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4.
... 주인공은 재석입니다 재석이는 17살입니다 재석이는 가정불화와 가난에 의해 성격이 까칠합니다 폭력써클에서 들어가있고 거기서 제일 잘 싸우는 싸움꾼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학교 교장선생님의 명령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습니다. 저도 사회봉사를 받은적 있지만 엄청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죄도 없는데 사회봉사를 하니 엄청 힘들고 짜증날거같았씁니다. 재석이는 투덜되면서 노인복지관에 사회봉사를 갔습니다 여기서 재석이는 노인들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않고 끈기와 의지를 가진 어른들을 보고 재석이는 많은걸 배웁니다 ...
다들 한번씩 (억울하게?) 사회봉사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의 배경과 소재가 많이 공감이 되었나 봅니다. 특히 한 친구가 이 책에 등장한 한 노인이 이야기해주는 것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기에 소개합니다.
...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른다. 그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때가 행복했고 소중했다는걸 알지. 너희는 사지육신 멀쩡하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고 든든한 밑천인지 모를 거다. 나도 너희 둘처럼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젊을 때 시간을 낭비해선 안 돼. 늙어봐라. 젊을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마 영혼도 팔려고 할거다."라는 문장이 엄청 인상깊었습니다. 센터에 들어와서 영화를 많이 보았는데 그 영화들도 거의다 소중한걸 잃고 슬퍼하는 장면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진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랑 친구들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
문제아인 재석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전화였다 그때 재석은 재빨리 판단했고 빨리 병원에 가였고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되자 ... 재석은 정신을 차리고 담배도 끊고 싸움도 끊고 이제 싸움보다 대학을 가려고 노력하고 예전의 까칠한 재석은 사라졌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나도 사회봉사 명령이 있는데 나도 정신을 차리고 대학도 가고 담배도 끊고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
억지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정신을 차리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친구들의 고민에 더 도움이 되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재석이의 불량한 모습과 반성하는 모습이 친구들의 생각과 고민에 도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