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라이브피어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컨런시 그룹이 주도했고 노드존, 코인베이스벤처스, 코인펀드 등도 참여했다.
라이브피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술 역량 확장, 보다 많은 블록체인 지원, 고투마켓(go-to-market)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라이브피어는 사용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영상을 트랜스코딩(Transcoding)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트랜스코딩은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위해 원본 영상 파일 포맷을 바꾸는 과정을 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누구나 라이브피어에 합류, 자신들 컴퓨터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영상 트랜스코딩을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ETH)나 스테이블코인을 수수료로 벌 수 있다. 하지만 수수료를 벌기 위해 사용자들은 라이브피어 토큰인 LPT를 먼저 사야 한다.
자사 플랫폼과 관련해 라이브피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중앙화된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영상 트랜스코딩과 관련한 비용을 10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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