며 모든 행정을 맡고 있는 총무원이 있는 조계사가 이렇게 불안한 구조로 되어 있으니 조계종이 편안한 날이 있겠습니까?
풍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안정되고 편안한 집에 살면 생기가 나고 썰렁하고 어수선한 집에 살면 되는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단의 일이 잘 되는 바가 없는 것의 일차적인 원인은 우리 스님들께 있겠지만 도량도 무시할 수 없으니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조계사의 구조가 조화롭게 변하길 기원합니다....
새로모신 조계사 대웅전 부처님입니다. 장엄하십니다..
상단 불단 에 새겨진 조각들입니다..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있습니다..
향로와 촛대입니다....
첫댓글 조계종의 1번지 조계사 삼존불을 새로 모셨으니, 우리 조계종단의 사부대중 여러분들도 새롭게 태어나리라 믿~습니다. 나무 과세음보살.()()().
참으로 거룩하고 장엄하십니다. 스님! 언젠가는 황룡사도 저 장엄하신 부처님 을 모시는 날이 오겠지요.-나무관세음보살-()(
울산의 제 2의 조계사같은 법당 황룡사가 태어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럴려면 첫째 울산시민들이 잘 화합하여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같이 기도 정진하셔야 겠지요. 울산.아닌 세계의 빛나는 장엄한 황산스님만의 거룩한 법당이 창건 될날이 있을겁니다. 황산스님 지금 힘든 고행의 날들이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닐터입니다.황산스님 화이팅~ 울산의 거주하는 불제자들도 화이팅!()
감사합니다.........나무 마하반야바라밀 _()()_
인사동 길을 거닐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주위에 미술관이 여러 곳있어.. 서울 나들이 오시면 둘러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님께서 서울 다녀가셨군요. 조계사의 소감을 읽다 보니 제가 왜 서울 그것도 조계사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도량을 찾지 않는지가 정리가 되는것 같군요, 사실 총무원도 큰행사 있을때 마다 봉사 할일이 있어 가곤 합니다만 스님의 느낌이 저희들도 갖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도 저는 항상 맑고 향기롭기를 기대 한답니다. 스님 다음엔 언제 오시는지요?
저는 이상하게 조계사에는 잘 가지질 않던데요 좀 마음이.......오직 황룡사 만이!..........
11월 셋째주에 조계사에 갈일이 있습니다. 스님말씀을 참고로 자세히 보고 참배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