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날 서울에 갔다가 오늘 새벽 다섯시에 동해에 도착했어요
서울은 참 따뜻한 편이더라구요
오늘오전에 동해는 바람이 아주많이 불었어요. 오후부터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구요.
지금도 도로에는 눈이 녹아서 없지만 주차된 승용차 위에는 눈이 조금씩 쌓였어요
제가 없는동안 보호소에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와있더라구요
앞으로 점점 더 들어올텐데 큰일이네요
어제오늘 들어온 아이들이에요
이아이는 하마트면 식용으로 갈뻔했던 아이같아요
어느 미친놈이 오토바이에 매달아서 질질 끌고가는걸 카페분이 신고해서 그 미친놈은 도망갔대나봐요
그리고 이아이는 보호소에 들어왔어요
아이가 너무 놀랬는지 먹지도않고 이렇게 엎드려만 있어요. 지금은 너무 예민해진 상태라 그냥 놔뒀어요
내일쯤 자세히 살펴보고 검사도 해봐야할거 같아요
이아이는 묵호에 어느여관앞에 버려진 아이에요
그여관 주인이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그집앞에 버리나봐요
나나와 세리도 그 여관앞에 버려져서 보호소에 들어왔거든요
이아이는 갑작스런 환경변화 때문인지 두려움에 입질을해요
여관주인 아저씨 말씀으로는 처음엔 입질을 했었지만 나중엔 괜찮았었다고 하니까
아마 며칠지나면 괜찮아질꺼 같아요
아직 많이어린 백구에요
저녁나절 집에 올려고하는데 들어온 아이에요...여아입니다
시추같기도하고 시추믹스 같기도해요. 아마 약간 믹스일꺼 같아요
나이는 두살정도?.....얼마나 떠돌아 다녔는지 턱밑에 털이 돌처럼 딱딱하게 엉켰어요
북평동 이주민단지에서 떠돌아 다니던 아이를 어느 남자분이 구조해서 며칠동안 주인을 찾다가 못찾으니까
보호소에 보냈는데 보내놓고도 맘이 아프다고 오늘 오셔서 데리고 가셨어요.
주인이 나타나면 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그냥 키우겠대요
나이가 한살정도인 남아에요
이주민단지에는 주택이 많아서 그런지 떠돌아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요
일가족이 한꺼번에 들어온 아이들중 어미에요...이름이 싱글이 에요
사상충에 걸렸는데 수욜날부터 치료 시작했어요
동해에 있는 ㅈ 동물병원선생님이 무료로 치료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아이가 굉장히 이쁘고 나이도 어려요. 내일 출국하는 달링이를 많이 닮았어요
혹시 달링이가 이아이 새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싱글이의 새끼인 벙글이에요....남아입니다
전체미용까지는 필요없을꺼 같아서 부분미용시켰어요
미용후 모습이에요
땟국물이 빠져서 그런가 좀 밝아진거 같아요
이제 중성화해도 될정도로 땅콩이 생겼어요
방글이에요.....여아입니다
방글이는 미용이 불가피할 정도로 털이 엉켜서 전체미용 시켰어요
미용후 모습이에요
벙글이와 방글이는 둘다 이제겨우 오개월 조금 넘었대요
오개월 아이치고는 조금 큰편이에요
하지만 일찍 자라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아마 어미사이즈로 봤을때 나중에 다크면 5 ~ 6키로정도 되지않을까....생각되요
어미인 싱글이는 3.8키로에요
<줄리 >에요...남아입니다
한살정도이고 실물을보면 아주 똑똑하게 잘 생겼어요
<토실이>에요
아직도 날이 추워서 피부병 치료를 못하고 있어요
약욕을 해줘야하는데 약욕후에는 자연건조 시켜야하거든요
옴 이거나 모낭충 같아요
사모예드..
이아이도 아직 피부병 치료를 못하고 있어요
피부병 치료한답시고 시작했다가 감기걸려 폐렴이라도 걸리면 큰일이라 ........
희망이에요
닭가슴살 한그릇 뚝딱하고 이렇게 살며시 사람옆에 가서 기대고 앉아있어요
눈발이 날리는데 집에 안들어가고 이렇게 방석까지 꺼내서 밖에서 앉아있는 구름이....
포돌이하고만 친한 해리....
복돌이에요
집안에 안들어가고 꼭 밖에서만 있더니 눈이 오니까 이렇게 집에 들어가 있네요
포돌이에요...남아입니다
포돌이는 실물을봐야되요. 너무 똘방똘방하게 잘생겼어요
알리에요...남아입니다
멋진털색과 잘 빠지지않는 모질을 갖고있어요
미나의 멋진 옆모습..
머피에요...남아입니다
몽룡이에요...남아입니다
아주 밤톨처럼 잘 생긴아이에요
스칼렛 이에요...여아입니다
처음보다 많이 컸어요. 소형견은 결코 아니지만 아이가 참 순해요
혼자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윌리엄...
빵심이에요...여아입니다
금강이에요...남아입니다
마루에요...중형견 여아에요
굉장히 멋지게 생겼고 성격도 좋고 애교가 많아요
바리에요...한살정도된 남아에요
성격좋고 짖음도 없고 멋있는 아이에요
코코에요...여아입니다
바리의 절친이고 애교도 많고 귀여워요
앤드류에요...남아입니다
나이도 어리고 머리가 좀 크지만 몸은 그다지 크지도않고 성격도 좋아요
마이클과 하나...
샤인이에요...남아입니다
자그마하고 맘도 여린거 같아요
짖음도 거의없고 .....왜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사진이 실물을 못따라가서 속상한 곤지에요...여아입니다
정말 성격이 끝내주게 좋고 짖음도 없어요.
마르코에요...남아입니다
사랑을 많이받고 살았던 아이같은티가 나요
호동이에요...남아입니다
아직까지는 짖음이 있어요. 약간의 분리불안증 같거든요
연식이에요...남아입니다
오늘 왠일인지 제옆에와서 앉더라구요
연재에요...남아입니다
방자에요...남아입니다
허리가 곧 끊어질꺼처럼 말랐었는데 요즘은 살이 올라서 제법 통통해요
삼순이에요...여아입니다
연탄이에요...남아입니다
아이들하고 별로 어울리질 않아요
후원들어온 케이지에요
어느분이 보내주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택배박스에 보내는 업체명만 써있는경우가 많거든요. 감사합니다. 잘쓸께요
미국에서 좀 큰 사이즈의 케이지가 여러개 왔어요
시간이 없어서 네개밖에 조립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잘쓸께요
물티슈가 왔어요.
아마 완소말티님이 보내주신거 같아요
물티슈는 동이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기땜에 항상 부족한데 감사합니다
날이 빨리 풀려야 피부병 있는 아이들 약욕을 시키는데 왜이리 추운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벙글이와 방글이 사상충 검사를 할려고해요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어미가 양성반응 나왔고 밭에 방치됐던 아이들이라 혹시 몰라서요
내일이 벌써 주말이에요
봉사오시는분들이 있으면 동이하우스에 타일벽좀 닦아줬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피곤하실텐데 글 올리셨군요. . 럭키가 건강을 되찾아야 할텐데요... 고생많으셨어요. .
항상 마르코가 눈에 들어와요. 제가 빨리 독립이 된다면 그때 함께하고싶은 마음이... ㅠㅠ 열심히 벌어야겠어요. 그 전이라도 좋으신분이 있다면 꼭 좋은가족만나기를...
아..백구..아휴..정말, 잡아가는 인간들..다 잡아다가 보내버리고 싶네요. 속상해서,,
들어오는 아이들은 많고,
지켜보시는 마음이 어떠실지;;;
소장님, 뚱맘님..늘 고생이 많으셔요.,
미국에서 두박스 보내셨대요~보호소로 온 케이지 모두 미국에서 온 것 같아요~^^
미국에서 보내실때, 항공비도 꽤 들었을텐데.... 너무 감사하네요...
지난번 초코님이 보내주신 이동장이네요 초코님감사해요~~^^
희망이만 보면 왜이리 맘이아픈지 좋은엄마 만나야할텐데 털이 더빠진것같아서 걱정이네여 ㅠㅠ
백구는 너무 놀라서 멍~ 해보여요 ㅠ.ㅠ 희망이는 깜찍이님 말씀대로 머리털이 더 빠진 것 같아요 ....ㅜ.ㅜ
위에 호동이가 이제 만복이가 되는 건가요? 행복해야돼~
타일벽은 갈때마다 닦아요..청소를 너무 늦게 시작하니 그동안 녀석들이 ...그래놓는 거지요...9시전에 가면 깨끗해요..
샤인이도 참 이쁜데..샤인이두 얼렁 좋은 주인 만나야 할텐데..근데 샤인아 미안하지만 울 자두가 쪼끔 더 이뿌다 -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