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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견 세상도전기 ★
 
 
 
카페 게시글
엄마들의 수다 개를 다시키워야할지....정말 고민이네요..
짱때 추천 0 조회 203 12.11.05 08:2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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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5 09:45

    첫댓글 음...어떤 것이 정답이다 딱히 드릴 순 없는 ...
    어떤 종이 키우기 힘들다 이런부분에 대해선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오히려 녀석들로 인해 받는 사랑이 더 크고 더 행복한 사람들이고 무엇보다 자신이 겪어보고 키워봐야 아는거니깐요. 활발하면 활발한대로 순하면 순한대로 개구지면 개구진대로 우리에겐 다 행복이고 삶의 활력이잖아요...떠난 빈자리가 무척이나 크실거란거 당세기 분들은 모두 짱때님과 같은 맘으로 느끼고계실거에요.다시는 정주지 않으리라하며 다른 강아지 키우지 않으리라 하는 맘도요...
    우연찮게 다른 강아지가 짱때님께 왔다면 어찌보면 넘 슬퍼하고 아파하는 짱때님께 먼저 간 녀석이

  • 12.11.05 10:00

    보낸 선물은 아닐까요?^^ 아프게 먼저 가버린 녀석에 대한 미안한 맘에 그 녀석의 기억을 지워버릴까봐 다른 강아지를 키우기도 망설여지실거에요...
    전 다시 키워보세요 라는 맘이 1%정도는 더 드는걸요~
    지금 아주 힘들고 마음 넘 아프시겠지만 녀석에게 더 주고 싶으셨던 사랑을 인연이 닿은 이 강아지에게 주시며 먼저 간 녀석의 선물로 생각하심 미안함도 덜할거고 매일 녀석의 선물과 함께하니 두 녀석과 함께 있는것이니 더 행복하시지 않으실까요?^^저도 제게 닥치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만 이렇게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짱때님~힘내시란 말..아니요... 그저 두 손 꼭잡아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 12.11.05 10:43

    후에 저도 이런고민을 할수도있겠다싶은생각이드네요
    강아지 한마리 돌봐주고 같이산다는게 왜이리 힘든것이되어버린건지....
    망설여지는게 당연하지만
    그 아른거리는 모습이 님의마음에 남았으니
    다시만난 인연이라 여기시면 어떨지요~

  • 12.11.05 11:14

    저도 그기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곤 합니다,, 예지가 아프기전엔 그냥 이뻐서 키우자였는데,,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른는지를 알기에 인제 솔직히 겁도 납니다,, 그렇지만,,또한아이가 사랑받고 아마 힘든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훨씬 많을 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나 장때님같은 고민을 하게 될것같고,, 그리고 전또 입양을 할것 같아요

  • 12.11.05 14:18

    어려운 문제지만 짱때님과 가족들께서 돌려보낸 코카아가가 계속 생각나고 아른거리신다면 받아들이는것도 괜찮을듯해요. 그렇지 않으시고 월숙이가 더더욱 생각나신다면 입양은 나중에 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하구요. 그런데 제가 비글 키워봐서 말씀드리는데요, 소형 사냥개 종들은 일반 소형견과는 성격, 에너지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ㅡ.ㅡ;; 아주.. 물론 키우시다보면 일반 소형견은 심심하게 느껴지고 따라올수 없는 그들만의 치명적인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ㅎㅎ 그리고 특별한 경우 아니면 다들 아주 건강하구요.^^

  • 12.11.05 14:28

    딱 2년 전 이맘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10년 세월을 함께 한 별이를 당뇨 합병증으로 잃고 몇 달을 울며 지냈어요. 그러다가 허한 마음에 어떤 유기견 보호소 카페를 자주 들락거리게 됐고, 어느 날부턴가 그 중 한 아이가 제 눈에 자꾸 밟히더군요. 나이도 많고 그리 건강하지도 않다는 녀석. 보호소에 온지 꽤 오래 됐지만 입양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그 아이한테서 이상하게 눈을 뗄 수 없는 거에요.
    그래서 당장 입양은 힘들 것 같아 우선 임시보호 형태로 데려왔는데 희한하게 욘석이 절 처음 본 순간부터 무척 따르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행여나 저 놓칠까 기를 쓰며 따라오고, 다른 가족들은 경계하면서 저만 따랐어요.

  • 12.11.05 14:37

    그렇게 해서 땅콩이는 저의 새로운 가족이 됐습니다. 언니 혼자 외로워하지 말라고 별이가 보내 줬나, 자기보다 훨씬 더 힘들게 살아온 이 아이를 대신 품어 달라고 보낸 건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한편으로는 미안하죠. 별이 없이는 못 살 것만 같았는데 너무 일찍, 쉽게 잊어 버린 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치만 땅콩이를 받아들인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인연은 내가 싫다고 뿌리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힘으로 붙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코카 아이가 짱때님 댁에 온 것도 어떤 인연에 끌려서겠죠. 다만 그 아이의 일생이 걸려 있는 만큼 정말 평생 품어줄 확신이 들 때까지 좀 기다려 보는 게 좋을 듯해요.

  • 12.11.05 19:49

    별이언니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땅콩이와의 인연이 그렇게 시작된거였군요..

  • 12.11.06 14:22

    떠나보낸 아가의 경험으로 또 다른 아가를 남들보다 더 잘 보살펴줄 수 있는 사랑이 있잖아요, 그 아기가 더 큰 사랑으로 위로를 줄 것 같은데요.

  • 12.11.07 07:53

    인연이닿아 집에까지 오게되었으니..그 인연을 지켜주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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