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일을 하기전에 근5년동안 화약류관리보안책임자 라는(일명 발파기사) 직업을 가졌었더랬습니다. 재테크나 이재에 밝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그냥 월급쟁이로 살았죠. 그런데 어느날 안사람이 우리가 이사갈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는데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허허... 이 나이(?)먹도록 뭐하고 살았나 라는 생각이 문득 나더라구요. 그런차에 안사람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한번 따보라고 해서 학원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요 민법,공법, 부동산학개론 등을 공부하면서 정말로 헛살았다는 생각이 가슴절절이 들더군요.나이 서른이넘어서 딴세상을 본거죠.그러다가 집(김포)근처의 토지와 공장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사무실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김포신도시 발표나고 계약했던 것들 해약되고, 넘어진김에 쉬어간다고 다시 공인중개사시험공부해서 운좋게 취득하고,또다시 부동산사무실에서 근무했는데, 건교부에서 1년이상 질질끌다가 신도시 축소발표되고... 안사람에게 면목이 없더라구요. 다시생각했죠. 일단 벌이를 하면서 해야되겠구나라구요. 가장인데... 그래서 며칠전에 다시 발파기사로 현장에 돌아오게되었습니다.
그나마 부동산일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도 안사람 덕분이었습니다. 안사람도 직업이 있고 또,중요한건 계속 절 믿고 격려 해주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카페에 가입하기전 우연히 상가개발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도사서보고 시행사에 직접찾아가서 말씀도 여쭙고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비록 다시 토목현장에 와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시행을 멋지게한번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서 시행하고 전혀 상관없는 김대호라는 사람이 뭐하러 왔어? 라는 의구심이 들지않으시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입니다.
이제는 제 프로필도 올리고, 지역회원에도 가입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첫댓글 그럼요. 제가되고안되고를 판단하는위치는아니지만요. 동기만다를뿐 비슷하구요 저랑. 저도건축에 관계되는 일만근30년 가까이 했는데 마지막으로 논현동에서 조명회사를하다가 접고 이업에3년인데요. 갈등많았어요. 이제야조금씩 문이열리는것같은데 글쎄요. 여튼 프로가 되기전까진 가정이튼튼해야겠죠.열심히하세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모든 분들이 대환영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실 수 있는 위치에 계신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환영합니다.
앞으로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업무에 있어서 항상 조심조심하시고요!!
환영합니다. 열심히 활동하시길 기대합니다. 화이팅 하구요....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화이팅
여러분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활동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