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잇따르면서 비수기인 12월 분양하는 강원도내 아파트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강원도내에서 530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이는 전월(3094가구)보다 2212가구 많은 물량이다.전년동월(348가구)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비수기인 12월에
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늘어난데는 지난 24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받은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들은 잔금 대출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야 하고 기존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증빙 자료심사도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12월 분양되는 아파트는 △춘천 퇴계동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 2835가구 △원주 태장동 이안원주태장 920가구 △원주 흥업면 남원주
동양엔파트에듀시티 881가구 △
강릉 회산동 한신더휴 410가구 △동해 동회동 북삼2차웰메이드타운 260가구 등이다.
특히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고 레고랜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의 호재가 있는 춘천에서 분양되는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의 경우 지역내 실수요자들 뿐만 아니라
분양권 전매 등 단기 수익을 노리는 수도권 투자자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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