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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뭐더라....
공황장애 라던가...?
그런건가...?
자려고 누우면 바닥으로 확~~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때도 있고...
밤에 문득, 그냥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내 상황이 깝깝하고....
그래서, 그냥 문득 내 꼬라지가 그지같아서 눈물이 핑~~ 돌때도 있고...
난 대체 뭐하는 놈이지..?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예전에 글 남겼었는데...
내가 큰 위기? 자살충동을 지나치고 나서....
너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내려놓고, 밥먹고 똥만 싸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랬었던적이 있었어...
그냥, 감사하다, 힘들다 뭐 이따위의 생각 조차도 안 하고....
그냥 밥 먹고, 똥만 쌌어...
근데, 그 기간이 오래되서 그런가...
나의 낭비된 시간들과 지금의 꼬라지를 직시하게 되면서...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죽느냐? 사느냐? 하면서 한강으로 기어나갈때의 그런것과는 좀 다르다...
그냥 모르겠어...
그 때와는 달라...
근데, 특히~!!!
새벽녁 쯤에....
흙탕물 속에서 혼자서 허우적허우적 거리는 느낌이야...
그래서, 이런저런 잡생각 들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다 보면 아침이더라...
나 이따위로 한심하게 계속 살아도 되는걸까...?
이게 나를 짓누른다...
뭐 누군가는 그러겠지...
뭐 조금씩 운동이라도 하던가...
뭐 조금씩 뭐라도 하면서 자존감?을 올리라고..
근데...
진짜 신기할 정도로, 맘 잡고 뭘 하려고 하면...
주변 상황이 진짜 신기할 정도로 똥탕 튀겨서 망쳐버리니까, 그게 오랫동안 반복되니까, 그냥 무기력해...
그게 10년이다 10년...
하아...
뭘 하려 하는데, 주변에서 하도 똥탕 튀겨서....뭘 하려는걸 할수 없게 되고...
이걸 계속 반복하니까..
언젠가는 속상하다고 할까...? 억울하다고 할까...? 그런 감정때문에, 아이처럼 '엉엉~~' 운적이 있어...
그 때쯤 다 내려놓고...
밥 먹고 똥만 싸겠다고 다짐했지...
생각, 계획, 포부, 야망, 현실직시... 이게 나를 너무 힘들게 하더라구...
그래서, 다 내려놨는데...
요즘 또 다시, 뭔가 내 꼬라지가 한심해 보이면서 참 힘들어진다..
우울증이 오려는건가...?
힘들어도 개같아도 노~~~~오~~~~력을 하다가 진짜 안 되서 아이처럼 울고...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또 힘들어지네...
후우~~~~
자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과....
온갖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생각과, 두려움, 공포감...
이런것 때문에 잠을 설쳤어...
참 많이 힘들다..
후우~~~~
새벽만 되면, 밤만 되면...
그렇더라..
이따금씩...
오늘도 참 힘든 밤을 견뎌냈다..
해 뜨면 긍정적인 생각이 드려나...
난 왜 이 따위로 사는걸까...?
하아...
참 힘든 밤이다...쩝...
첫댓글 사람이 나이를 많이 먹고 병에 걸리면 하기싫어도 바른생활를 하게됩니다......
어쩌면..... 하루가 주어진다는걸 아냐 모르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음...
바른생활을 하게 되는 타이밍이 있는거군요...
쩝....
이런 저런 이유가 있고, 이런 저런 사연이 있고...
그렇게 의미없이 흘려보낸 하루, 또 하루가 쌓여서 참 많은 시간이 되었네요...
한동안은 정말 분, 초 단위를 쪼개서 참 열심히 살았더랬습니다...
근데, 자꾸 이상한 일만 뻑뻑 생기고...
방향을 정하고, 가려하면 진짜 어딘가에서 제 방향을 틀고, 발목을 잡고..
참 신기하게 안 되더라구요...
쩝..
그게 10년입니다...
오죽하면, 내가 스님이 될 팔자인가..? 무당이 될 팔자인가...?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다 내려놨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한번씩 의미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생각나면 갑자기 욱~~ 하면서 참 많이 힘드네요...쩝....
@Kenshin 의미 없는 시간이란건 없어요.....
방전 된 상태에서 아무리해도....
항상 멈춰있는 거잖아요.....
바른생활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일단 거기서 나오려면 체력이 있어야 됩니다....
돈 드려서 거창한 루틴을 짜라는게 아니예요........
힘내세요. 잘 이겨내실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힘 낼께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듯 하네요. 몸을 움직이세요. 큰절을 매일 하시던가 달리기를 하시던가 해서 에너지를 몸에 쓰십시오.
에너지를 밤새워 고민하는데 쓰면 머리가 써대는 칼료리가 의외로 많은데 밤세워 고민하는 그 동안 Kenshin님의 척추를 따라 머리를 돌아 순환하는 피는 뜨거워진 상태가 됩니다. 수스화강 이라는 말 들어보셨을텐데 뜨거워진 피가 돌아다니는 곳은 근육도 굳게된답니다. 척추 내장 등등 할 것 없이 조금씩 굳게 되지요. 그리하여 몸은 뻣뻣해지고 피부는 거칠어지고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눈빛은 사나워 보일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심난할 때 채라리 큰절이나 달리기 등에 써서 뜨거워진 피를 하체로 돌게 하고 시원해진 피를 머리쪽으로 보내도록 해 보세요.
제가 까페에 쓴 글 중에 "척추관리 잘 하세요" 라는 것이 있는데, 저는 척추에 문제가 있어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것이 운동이기도 했습니다. 대신 제가 쓴 글에 소개한 방법으로 척추 마사지를 많이 했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했던 날도 적지 않고 지금도 합니다.
척추가 부드러워지면 짜증도 고민도 기타 여러 괴로움이 점차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
글을 보니까, 그럴것 같기도 하네요...
몸을 좀 더 움직이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하긴, 제가 좀 정적인 인간이라서, 동적인 활동이 많이 없긴 하네요....
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만의 해결방법
1. 목표(꿈)를 세운다.-목표를 갖게 되면 삶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2. 심신을 재생시키는 기초작업- 아침 기상시 반드시 이불은 겐다. 저녘에 는 자는 시간 외에는 방에 전등을 반드시 켜서 방안을 밝게 유지한다(중요)<-----습관화 될때쯤 운동시작
노력해 봐야겠네요...
한 10년간 크고 작은 계획들이 계속 외부여건들에 의해서, 실패하고, 실패하니까...
그냥 무기력해 진거 같아요....
조금 노력해 봐야겠네요...
예전에는 힘들어도, 그래도, 조금만 더 하면서...
버티다가 견디다가 터져버렸던게 반복되니까...
그냥 무기력해 진거 같아요....
님의 방법도 참조해 보고, 제게 맞으면 해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