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 안장식 개최
수도권·대전권 등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되어 있던 무연고 국가유공자 20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서울·대전지방보훈청 공동 주관으로 14일 개최
품격있는 안장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국립괴산호국원(원장 주영생, 이하 ’괴산호국원‘)은 12월 14일(수) 14:00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 안장식을 서울지방보훈청 및 대전지방보훈청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장식은 지방자치단체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되어 있던 국가유공자를 괴산호국원에 안장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보훈 예우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하여 헌화·분향 및 조사(弔辭) 낭독을 실시했으며, 이 외에도 관할 보훈관서장, 보훈단체장, 제37사단, 육군학생군사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 괴산북중학교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안장식을 통해 괴산호국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는 총 19분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1분, 경기 2분, 인천 1분, 강원 2분, 대전 4분이며, 현충관에서 합동 이장식을 거행한 후, 영현 19위를 묘역으로 정중히 봉송하여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합동 안장식은 12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안장식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이 외에도 대구·부산·광주권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안장식이 영천·산청·임실 호국원에서 12월 말(영천호국원은 14일 거행)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