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소금은 보약이란걸 알고 계시지요??
작년에 소금이 식품으로 바뀐뒤로 소금가격이 몇배 올랐는데 제작년기준 30kg 한가마니에 7~8천원하던게
지금은 산지 출하가격이 2만원대로 올랐네요.
좋은소금 고르기는 밑에 그림을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으나
소비자가 오래묶은소금을 어떻게 구별하느냐!?? 참 쉽지가 않지요!!
오래묶은소금은 그만큼 더 비싸고 제값을 톡톡이 하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금은 총 3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1) 바닷물을 담수하여 1차침전물 제거후~
2) 2차 농축에 들어가고~
3) 3차 태양열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입자를 만들게 됩니다.
( 6년된이미지입니다. 요근래에 찍은 사진이 없네요ㅠㅠ )
[ 좋은소금 구분하기 ]
1) 소금을 한움큼 쥐고 힘주어 눌렀을시 손바닥에 많이 붙지 않고 바닥에 물기가 안 맺힐것!
2) 투명하면서 유난히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것!( 중국산 소금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
_ 이 는 햇빛에 노출이 아닌 응달에서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소금을 맛보았을시 쓰지 않을것!( 중국산은 씁니다 )
4) 좋은소금이란?? 첫맛은 짜고 끝에는 단맛이 납니다.
밑에보시는 사진은 소금을 만지고난 후 그대로 손바닥을 뒤집어서 찍은겁니다.
임의로 손을 흔들거나 붙이지 않았으며 각 년도에 따라 소금이 많이 붙고,적게 붙는모습이니 참고하세요!!
1년이하 소금 실제이미지
2년이하 실제이미지
3년 반 된 실제이미지
보충설명으로 5년이상된 소금은 포대가 썩어서 쉽게 찢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돌맹이처럼 엄청 딱딱해요! 굳어서요!
제가 어장할때 그런 소금은 젓새우로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식용으로만 썻어요.
그런데 깨끗한소금이 좀 시컴해지더라구요..
이부분은 우리 창고가 더러워서 그런지..오래두어서 시컴해진것인지 제가 알수없어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 하얀 소금에도 제 각각의 이름과 역할이 있는 법! 소금은 제조과정과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 천일염, 정제염(=기계염), 재제염, 가공염으로 나뉘고 그에 따라 쓰임새도 조금씩 다르다.
[천일염]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온 뒤, 바람과 햇빛 등 자연을 이용해 수분과 유해 성분을 증발시켜 만든 가공되지 않은 소금이다. 염도는 80% 내외로 소금 중 입자가 가장 굵고 반투명한 결정체이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등의 무기질과 수분이 풍부하고, 시원하면서도 깊고 고소한 맛이 난다. 흡습성이 높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로 장을 만들 때나 김장용으로 쓰인다.
[정제염]
정제염(=기계염)은 바닷물을 전기 분해하여 얻어낸 순도 높은 염화나트륨의 결정체이다. 불순물을 거의 제거했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만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도 함께 빠져나가 영양적인 면에서는 좋지 않다. 식품가공에 주로 쓰인다
[제재염]
꽃소금이라고도 불리는 재제염은 원료 소금이 되는 천일염과 정제염을 1:9 비율로 용해시켜 가열한 뒤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기계염과 마찬가지로 제조과정에서 미네랄이 모두 제거되고 염화나트륨만 남는다. 염도는 90% 이상으로 결정이 꽃모양와 같다 해서 꽃소금, 천일염보다 입자가 작아서 가는 소금, 다시 만들었다 하여 재제염이라 부른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소금이다.
[가공염]
맛소금, 구운 소금, 죽염 등의 소금은 가공염에 해당된다. 가공염은 원료 소금을 볶거나 태우는 등의 방법으로 원형을 변형하거나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소금을 말한다. 구운 소금은 천일염에 800℃ 이상의 열을 가해 굽거나 볶아낸 소금으로 대나무에 넣어 구워내면 죽염이 된다. 맛소금은 곱게 간 정제염을 90%에 화학조미료 10%를 섞은 소금이다. 음식 맛을 내기에 간편하고 조미류 특유의 감칠맛이 나지만 건강에 유해하다.
아래 내용은 참고 하시라고 올립니다.
천일염 염전에 농약을 뿌린다.
세계일보에서 천일염의 염전에 농약을 뿌린다는 기사가 났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10816000100&subctg1=&subctg2=
농약병이 뒹구는 염전 사진들이 충격적으로 보인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10815002150&subctg1=&subctg2=
염전의 농약 문제는 예상되는 충격파 때문에 "차마 말하지 못하는 일" 중의 하나였다.
세계일보에서 이렇게 나서주니 고맙다.
바닥 취재를 단단히 한 기사이다.
염부의 실명 증언이 없는 것이 아쉬운데,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염전에는 두 종류의 농약을 친다.
제초제와 살충제이다.
비닐이나 타일 등이 깔려 있지 않은 증발지(바닷물을 농축하는 염전)에서 자라는 함초와 나문재,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또 이 증발지에 구멍을 내는 게를 죽이기 위해 살충제를 뿌린다.
염전 취재를 처음 하였던 10여 년 전에 이 사실을 듣고도 글로 쓴 적은 없었다.
'싸이나'까지 뿌린다는 말은 충격적이었으나 이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글을 쓴다는 것은 나로서는 버거운 일이었다.
그 농약이 천일염에 얼마나 남게 되는지 과학적 검정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염부들과 이 농약 문제에 대해 말을 나눌 때 이를 어쩌나 하는 감정의 흔들림이 컸다.
얼마 전에도 신안에서 오랜 경력의 염부와 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농약에 대해 묻자 "그 문제는..." 하고 말꼬리를 흐렸다.
요즘은 안 친다, 덜 친다 하지만 내가 확인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오늘 네이버캐스트에 '신안 함초'를 올렸는데 이 농약 이야기가 한두 줄 들어가 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6020&category_type=series
기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가 염전의 농약 문제를 몰랐다 하는데,
나는 이를 거짓말로 여긴다.
염전에서 일하는 아무나 잡고 천일염 제조 과정을 설명 들으면 농약 이야기 반드시 나온다.
'우리끼리만 알자' 하고 넘겼을 뿐이다.
장판염의 환경호르몬 문제도 똑같은 일이다.
해주의 오염 문제도 똑같은 일이다.
토판염에 붙어 있는 개흙 문제도 똑같은 일이다.
천일염과 관련해 터질 일이 아직 수두룩하다.
현 정부가 한국 천일염은 세계 명품이라고 떠벌렸다.
천일염을 광물에서 식품으로 포함시킨 일을 이 정부는 자랑스럽게 여겼다.
처음에 나도 이 말에 귀가 솔깃했던 것이, 정부에서 여러 방책들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문제점 투성이 그대로 천일염이라는 이름만 홍보하였다.
석면 나오는 슬레이트 지붕은 문제가 터지자 서둘러 바꾸고 있고, 비닐 장판도 여러 지적들이 있자 환경호르몬 안 나오는(정말인지..) 장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천일염 띄울 일이 아니었다.
권력자들이 음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꼭 이런 일이 생긴다.
그 피해자는 소비자 국민이고...
첫댓글 우리 일상생활에서 소금이 빠지면 안되는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도 빛과 소금 같은 사람을 추구한 생명의 말씀처럼 소금이야 말로 정말 소중한 자산 이지요.올해에는 소금값이 갑절로 올라서 주부들이 좋은 신안소금을 사려고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 예도 있지요. 그러한 중요한 소금인데.농약 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