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28.수 새벽예배 설교
*본문; 시 2:7
*제목; 주 예수보다도 더 귀한 것은 없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 2:7)
한 목사님이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설교 전에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새찬송가 94장)를 함께 찬양하다가 마음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주 예수님이 세상 부귀, 세상 명예, 세상 행복보다도 더 좋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겠다.’ 생각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찬양을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신데, 내 마음이 이런데 입술만 중얼되면 하나님이 참 기분 나쁘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눈을 다른 여자를 보고, 마음으로는 다른 여인을 품고 있으면서 아내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꼴인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목사님은 찬양을 멈추게 하고 자기의 감동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더 부를 때는 정말 이런 고백을 하시려 하는 분만 찬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을 속상하게 하는 찬양은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주가 시작되고 1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여 있는 700명이 넘는 사람들 중에 찬양을 시작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어색한 반주는 계속되고 2절이 연주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무도 찬양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3절이 연주될 때, 제일 앞자리에 있던 장로님이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장로랍시고 살았던 것이 다 가짜라는 생각에 회개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이어 한 두 사람씩 흐느끼더니, 모든 성도들이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부흥회는 설교도 하지 못하고, 이 회개의 기도로 채워져 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정말 고백하고 찬양하고, 정말 아멘(믿고)하고 기도하십니까? 이제는 고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너(자신의 이름을 넣어보십시오.)보다 귀한 것은 없네~” 노래 부르시면서 십자가 길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주님의 마음을 묵상하고, 거짓된 나의 신앙을 고치며 새로워지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진정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으십니까? 입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세상 부귀, 세상 명예, 세상 행복을 쫓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앞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입으로는 이런 찬양을 하지만, 여전히 세상을 쫓는 모습이지 않을까요?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우리 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