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회 WORLD CUP OF GOLF
28개국의 28팀이 2명씩 국가의 명예를 걸고 라운드를 펼치는 대회로 이름하여
골프 월드컵 이다. 대회 명칭이 ISPS Handa World Cup of Golf 로 전 세계의
골퍼들이 기다렸던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1월 24
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28개 나라에서
국가별 두 명씩 조를 이뤄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다만,
1, 3라운드는 한 조를 이룬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
가 진행되고, 2,4라운드에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다고 한다.
http://cafe.daum.net/t.o.mgolf/VfCf/117
2016년 제 58회 골프 월드컵 개최지인 킹스턴 히스 CC 둘러 보기
올림픽에 불참한 제이슨 데이(29)와 애덤 스콧(36·이상 호주)이 남자골프 월드컵에는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데이와 7위 스콧이 호주 멜버른 킹스턴 히스 골프장에서 열리
는 제58회 골프 월드컵(11월24~27일)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둘은
리우 올림픽에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일부 여자
골프 선수들은 “올림픽에는 상금이 걸려 있지 않아 남자 톱랭커들이 불참하는 것”이
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총 상금 800만 달러(약 88억원)가 걸린 월드컵에 데이
와 스콧은 호주 국기를 달고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릴 계획이다.
데이와 스콧은 최강의 팀으로 꼽힌다. 둘은 2013년 로열 멜버른에서 열린 57회 월드컵에서
도 함께 호흡을 맞춰 미국팀을 10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데이가 10언더파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2013년 월드컵 당시에는 단체전과 개인전 2종목
이 있었다. 개인전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렸고, 국가당 2명의 합산 스코어로
단체전 성적이 결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방식이 다시 2011년으로 돌아갔다. 28개국의
28팀이 2명씩 짝을 이뤄 참가하고 1, 3라운드에서 포볼, 2, 4라운드에선 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 우승팀 상금은 256만 달러(약 29억원)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김경태와 안병훈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호주에서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 출격하고, 잉글랜드는 대니 윌릿과 리 웨스트우드, 일본은 이시카와 료와 마쓰야
마 히데키로 팀을 꾸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라이언 폭스와 함께 출전하고 미국은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출전한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8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256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한국의 이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했던 2002년 대회
공동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