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농업자원경제학부 202210950 정수민
사회문제와 약자의 목소리를 담는 정세랑 작가
1. 선정 대상과 선정 이유
: 우리에게 정세랑 작가는 넷플릭스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자로써 유명하다. 나 또한 그 작품을 통해 정세랑 작가를 알게 되었고 그 후에도 수많은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다. 정세랑 작가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향력이고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 나갈 것이고, 그로 인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나가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나는 이런 작가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본받고 싶은 마음에 정세랑 작가를 이 작은 글의 주인공으로 정하게 되었다.
2. 성공 사례( 어떻게 성공했는지)
: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나고 자랐고,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그만두었다. 그 후 숱한 공모전의 탈락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2010년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 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사회문제와 약자의 목소리를 담는 작가, 그러나 무겁지 않게 상상력과 위로를 녹여낸 이야기들로 정세랑은 밀레니엄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자리 잡았다.
3. 자신의 의견 (느낌, 각오 등)
: “ 가습기 살균제라니. 심지어 규익도 썼었다. 게을러서 한두 번 쓰다 말았다.”
“누나는 게으르지 않아서 죽었다. 곰팡이와 세균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죽었다.”
-소설 < 피프티 피플 > 속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비싸서 그래. 사람보다 크레인이. 그래서 낡은 크레인을 계속
쓰는 거야. 검사를 하긴 하는데 무조건 통과더라.”
- 소설 < 보건교사 안은영 >의 산재 노동자
위의 글들은 정세랑 작가의 소설의 몇 문장을 가져온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사회의 이면들과 이야기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게 만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나 또한 작은 일에도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여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