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생각하며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어젯밤 열기 품은 공기가 아침이 되니 다행히 식어 열기는 없었습니다. 숲속에 있는 배드민턴 운동장 둘레를 맨발로 몇 바퀴 돌았습니다. 지구 피부의 온도와 발의 온도가 비슷한지 맨발의 시원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매년 조금씩 더 뜨거워지는 지구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밤에 아이들이 모두 제 집과 처가로 간 후에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동쪽 하늘에 밝고 밝은 달이 떴습니다.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훨씬 밝은 달을 보며 모든 존재들이 무탈하고 평안하기를 특히 아기들이 어린 아이들이 아프지않고 잘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추석 날인 어제는 하루종일 아이들과 집 안에만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햇볕은 뜨겁고 공기는 열기를 품은 듯 후끈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추석에 이렇게 더운 날씨는 처음입니다 . 중국 상해로 상륙한 태풍 버빙카가 북쪽으로 올라 올 때는 조금 시원하더니 지나간 후에 버빙카가 몰고온 뜨거운 공기가 추석날을 뜨겁게 달그웠나 봅니다.
들이쉬고 천천히 내쉽니다.
가슴을 환히 열고 하늘과 하나되어 숨쉽니다
빛의 성자님과 함께 온누리 만물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 매 순간 행복하세요. 나보다 다른이가 먼저 빛나는 존재가 바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또한 스승님들께서 늘 함께 하시며 온전히 보호해주심을 믿으세요 " 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심호흡합니다.
아픈이들의 고통이 사라지고 회복되기를
아기들과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지구의 온도가 더 뜨거워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참나의 사랑으로 평안하세요
평화_()_
* 옥상에서 바라본 슈퍼문입니다 밝고 밝은 보름달의 빛으로 온세상이 환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