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촌입니다
이번 산행은 북알프스 야리가다케 북서쪽 스고로쿠 다케(双六岳, 2,860m)를 다녀왔습니다(3일차에 많은 비로 목표했던 야리가다케를 못 간 아쉬움이 컸다)
-일정 : 9월 6일(일)~10일(목) 4박5일
-코스 : 신호다카온천~와사비다이라~카가미다이라~스고로쿠산장~스고로쿠 정상(약 15km 왕복)
-인원 : 북촌 외 10명
-교통 : 8인승 도요타 렌터카 2대
1일차) 6일 일 흐림
인천공항~나고야공항(렌터카 픽업)카가미가하라 이온몰~다카야마~신호다카온천 주차장~와사비다이라 캠핑장(4.5km, 1시간 10분)
8인승 차에 박배낭 5개 싣고 타면 조금 여유롭다
카가미가하라(各務原) 이온몰(나고야 중부공항에서 약 1시간)에서 스시와 회 종류로 식사후 가스, 알파미(건조된 밥), 식재료 등을 구입후 차량 출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도착한 주차장(등산객은 무료, 비지터센터까지 도보 5분거리)
오후 5시 45분 비지터센터 출발(산행 계획서 제출)
임도로 포장 및 잔잔한 자갈이 깔려있어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와사비다이라 고야(산장)
어둠이 깔렸다
와사비다이라 캠핑장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다행이도 도착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저녁 9시경엔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피곤한 탓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졌다
예상보다 포근했다
2일차) 7일 월 약한 비
캠핑장~카가미다이라~스고로쿠캠핑장~정상~캠핑장(약 11km, 8시간)
밤새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다
산장 처마끝으로 이동후 테이블에서 식사를 마치고 7시경 산행 시작
식사를 마치고 배낭 수납중
(물, 화장실 무료, 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도 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다)
조별 사진을 찍고 출발~~
약 1km정도는 임도라서 어렵지 않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다
가벼운 오르막 돌계단이 많았고
나무 높이가 낮아 박배낭 헤드 부위가 부딛히기도 하는~~
비는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아 산행은 힘들지 않았다
가끔 안개가 걷힐 듯 말 듯,
북알프스 능선(잔다룸 구간)이 보일락말락 했다
카가미다이라(鏡平) 산장
카가미는 거울이라는 뜻인데 작은 호수가 거울처럼 보여서 일까
카가미다이라 산장 도착후 잠시 커피타임
카사가다케(笠ケ岳) 입구 삼거리까지 적당한 오르막이라 무거운 배낭 탓에
동료들이 조금 지쳐간다
철지난 친구루마(7월엔 하얗게 이쁘다)가 계절을 말해 준다
그나마 비가 그친 듯 내리는 듯
일본 산에는 마가목이 많다
한국의 마가목과 효능이 비슷한지~~
스고로쿠(双六) 산장 도착후 캠핑장 접수(2,000엔, 아래의 카가미다이라, 와사비다이라 등 5개의 산장 본사인 셈이다)
우라긴자(裏銀座)코스의 이정표가 있다
잠시 휴식후 정상으로 출발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여 야리가다케 능선은 보이지 않았다
정상에 도착하니 잠시 하늘이 열리는 순간
이번 산행의 절정였다고나 할까~~
저 멀리 하늘 아래는 도야마 해안
천공의 활주로(하늘아래 활주로처럼 보인다하여~~)
흐린 날씨에 희미하게 보인다
우리 일행 외 텐트는 2동 더 있었다
비는 내리지 않은 틈을 타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을 청했다
새벽녘 빗소리에 잠이 깼다
3일차) 8일 화 하루종일 비
캠핑장~와사비다이라~신호다카온천
(약 12km, 7시간)~히라유캠핑장(차로 30분)
각자도생이 필요한 시점였다고나 해야하는 상황~
7시경 아침식사를 대충(?) 마치고
의논끝에 하산 결정, 원점 회귀, 원래는 야리가다케를 지나 야리다이라(槍平)산장으로 하산 예정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그날의 상황을 말해준다)
히라유(平湯) 캠핑장
내가 처음 북알프스 갔을 때 캠핑 했던 곳으로 그 이후에서 3,4회 했던 기억이 있다(장작, 가스, 간단한 식자재 등)
북알프스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가미코지(上高地)의 출,도착점 히라유터미널에서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는 캠핑장으로 캠핑 1,000엔, 방가로가 있고, 차로 약 2,3분 거리에 64m폭포가 있다
텐트 말리는 중~
비를 피해야 했기에 의논 후 방갈로를 선택해야만 했다
2개 26,000엔(입장료, 주차 2대 포함)
다락형으로 8명 정도(아니 6명정도)
4일차) 9일 수 비는 계속
히라유캠핑장~폭포~시라카와고(白川鄕)~다카야마(高山)숙소(렌터카)
비가 내리지 않아도 큰 물줄기인데 비가 내렸으니 더 풍부한 수량으로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주차무료, 꼭 가보시길~)
폭포를 뒤로 하고
초가을의 시라카와고(주차비 2,000엔)
일본 중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사계절 다 좋으나 2,3월경 눈덮인 풍경이 제일 좋다
나고야 중심으로 여행을 가면 시라카와고를 둘러보고 다카야마(작은 교토)를 구경후 게로(下呂)에서 온천을 하는게 일반적
다카야마의 히다노사토는 안내판으로 패스
비는 쉬지 않고 내렸다
잠시 시내로 이동후
약 1시간 다카야마 마을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다카야마 숙소(2층 일본 가정집, 10명 숙박, 1인당 3,000엔)에 체크인 후 바로 옆이라 둘러본 고쿠분지(國分寺)
1,200년 된 은행나무와 3층으로 된 본당이 인상적이다
시내를 잠시 둘러본 후 이자카야에 들러 달리고 달렸다
(1인당 5,000엔 정도, 다양한 음식을 저녁겸 기분좋게 먹었다)
5일차) 10일 목 흐림
다카야마~나고야 라라포트 아울렛(몽벨,주차무료, )~렌터카반납~나고야중부공항~인천공항 해산
다카야마 강변의 아침시장
07시~12시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품, 타코야키 등을 판매하며 비교적 저렴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로 불리며 다양한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볼거리가 있다
아침식사로 사과, 소고기 뭇국에 히타큐까지 좋은 해장이 되었다
미니 아사히 맥주
라라포트 수퍼마켓에서 각자 구입후 든든한 점심식사
몽벨 매장에서 지름신이 있는 분
다양한 제품을 둘러본 후 면세까지~
나도 가벼운 후라이팬(20cm) 세트를 구입했다(3,300엔, 포인트 적립)
오후 3시 렌터카 반납하러 출발
무사히 공항에 도착
차량 반납 완료
* 렌터카 비용
8인승 도요타 노아 5일간(1대당)
기본비용 약 75,000엔
도로비 12,000엔
주유비 5,000엔(하이브리드,왕복 700km)
일본은 도로비가 비싸지만 기름값은 정말 싸다
700km를 주행했고 40리터 정도 주유했는데 5,000엔 정도라니 놀랐다
하이브리드라 그런지 기름값은 걱정말고 렌터 하시라
이번 북알프스 일정은 2일은 산행, 2일은 여행이었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야리가다케를 못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나는 5번이나 다녀왔다)
그래도 공지자 입장에서 보면 날씨가 좋아 다양한 북알프의 뷰를 보여 드려야 하는데~~ ㅠㅠ
(동행하신 분들에게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여,
산행은 적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다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히라유폭포, 시라카와고, 다카야마박물관, 고쿠분지, 아침시장 등
약 50회 정도(?) 일본의 다양한 곳을 다녀오고 있다
가면 갈수록
알면 알수록 일본의 산은 그 매력이 넘친다
역시 시스템이 너무 좋다
산장, 물, 화장실, 교통망, 온천 등
어디던 정상을 갈 수 있다
아직 못가본 산이 많기에 체력 관리를 잘해서 100회 이상 다녀오고 싶다
숫자가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일본 산을 접하고 싶다
전에도 두세번 언급했는데 도후쿠(東北, 아오모리, 모리오카 등)지방을 못간 아쉬움이 크기에 일정을 길게해서라도 언젠가는 가 보리라 다짐하면서 마무리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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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또 두서없는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향후에는 일본 주요 산 소개(산행지, 산장, 교통, 접근성 등, 제 밴드 Japan Backpacking club 에서만)를 할까 합니다
일본 산행(백패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ㆍ
첫댓글 멋찜니다 ~👍^^
멋지십니다
언젠간따라붙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