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2월 31일(토)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성도인가?

[밀알(이선명)]

【성경 본문 : 요3서 1:9-15】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말씀나눔】

 장로라고 자신을 밝히고 있는 요한은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순회전도자들 편에 보내어 읽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디오드레베가 있는 교회에서는 순회전도자들을 맞아드리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순회전도자들을 비방하며, 순회전도자들을 맞아드리려는 성도들을 핍박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기까지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디오드레베라는 이름은 ‘제우스에 의해서 양육된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유대인이 아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디오드레베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가이오가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유추해 볼 때 디오드레베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장로인 요한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교회를 장악하고 그리스도가 주인 된 교회가 아니라 자신이 주인 된 교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님처럼 낮아지는 리더십이 아니라 자신의 명예와 특권을 드러내는 더 높아지려는 리더십을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디오드레베는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야망을 채우려는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야망을 방해하는 세력을 폄하하고 비방하는 일을 서슴치 않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대적하고 심지어 내어 쫓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가이오에게 디오드레베의 길을 쫓지 말고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데메드리오를 추천합니다. 데메드리오는 가이오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이오게게 순회전도자 데메드리오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임을 세 가지로 증언합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입니다. 즉,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동인한 진리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그는 요한을 비롯한 ‘우리’가 보증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데메드리오는 요한이 보내는 사람으로 아마도 요한 3서 편지를 가지고 가이오에게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순회전도자이며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는 동역자이고 요한을 비롯한 교회의 성도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자입니다.

 요한이 이러한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이오가 그를 맞아 드림에 거리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노파심에 디오드레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이오에게 당부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가이오에게 데메드리오와 같은 순회전도자를 더 잘 영접하고 사랑으로 섬겨 주기를 당부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사람을 맞이하는 것은 진리이신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며 형제를 사랑하는 실천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요한은 방문계획을 밝히며 편지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언제 방문할지 확답을 할 수 없지만 기회가 되면 방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인사로 마무리합니다.

요한 2서처럼 다른 교인들이 가이오에게 문안함을 밝히고 가이오 역시 그들의 이름으로 문안하라는 말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며, 무엇이 내 탐욕이 이끌리는 일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인지, 아니면 내가 드러나는 일인지 보면 분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만족을 위한 섬김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역자를 돕는 섬김인지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새벽 나눔 중 에 사도 요한은 가이오에게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할 때 “진리를 위한 동역자’가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로는 섬김이라 하면서 실제는 내 만족을 위하는 일이라면 동역자를 이용하는 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여러분의 삶이 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역자들을 성공을 뒷받침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은혜의 찬양】

길 :  https://youtu.be/nm_GI1OjI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