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빵 맛집 추천 마늘, 버터, 꿀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주로 바게트를 이용해 구워서 만든 빵이 ‘마늘빵’이다. 마늘을 즐기지 않지만 마늘빵을 즐기는 이들은 많은데, 마늘빵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풍미가 매력적이며 마늘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제빵산업이 발전하면서, 천편일률적이었던 마늘빵도 변화하고 있다. 각자의 레시피대로 독특하게 구워낸 개성 만점의 마늘빵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금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만날 수 있는 마늘빵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동제과 서울 ‘빵지순례’ 시에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꼽히는 제과점이 연남동의 ‘만동제과’다. 다양한 메뉴가 판매되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마늘바게트’가 꼽힌다. 버터의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바삭함보다는 촉촉함에 중점을 둔 마늘빵이다. 진한 크림치즈가 들어가 푹신한 식감을 가지며, 안에 든 마늘크림이 풍미를 더한다. 단맛이 있지만 강하지 않은, 대표적인 단짠 마늘빵이다.
류재은베이커리 파주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곳곳에서 ‘류재은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마늘빵은 헤이리를 들렀을 때 반드시 접해야 할 인기 메뉴로 꼽을 수 있다. 바게트가 아닌 스틱 형태로 주로 판매되며, 마늘빵 스틱 5개가 하나의 봉지에 포장돼 있다. 두툼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매장에서는 마늘빵은 물론, 마늘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전용 밀가루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슈슈(바겟팜) 부산을 대표하는 마늘빵 맛집인 ‘카페 슈슈(바겟팜)’의 제품도 추천할만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늘빵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돼 판매된다. 적당한 마늘향이 매력적인 빵으로, 구워진 상태에서 자르는 것이 아니라 잘린 빵에 소스를 발라 구워내는 형태로 조리된다. 실온에서 사흘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 보관할 시에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데워서 먹으면 좋다.
팡파미유 강릉의 ‘팡파미유’는 지역의 유명한 마늘빵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육쪽 마늘빵’을 만날 수 있다. 둥근 형태의 하나의 빵이 여섯 조각으로 나눠진 형태로, 안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가 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달콤한 소스, 여기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향이 조화를 이루는 마늘빵이다. 인기 메뉴인지라, 매장에서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오드랑베이커리 제주도에 들렀을 때 반드시 가야 할 맛집으로 마늘빵 맛집인 ‘오드랑베이커리’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의 마늘빵인 ‘마농바게트’는 바게트 사이에 마늘 스프레드를 바른, 마늘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소스는 흘러넘칠 정도로 가득 들어있으며, 빵에 잘 스며들어 어느 조각을 먹으나 균일하고 안정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된 마늘빵을 보기 힘들며, 매대에서 직접 주문해야 받을 수 있다.
퍼햅스 강남 지역에 있는 카페 ‘퍼햅스’에서도 맛있는 마늘빵을 만날 수 있다. 역삼역에서 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마늘빵이 판매된다. 여섯 조각으로 나눠진 둥근 형태의 ‘육쪽 마늘빵’, 크리미한 식감의 ‘크림치즈 마늘빵’, 뜯어서 먹을 수 있는 ‘갈릭 페스트리’, 기본적인 형태의 ‘촉촉한 마늘빵’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마늘빵을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다.
봉브레드 ‘봉브레드’에서는 지역 찹쌀과 국내산 마늘을 사용한 마늘빵이 판매된다. 이곳의 모든 빵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인기 메뉴인 ‘마늘빵’과 ‘연인의빵’은 수요가 많아 매일 일정 수량만 한정 판매된다. 봉브레드의 마늘빵은 맛이 강하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마늘향이 풍부해 코가 즐거운 제품이다. 실온에서 나흘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음제빵소 수내역 근처에서 찾아갈 수 있는 마음제빵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마늘 범벅 바게트’다. 바게트 안에는 마늘향이 가해진 향기로운 크림치즈와 파슬리가 한가득 들어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아 쉬이 질리지 않는 맛을 보인다. 바삭함보다는 촉촉함에 중점을 둔 식감의 마늘빵으로, 마늘향이 크림치즈의 느끼함을 달래줘 중독성이 강하다. 마늘 범벅 바게트는 개당 4,9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안스베이커리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안스베이커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마늘빵’이 꼽힌다. 치즈가 빵 위에 올라간 형태로, 마늘향 소스가 빵에 잘 배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촉촉함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치즈의 풍미보다는 마늘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마늘빵이다. 크리미한 마늘빵을 기대하는 이들보다는, 마늘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메뉴라 할 수 있다.
늘솜당 시흥의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 위치한 ‘늘솜당’의 마늘빵도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늘솜당은 ‘늘 솜씨가 좋당’의 줄임말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이곳 또한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로 마늘빵을 내세우고 있는데, 마늘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묽은 크림치즈가 바게트에 스며들어 있는 빵이다. 향이 강한 편으로, 마늘의 향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마늘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