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리’가 선보인 블록체인
주민전자투표 비용절감 및 투명성 확보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웹3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블록체인 유공자 시상식 ▲블록체인 콘퍼런스 ▲2022년 ‘블록체인 시범 확산사업 성과평가’ 및 ‘블록체인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 ▲37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전시관에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기업 6개사, 블록체인 벤처컨벤션(b-space) 입주기업 11개 사 등 부산기업 총 17개사가 참여하여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했다. 그중 부산기업 비케이위너가 운영중인 아파트 통합관리 플랫폼‘아파트리’도 선보였는데 아파트 관련 시스템이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파트리’는 일반적인 아파트 관리 플랫폼 기술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했다. 그래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분산처리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의 보안성을 강화하여 전자투표(동 대표 선출 등) 결과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투명성을 보장한다. 전자투표비용 또한 건당 44원이 일반적이나 22원이란 원가만 부여해 아파트 주민들의 관리비를 줄여준다.
그리고 관리비 조회·납부는 물론이고 수도료, 승강기 요금 등 상세내역까지 조회가 가능하며 타 호수와 관리비 비교분석도 가능하니 아파트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 관리사무소 업무 양식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관리사무소마다 다른 업무양식을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양식표준화작업을 함으로써 관리업체 변동 및 소장 이동시에도 일관성있는 업무가 가능하다. 또 행정기관과 전자문서 수발신으로 종이 없는 환경구축으로 친환경을 구현한다.
현장에서 만난 ‘비케이위너’ 권두영 대표는 “앞으로 자체포인트시스템을 도입해 상가활성화와 더불어 쌓인 포인트로 관리비까지 절감하는 시대를 열어 모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아파트리’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공동체생활의 편익기술이 ‘아파트리’에 탑재되어 있었다.
비케이위너 : 051-911-0120
이무성 / 편집위원 · 해사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