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0월 1일 월삭예배
○ 이사야 32장 8절 존귀한 자가 되라
사람의 가치를 메긴다면 무엇을 가지고 메겨야할까요? 얼굴일까요? 아니면 풍체일까요? 아니면 지식일까요? 아니면 미스코리아나 미스 유니버스처럼 진선미가 골고루 갖추어지면 될까요? 아니면 돈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의 가치가 더 커질까요? 아니면 탁월한 능력일까요?
옛날에는 왕들의 가치는 백성들의 가치로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할 때 나이가 든 다윗은 힘이 부쳤습니다. 그로인해 적군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것을 본 그의 수하들이 다윗을 건져낸 후에 말합니다. “이제부터는 전쟁터에 나오지 마시고 궁궐에 머무소서. 우리 천만인의 목숨보다 왕 하나의 목숨이 더 귀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권력구조에 따라 가치가 메겨졌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런 사상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권력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 스스로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높였습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은 열방 가운데서 높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목동일 때 그는 만나주시고 왕으로 기름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뿐 아니라 주변국들로부터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욥을 당대에 가장 의로운 사람이라고 사탄에게 칭찬하십니다. 욥만큼 악에서 떠난 자가 없다고 자랑하십니다. 욥을 존귀하게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 역시 존귀하게 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을 자신의 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상합니다. 환자 하나를 살리기 위해 시신을 사용할 때는 부분부분이 엄청나게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체의 값을 엄청나게 치루고도 자기 가족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반면에 독재자들은 국민의 생명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가치하게 여기고, 심하게 부려먹고, 죽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더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묻지마 폭력과 살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이 존귀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병원에 죽음을 앞둔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환자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살고 하고 환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을 넘어선 사람들의 생명에 대해서는 가족의 생명과 같이 존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온 인류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가족임을 알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것을 알리는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가 가족이 됩니다. 그 가족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가지고 아버지의 말씀 가운데 있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자 합니다. 그 아버지의 뜻은 항상 존귀합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교회가 존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자녀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가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우리 같이 이사야 32장 8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모이는 이유가 사교적인 모임을 찾다가 보니 교회를 찾습니다. 자기가 외로우니까 교회를 찾습니다. 그런데 믿음은 없으니까 하나님을 외면한 교제를 구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을 외면한 교제가 그들만의 우상숭배에 빠져 당을 짓게 되어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게 될 것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사도행전 23장 12절을 보면 불건전한 마음을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이 당일 지으면서 행한 악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그들은 사도 바울이 미워서 모여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앞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듯이 자기들도 사도 바울을 죽이기 위해 당을 지은 것입니다. 그들은 의로운 사람을 죽이기 위한 모임을 결성한 것입니다. 로마서 2장 8절은 이런 악한 마음을 가지고 당을 지어 모이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시는 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그들에게 돌아갈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뿐 입니다. 그들은 영생과는 너무나 먼 생각과 삶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경한 생각을 하고 자기들의 모임을 불량하게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전에 있는 이사야 32장 6-7절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악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세워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거니와”
여기보면 어리석은 자와 악한 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존귀한 자와는 확연히 다른 생각을 하고 말을 합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불의를 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당을 짓고 진리를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리석은 말을 합니다. 그들 마음이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어서 마음에 불의를 품은 자들의 행동이 어떻습니까? 간사한 일을 행합니다. 그리고 패역한 말로 하나님을 거스릅니다. 또한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합니다.
또한 그들은 악한 자로써 악한 일을 합니다. 악한 계획을 세우고,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합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련한 자를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자들을 멸시하면서 공격합니다. 그로인해 가련한 자들이 그들로 인해 받은 상처로 시험이 들어 실족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와 악한 자들로 인해 그리스도의 몸이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존귀한 자들은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되며 실족한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힘이 됩니다. 그들은 진리 안에서 존귀한 일을 생각합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존귀한 자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2장 7절을 보면 존귀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존귀한 자들은 영광과 존귀와 썩지아니함을 구합니다. 그로인해 그들은 참고 선을 행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영생을 허락해주십니다. 천국이 바로 존귀한 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이사야선지자는 이렇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35장 8절입니다.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이 있는 데 그 길은 거룩합니다. 그 길은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만이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매한 행인은 지나가지 못하는 길입니다. 께끗하지 못한 자와 우매한 자들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존귀함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이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존귀함을 입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존귀한 신분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생각하는 일과 계획하는 일들이 존귀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존귀케 하신 성령이 여러분 안에서 존귀한 일을 생각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존귀한 일을 하면서 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2장 10절은 이러한 삶을 선을 행하는 삶으로 표현을 합니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면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충만합니까?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는 삶을 살고자 하십니까? 여기서 주린 자와 목마른 자를 육신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주린 자와 목마른 자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존귀한 자는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줍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그때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찾아가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듯이 오늘날 교회인 여러분 역시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해야 합니다. 이 일을 정확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서 하나님이 존귀하게 하신 은혜를 따라 존귀한 일을 해나가시는 우리 교회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을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