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경험생명표' 적용 예정···암 보험료 인상 전망통원비 특약·진단비 보장 한도 높여···CSM 확보 유리
생명·손해보험사가 암 보험에서 다양한 특약을 내세운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제10차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며 보험료 인상 예정이라, 4월 전 최대한 많이 판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은 새해를 맞아 경쟁적으로 암 보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새해 첫 상품으로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을 선보이고 3개월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암 치료 통원비를 최대 80만원까지 보장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라이프는 100여개 특약을 맞춤형으로 조합하는 '신한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출시하고 암 보장 내용을 강화했다. 일반 암 진단비를 최대 2억원까지 보장하고 암 통원비는 80만원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암 특정 치료비와 종합병원 암 특정 치료지원금 특약을 내놓았다. 암 종류와 치료를 구분하지 않고 5년간 매년 1억2000만원씩 최대 6억원까지 반복 보장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의 또한 신상품 '두배받는암보험'을 출시하고 최대 6억원 암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